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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8 조회수2,056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이 사목활동을 가시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주님 주변에서 몰려듭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된 특징은 당시에 주류층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주님을 따라다닙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나에게 득이 되는 사람들만 만나고 그렇지 않고 나에게 하등의 도움이나 이익을 주지 않는다면 그들과 만남 자체를 지양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은 정 반대의 삶을 살아가신 분입니다. 당시에 천대를 받던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고 술도 마시면서 같이 어울리셨던 분입니다.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라고 비아냥 거렸던 것을 보면 우리 주님이 어떤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 지내셨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주류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고발당하고 죽음을 맞이하게될 때도 정 반대의 계층이 주님을 증오하고 미워하여서 죽인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이 같이 어울리셨던 분들이 보입니다. 여인들입니다. 대부분 자신의 병으로 부터 치유를 받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내어 놓고 주님을 따른 사람들, 여인들이 나옵니다. 당시에는 여인들이 차별의 대상이었나 봅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인은 똑 같은 인간으로 대접을 받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회적인 시선따윈 보지 않고 오직 영혼의 관점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히 다가서시는 분이라는 것을 복음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복음을 보면 주님이 만난 사람들의 동선이 보입니다. 나병환자, 중풍 환자, 소경, 마귀 들린 환자, 여인들, 그리고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벼 이삭을 따 먹는 장면 등을 보면 그리 윤택하지도 않았고 또 사회적으로 유명하지도 않는 사회에서 후미진 곳으로 찾아 나서신 분이 주님입니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발과 마음이 있었던 분이 주님입니다.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주님은 당신의 행적을 통해서 알려 주십니다. ? 사람들로 부터 존경 받고 이름을 날리는 것이 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영혼의 가치를 귀중히 알고 사회에서 버려진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에게 진정한 영혼의 가치를 일깨워 주어서 구원을 주는 것이 진정 주님이 낮은 곳으로 향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나도 주님이 가신 꿈을 꾸어 보고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향해 사회에서 버림 받은 이에게 영혼의 가치를 알리고 구원의 도구로 쓰여지게 해달라구 기도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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