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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4-06 조회수1,540 추천수0 반대(0) 신고

 

 

이미 시작된 나라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 1,14-15)
예수님이 드디어 우리에게
소리높여 외치십니다.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하느님이 인간과 함께
구원의 길을 시작하셨다는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집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의 침묵을 깨고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선포하신
첫 복음은 '믿음'과 '회개'라는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기쁜 소식, 하느님의 구원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돌아서서
그분의 말씀대로 삶을 사는 것,
즉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안에서 믿음과
회개의 삶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느님 나라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각자의 삶이 버겁고 힘겨울지라도
하느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기쁨과, 나와 이웃의 회개를 통해
하느님 나라가 점점 자라나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예수님의 복음 선포와
함께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실현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며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믿음과 회개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잡히신 후에
예수께서는 갈릴래아로 가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시오.' 하셨다."
마르코복음 단상
<아침을 여는 3분 피정>
-박병규 신부 지음 / 생활성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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