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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자연적인 은총생활과 일반적인 은총생활과의 관계(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11 조회수1,689 추천수0 반대(0) 신고

 


초자연적인 은총생활과

일반적인 은총생활과의 관계(1)

하느님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남을 갖는 것이 신비적 체험의

근본요소입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한

신비적 은총으로 사람의

영혼에 새로운 체험을

주시는 것은 조력은총

(도움의 은총)

다른 일반작용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새롭게

영혼에게 내려 주시는 은혜는

예외적이면서 특별한 관여나

또는 기적같은 것은 아닙니다.

모세가 가시덤불속에서

하느님을 대면한 일이나,

다마스커스에서 사오로에게

예수님이 발현하신 일 등은

기적적인 간섭인 것입니다.

그러나 신비적 은총은

일반적으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도하시고

돌보시는 보호적인 간섭이 아니라

일종의 적응적인 간섭인 것입니다.

세례때에 우리가 받은

칠은 중에서 슬기는

신비적 은총의 은혜와 비슷함니다.

세례때에 받은 은총을 생명의 은총

(상존은총) 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은총(상존 은총)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으로

그 영혼을 거룩하게 하는

초성지위(초자연적인 상태)

인하여 천주성에 참여하고

성령의 궁전이 되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받을 자격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는 은혜입니다.

다시말해 초자연적인 상태에서

초자연적인 기능이나

행동 능력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주님을 향하게 하는

덕이라고 하여 향주덕인

..애덕이 가장 중요하고

귀중한 은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향주덕 외에

직접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이치에 맞게 하는

지덕, 의덕, 용덕, 절덕

(사추덕)등 윤리덕도

부여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신비체의

지체가 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생명의 은총과

향주덕과 윤리덕 이외에

성령칠은을 주십니다.

사람이 영원한 행복을 얻는데

생명의 은총과 향주덕이나

윤리덕이 결코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욕편정으로 인해

허약해진 우리 영혼이

영원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끝까지

가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여기에는 성령 칠은

(슬기, 통달, 의견, 굳셈, 지식, 효경, 두려워함)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어떠한 덕행을

영웅적으로 실천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성령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평범한 신자들은 오직

성령의 은총을 받아야만

영웅적인 공덕을

세울 준비를 마련하고

또 성화의 길로 가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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