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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사제에게 - 내가 그것을 허락하고 있다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05 조회수940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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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내가 그것을 허락하고 있다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는 증오와 질투가 가득한 사탄의 악의에 찬 행실을 이전에 겪은 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굽힐 줄 모르는 그 원수에게 완전히 지배된 유다를 통해서 겪은 일이다. 오늘날은 대죄 상태에서 미사 성제를 집전하고 내 성사들을 베푸는 수많은 유다들을 통해서 같은 일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이 내 옆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내가 그것을 허락한다고 해서 아무도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이렇다 : 나는 사탄의 자유를 강박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런데 그는 자유로이 악을 택했고 악에 단단히 들러붙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최후 심판날'의 결정적 패배를 변명하려고 그가 틀림없이 늘어놓을 핑계거리를 제거하고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탄의 부추김과 간계로 말미암아 수많은 내 사제들의 영혼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유다의 독성적인 배반만큼이나 심각한 배반이다. 더욱이 이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렴치한 배반이다.

사람들은 사탄의 전형적인 독성 행위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해로운 결과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또한 너희의 매우 중대한 악의 첫 원인이 된 자, 곧 터무니없도록 거만한 사탄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된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는 사탄의 그런 행위에 대해 겸손으로 응수하면서 먼저 사도들의 발을 씻어주고 다음에는 '성체 성사'를 세웠다. 사탄의 엄청난 교만에 대해 나의 무한한 겸손으로 응수한 것이다. 그리고 오랜 세기에 걸쳐 줄줄이 이어지는 새로운 유다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겸손으로 응수해 왔다.


깨어 기도하여라


나는 사도들에게 또 하나의 충고를 주었으니, 사탄의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태 26,41)


유다는 모령성체를 함으로써 "합당하지 않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그 자신의 단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라고 하는 말을 그 자신 안에 구체화시켰다. 이 무서운 말은 세상의 시험에 넘어가서 끝맺음을 잘못하는 사제들의 영혼 속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탄은 내 곁에 있었던 사도들을 유혹하여 그의 뜻에 굴복시켰다. 나는 사도들로 하여금 '원수'의 유혹에 대비하게 하려고 "깨어 기도하여라." (Vigilate et orate)고 했던 것인데, 그들은 이 말에서 유익을 끌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기도를 거의 하지 않는 사제들, 이를테면 조금도 기도하지 않는 사제들은 어떻게 영적 멸망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겠느냐? 정말이지 성 알퐁소의 말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얻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마귀는 사도들을 쉽사리 조종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게쎄마니에서 비겁하게 도망쳤고, 그 열두 명 중 하나는 배반했으며, 또 한 사람은 도무지 모른다고 맹세까지 하면서 나를 부인했다. 사탄은 또한 위선적이고 이기적이며 불순결한 히브리인 사제들도 쉽사리 조종할 수 있었다. 그들은 공적인 자리를 제외하고는 기도하지 않았다. 그것도 확신때문이 아니라 겉으로 과시하기 위해서였으니, 그들의 신앙은 참 신앙이 아니라 단지 외적 형식주의만 남은 것이었다.

그런 부류의 사제들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 교회 안에서 계속 불어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그 자신의 독으로 그들을 마비시키는 이 독사들은 내 교회에서 깨끗이 소탕될 것이다.


사탄은 빌라도와 성전 병사들과 몇 명을 제외한 로마 병사들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는 또 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두 도둑도 손아귀에 넣으려고 들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믿고 간청함으로써 구원을 얻었고, 또 한 사람은 믿지 않고 나를 모독하며 죽었다.


사탄은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사탄은 아무도, 심지어 내 어머니마저 봐주지 않는다. 내 어머니의 생각 속에 내 부활에 대한 의심의 씨를 뿌리려고 기를 쓴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빛나는 성전'인 마리아의 티없이 깨끗하신 영혼에는 어떤 흠집도 낼 수가 없었다.

그런 유혹을 받고서도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고, 마귀의 그 부식 작용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사람은 참으로 드물다. 엠마오로 가던 내 착한 제자들과 다른 내 친구들 상당수도 사탄의 유혹으로 실망에 빠져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부터 사탄의 해로운 활동은 느슨해진 적이 없었고, 세상 끝날까지 그러할 것이다. 세상 끝날에는 사탄도 그의 모든 군대와 함께 한 번 더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러면 그는 자신이 선전 포고하여 벌였던 전쟁에서 패배했음을, 절망 속에서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가 빛날 그 두려운 날, 그는 더이상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게 된 자신을 보게 될 것이고,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이요 가장 총명하고 가장 능력있는 피조물인 루치펠이, 본성상 자기보다 훨씬 열등하건만 은총으로 무한히 우세한 한 연약한 인간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수치롭게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영원토록 그에게 수치를 안겨 줄 고통이다. 이는 저주받은 영혼들, 특히 내게 자신을 봉헌하고도 배반한 자들이 겪을 고통과 맞먹는 고통이다. 그러니 너는 그들이 회개하여 생명을 얻도록 기도하면서 봉헌하여라.

