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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의 모든 자녀처럼 살아야 겠습니다.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16 조회수1,941 추천수0 반대(0) 신고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5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 세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바뀌지 않는 사람들인지 자기들이 걸어온 길에서 도저히 돌아서질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지내려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고 또한 기쁘게 살라고 불렀으나 사람들은 따르지 아니하고 욕만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하라고 외치며 물세례를 주었는데 -그가 빵과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그랬는데-  사람들은  그가 마귀가 들려서 그런다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먹고 마시자, 이제는 술꾼이고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하면서 따르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혜의 모든 자녀들은 곡을 하면 같이 슬퍼하고 피리를 불어주면- 춤출때가 되면-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회개하고 기쁜 소식을 믿는 그런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우리들도 기뻐할때는 기뻐하고 슬플때는 울어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 합니다.  슬퍼해야겠지요.  그러나 이 코로나도 이겨 낼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야 춤을 추겠습니까? 대표적인 것 코로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 같은 사람은 누구일가요?  그리고 주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코로나 말고도 우리에겐 슬픔을 이겨내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평불만만 있다면 우리들은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매일 들려오는 소식에는 세계가 모두 코로나 소식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슬픔속에서 울고지내는데 울기도 하는데서 또 때가 되면 기뻐하기도 해야 겠습니다.  부디 희망을 잃지 않고 지혜의 모든 자녀들처럼 살아야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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