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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에게 매질하는 나는 반성하여야 한다.4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23 조회수1,456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수님에게 매질하는 나는

반성하여야 한다.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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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의 메시지

예수님께서 요세파수녀에게

 직접하신 말씀이며
비오 12세 교황께서

직접 추천하신 책이며

 1990년 교회인가를
받아 출판되었습니다.
[헤로데]
빌라도는 그 당시 예루살렘에

와 있던 헤로데에게

나를 넘겨버렸다.
헤로데라는 인간은

탐욕스럽고

부도덕한 패륜아였다.

헤로데가 빌라도로부터

나를 넘겨받기를 원한 것은

나에 대한 소문의 진위를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고,

또 내가 행하는 기적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내가 이런 패덕(悖德)한 자

앞에서 받았던

모욕을 생각해 보아라.
나를 이리 저리 살펴보고,

나에게 이것저것 캐어 물었다.
이상한 몸짓으로 나를 조롱하여,

나에게 창피를 주었다.
순결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나를 위해

지조를 지키는 영혼들아!
어서 빨리 와서 이런 지경에

처한 너희 짝을 호위하여 다오.
헤로데는 자기 신문에

내가 대답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나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조소 뛴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나의 침묵은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는 나의 권위를

지키려는데 있었다.
패덕한 인간의 추한 언어와

 진리 자체인 말씀이

함께 섞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나의 마음은 줄곧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긴밀히 결합되어 있었다.
모욕을 당하면 달할수록,

나는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나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모두 흘리겠노라고 결심하였다.

당장은 참아 받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많은 영혼들이

나의 본보기와 어진 마음을 보고
나를 따라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성심은 사랑으로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헤로데가 야비하게 심문할 때에도,

나에게 모욕을 준 후 조롱의 표시로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낼 때에도,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나의 마음은

이미 십자가의 형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나를 매질하라고 넘긴 빌라도]
이  매정하고 비겁한

빌라도의 처신을 보아라.
빌라도는 군중들의 소동이

두려워 내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하지 않는다.
군중들의 소란을

잠재운다는 구실로

나를 매질하라고 명령한다.
빌라도와 같은 영혼은

세속적 본능의 욕구를

과감히 끊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혼들이다.

이런 부류의 영혼들은

 양심의 성장을 방해하는

잡초뿌리뽑아내지 않는다.

따라서 양심이 허약해져

올바른 소리를 내지 못함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영혼들이다.
나를 따라 오다가 포기하고,

하느님이 주시는 은총을

수용하면서도 은총에 수반되는

희생과 노고를 피하려고,

중도에서 주저앉는 영혼들이

바로 빌라도와 같은

영혼들이다.
나는 이런 영혼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 이외에

다른 말은 하지 안하겠다.
"너희도 빌라도처럼

나를 매질하라고

 넘겨주고 마는구나.

오늘은 나와 지근거리에

떨어져 있으나 내일은 더 멀리

쳐져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나와 먼 거리에

 떨어져 있으면서,

어떻게 세속적 본능과

욕망을 막을 수 있단 말이냐?
얼마 후면 나와 한층 더

먼 거리를 두게 될 것이다.

너희 자신에게 좀더
가혹하지 못하고 사소한 것을

스스로 용인한다면,

느슨해진 너희 마음안에

세속적 본능과 욕망이

강력한 힘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나의 마음이 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는 영혼들아!
순한 양과 같은 내가

 창피를 당하고 얼마나 혹독하고

모진 매질을 당하였는지 

상상해 보아라.
온몸에는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통 상처투성이였는데,

거기다 잡힐 당시 보다

배(倍) 이상으로 악당들로부터

매질을 당했다.
그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나를 때렸던지 뼈가 드러났으며,

 채찍에 살이 묻어날 정도였다.

 온몸에서 피가 흘러나왔고,

얼핏보아 산사람 같지 않은

 산송장과 다름없었다.
아! 고통의 바다에 빠져

신음하는 나를 보고 감동은

고사하고 동정이라

느끼는 자가 얼마나 있더냐!

는 나에게 매질하는 악의

무리들이 나를 동정하고 불쌍히

여겨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선택받은 너희 영혼들이

나의 고통에 참여하여,

함께 아파하기를 바랄 뿐이다.
나의 상처를 묵상하면서,

과연 너희들 중에

나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
자진해서 고통을 받겠다는 영혼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반성하여라.
(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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