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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십계명[1] / 두 번째 설교[2] / 신명기[6]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9 조회수1,078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 십계명(신명 4,44-5.33)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내놓은 율법이다. 또한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모세가 그들에게 선포한 법령과 규정과 법규들이다.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에게 똑똑히 일러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들어라! 너희는 그것들을 배우고 명심하여 실천하여라. 주 우리 하느님께서는 호렙에서 우리와 계약을 맺으셨다.”

 

주님께서는 이 계약을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사는 우리 모두와 맺으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 산 위 불 속에서 너희와 얼굴을 마주 보고 말씀하셨다. 그때에 너희가 그 불이 무서워서 산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주님과 너희 사이에 서서, 너희에게 주님 말씀을 알려 주었다. 너희에게는 천둥소리로 들렸지만, 나에게는 말씀으로 주어진 율법이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이집트 종살이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든, 물속에 있는 것이든 어떤 형상으로도 신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죄악을 삼 대 사 대에까지 갚는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그리고 너희들은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자기 이름을 부당하게 부르는 자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리고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여라.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의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 소와 나귀, 그리고 너의 모든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의 종도 너와 똑같이 쉬게 해야 한다. 너는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였고, 주 너의 하느님이 너희를 그곳에서 이끌어 내었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주 너의 하느님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또한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하는 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고 잘될 것이다. 그리고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이웃에게 불리한 허위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를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집이나 밭,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재산은 무엇이든지 욕심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구름이 덮이고 어두운 산 위 불 속에서, 큰 소리로 너희 온 회중에게 말씀하시고, 아무것도 보태지 않으셨다. 그리고 두 돌 판에 이 말씀을 쓰시어 나에게 주셨다.”

 

나아가 이는 너희들이 나에게 중개를 요청한 부분이다. 산이 불에 타고 있는 가운데, 어둠에서 울려오는 소리를 듣고 너희 지파의 우두머리들과 원로들이 나에게 와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영광과 위대함을 보여 주시고, 우리는 불 속에서 울려오는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과 말씀하셨는데도 사람들이 살아 있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왜 우리가 죽어야 합니까? 이 불이 우리를 삼키려 합니다. 우리가 주 우리 하느님의 소리를 다시 듣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죽게 될 것입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도 우리처럼 산 사람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러니 당신께서 가시어 주 우리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들으십시오. 그리고 그분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전해 주시면, 그대로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너희가 나에게 말할 때에 그 말을 모두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내가 이미 다 들었다. 그들이 한 말은 모두 옳다. 그들이 그러한 마음을 가져, 늘 나를 경외하고 나의 계명을 지킨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면 그들은 영원토록 잘될 것이다. 가서 그들에게 천막으로 가라고 일러라. 그러나 너는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어라. 네가 그들에게 가르쳐야 할 모든 계명과 법규를 너에게 주겠다. 그들은 내가 차지하라고 주는 땅에서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것들을 명심해 실천해야 한다. 너희는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면 너희가 차지할 땅에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래 잘 살 것이다.”

 

이는, 너희가 건너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실천하도록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계명과 규정들과 법규들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2.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율법,십계명,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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