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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5월 21일(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21 조회수1,89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5월 21일

[(녹) 연중 제7주간 월요일 (교육 주간)]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지혜로운 사람은 착하게 살아

자기의 실천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이 아버지가

간청하자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고,

기도가 아니면 나가게

할 수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마음속에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자만하지 마십시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3,13-18
사랑하는 여러분,

13 여러분 가운데

누가 지혜롭고

총명합니까?
그러한 사람은

지혜에서 오는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
자기의 실천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14 그러나 여러분이

마음속에 모진 시기와

이기심을 품고 있거든,
자만하거나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15 그러한 지혜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현세적이며

 악마적인 것입니다.
16 시기와 이기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행도 있습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먼저 순수하고,
그다음으로 평화롭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자비와 좋은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9ㄱㄴ)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29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14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 제자들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15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7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18 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20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21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

어릴 적부터입니다.
22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24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25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벙어리, 귀머거리 영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26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27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28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산에 머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을 만나려면

산과 같이 외지고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모든 것을 접고 주님께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산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웃을 떠나 자기 홀로

거룩하게 살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 면을

조화시켜야 합니다.

 때로는 산에 있는 것처럼

고요한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로써 일상생활의

 모든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

위한 힘을 얻을 수 있지요.

동시에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는 실천적인 사랑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오늘 예수님께서도 악령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여 곤경에

 빠진 제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의

문제에도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주신다는 점을

묵상했으면 합니다.
흔히 우리는 큰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사소한 일은 다른 이들에게

떠넘기거나 외면할 때가

많지 않습니까?

 사소한 일을 소홀히 다룬다면,

큰일을 시작하고서는 끝을

맺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체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이 점을 본받아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을 끝맺으십니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기도란 하느님과 통교함으로써

하느님의 힘이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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