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의 공든탑이 무너져야 하늘문이 열립니다.(마태 4,12-17)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27 조회수1,07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126

연중제3주일 (마태4,12-23)

 

우리의 공든탑이 무너져야 하늘문이 열립니다.

(마태 4,12-17)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 구약의 요한 시대가 끝나고, 신약 - 예수님의 시대의 시작입니다.

저녁의 빛, 그 어둠이 끝나가고 아침의 빛, 그 참 빛이 밝아오고 계십니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 나지렛-초소, 망루라 했습니다. 전쟁을 위한 초소의 장소라기보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는, 누리는 망루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시절 나자렛에서~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해갔습니다.

루가2,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52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

= 하느님 나라를 위한 지혜의 초소 그리고 완성된 그 아름다운 나라를 관망할 수 있는 충만의 망루로 자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나자렛을 떠나 그 초소, 망루의 일을 하시려고 카파르나움에 자리를 잡으신 겁니다.

카파르나움-나를 위한 고을, 성전. 나를 위해 내가 만든 집, 성전(신앙)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카파르나움, 그 사람의 지혜, 착한행실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지혜로 완성되는 것입니다.(에페2,8~참조) 그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 구원이 없다고 성경 여러 곳에서 말씀 하셨듯 말입니다.(요한14,6 히브9,22참조)

그래서 하느님 나라의 쉼, 안식, 평화의 완성을 이룰 수 없는, 그 카파르나움에 자리를 잡으신 것입니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세상의 지혜로 맺는 그 자기영광, 그 빛은 어둠의 빛입니다. 그 사람의 영광을 위한 열성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어둠 곧 죽음의 빛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그 사람만이 참 빛이신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카파르나움, 그 나의 착한 행실로 신앙을 쌓으려 합니다. 하느님의 칭찬, 사랑보다 사람의 칭찬, 사랑의 관심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카파르나움 그 사람의 길을 고집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자신을 버리고 따라 오라 하셨는데도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십자가의 원수로~ 죽음의 신앙을 살아가고 있다고 사도(성경)는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필리3,18)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 카파르나움, 그 사람의 길에서 하느님의 길로 방향을 돌려라(메타노이아-회개) 하십니다.

독서에서~

1코린 1, 17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 사람의 지혜 그 말재주로 사람의 마음, 감정을 감동 시키는 그런 가르침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 안에는 십자가의 복음이 없는 것입니다. 말씀은, 복음은 칼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을 때 잘라내는 아픔이 있어야 합니다.(히브4,12 묵시10,10참조)

 

신약의 카파르나움의 원형은 구약의 바벨탑입니다.

창세11, 3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열성 그 탑 쌓기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돌, 흙이 아닌 사람이 만들어낸 벽돌, 역청으로입니다.

하느님의 덮으심의 말씀을 폐기하고 사람의 규정과 교리의 카파르나움 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공든 탑이라는 것입니다.

그 공든탑, 하느님께서 부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인간들의 가치, 그 수고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이사55,8~참조)

우리의 공든 탑이 무너져야, 부셔져야 하늘가는 길 그 새로운 탑이 십자가로 세워집니다.(요한14,6참조)

나의 공든 탑이 무너질 때 힘들고 아풉니다. 그리고 그 부서짐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맛이 쓴 것입니다.

그러나 그 쓴맛이 구원의 약, 길입니다. 잘 부셔집시다.~~~

아멘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