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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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9-18 조회수1,750 추천수0 반대(0) 신고

인천에 계시는 수도회 신부님은 저의 사정을 잘 아십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못하여서 신학교 낙방하고 그리고 결혼을 하였다가 두달만에 이혼하고 그런 사정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신부님은 저를 위하여서 만나는 여성들은 모두 저의 짝으로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중매와는 좀 거리가 먼것입니다. 전국에 돌아다니시면서 무조건 여자이기만 하면 신부님은 원석이의 짝이되겠다고 하여서 소개를 하십니다. 그래서 전라도요 아니면 대구요 아니면 부산이요 전국을 누비면서 여성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그런데 그중에는 좋은 분을 만나서 결혼앞에까지 간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이혼하였다는 이유로 여자분들의 부모님이 반대로 번번히 물을 먹었습니다. 번번히 않되니 신부님의 형님되시는 분도 저를 잘아시고 그리고 우리 식구들하고는 잘 알고 지내고 삽니다. 그런데 그 형님이 중매 그만해!! 그러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않하면 누가 해 ? 방에 쳐박혀서 매일 하늘만 처다볼것인데 나라도 나서서 빨리 결혼시켜서 다시 사람답게 해주어야지 ..신부가 소개하여주면 아무런 의심하지 않고 만나줄것이고 그리고 건실한 분들이 나올것이고 진실하게 나올것인데 왜 내가 한사람의 인생을 구재하여 줄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다하겠어 하면서 신부님의 형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부님이 저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겠지요 ..측은지심의 마음이요 불쌍하게 보시는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뭐 나이도 많이 먹고 그리고 이혼한 사람인데 누가 오겠어 하면서 혀를 차고 하물며 같은 형제분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님의 마음으로 앞장서시는 신부님의 모습이 주님 같았어요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이런 상황을 목격하십니다. 과부 ..예전이나 과부는 어디에 기댈곳도 없이 오직 자식하나만 믿고 살아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자신의 모든것이 자식입니다. 그 모든것인 자식이 죽어서 가는 모습은 과히 모든것을 잃어버린 사람의 모습입니다. 목숨이 붙어 있어서 살아있는 것이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요 그렇다고 죽은 송장 보다 못하다고 보는 것이 과부의 모습일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것을 잃고 가는 과부의 힘없는 어께를 보고 주님은 주님 자신의 가슴이 며지고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십니다. 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잃은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고 옆으로 가십니다.. 잠시 멈추세요 ..가던 관이 멈춥니다. 그리고 주님은 다시금 관에 손을 대시면서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손을 잡으니 죽은 이가 일어섭니다..그리고 주님의 입가에서는 엷은 웃음을 웃으시고 그 자식을 어머님에게 건네시지요 가서 아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그러니 어머님도 다시금 힘이 납니다. 그리고 아들과 어머니가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주님이십니다.. 흐뭇해 하시는 모습입니다.. 주님의 기적은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은 사랑 자체이시고 당신의 모든 행위의 근간은 사랑에 대한 표현이지요 ..기적을 행하심에 있어 우선은 당신은 우리에 대한 측은지심이 우선입니다.. 가엷은 마음이 우선입니다. 신부님도 저에대한 측은지심으로 형제들이 무엇이라 하여도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신것이지요 .. 사랑의 마음..우리 가슴에 담아두고 가야할 것입니다.. 내주변에도 주님의 사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물과 손을 대어주며 살아야겠습니다..사랑의 마음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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