아들아, 너와 함께 내 모든 사제들에게 강복한다.

(1976년 5월 26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증오의 이유


사탄은 인성(人性)을 그 자체로서 증오한다. 그 때문에 모든 인간을, 특히 그리스도인들을 증오한다. 반역을 일으키기 전의 그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걸작이어서, 하느님 외에는 그보다 더 위대하고 더 완전하고 더 빛나는 존재가 달리 없었다. 이 위대함으로 말미암아 그는 자기가 하느님과 같다고 여겼다.

그래서

- 만물과 만인의 '알파요 오메가' (묵시 1, 8 - 역주)이신 주 하느님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 '나는 당신을 섬기지 않겠소!" 라고 부르짖었으니,

-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 (미카엘이란 말의 뜻 - 역주) 하고 외치며 충실한 군대의 선두에 선 성 미카엘의 도전을 받았다.


이와 같이 창세기를 연상시키는 가공할 전투가 하늘에서 벌어졌고, 천사들의 대군은 갈라졌다. 반역자들을 위해 지옥이 생긴 것이다.

사탄이 인성을 증오하는 둘째 이유는 그 인성에서 '이새의 햇순' (인 그리스도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즉 인성을 통해 '말씀'이 사람이 되어 바로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 그 신성과 인성을 결합시킨 것이다. 그리하여 치명상을 입고 사탄의 지배 아래 떨어진 인성이 해방되어 드높여졌으니, "이 열매를 따먹으면 하느님과 같이 될 것"(창세 3,5 참조 - 역주)이라는 속임수에 넘어가 무자비하게 짓밟히고 파괴되었던 인성이 본래의 품위를 회복하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꽃


그러나 사탄이 인성을 증오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기와 질투로 말미암은 것이다. 하늘과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요, 어떤 피조물보다도 겸손하고 고결한 한 사람이 인성에서 나오기로 되어 있었으니, 이 사람과 같은 존재는 달리 있을 수 없다. 하느님께서 흐뭇이 여기시는 그 사람은 도무지 단 한 순간도 사탄에게 예속된 적이 없다.

사탄은 그 사람을 보거나 생각할 때마다, 너희 가운데서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당혹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그래서 사탄은 그 사람을, 곧 마리아를 증오한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딸'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이고, 하느님께서 흐뭇이 여기시는 사람이요, 하늘과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며, 전지 전능하시고 아니 계신데 없는 하느님의 걸작이기 때문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이분은 자신의 창조주이신 성부와 구원자이신 성자와 만물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인 성령과의 친교 안에서 신적 은혜로 살아가신다. 이분 앞에서는 천사들의 군대와 천국의 모든 성인들도 허리 숙여 절한다. 마리아께서는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하고자하면 독있는 '뱀'인 사탄의 머리를 언제나 짓밟으실 수 있는 분이다.


가망없는 망상


마리아에 의해 사탄은 왕위를 박탈당했다. 마리아에 의해 인류에 대한 그의 끈질긴 싸움에서 단번에 참패하게 되었다. 어둠으로 말미암아 그는 진실을 알 수가 없다. 루치펠, 곧 빛을 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가 이제는 암흑이 되어 암흑을 낳고 있다.

'말씀'의 '강생의 신비'를 분명히 잘 모르기 때문에 사람이 된 '말씀'과 그의 꿰뚫린 심장에서 나온 교회를 쳐부술 수 있다는 가망없는 망상을 필사적으로 마음 속에 기르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아직도 자신의 먹이로 여기고 있는 인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존재들을 없애 버릴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어머니와 교회를 끝없이 증오하고 있다.

그 터무니없는 망상은 그의 엄청난 교만에 기원을 두고 있다. 교만은 그 자체로 영적 어둠이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는 겸손의 딸인 투명한 진리를 절대로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아들아, 요컨대 그것이야말로 영혼 구원의 결승선을 넘기 위해 싸울 의무가 있는 이들이 마땅히 알아야 하는 점이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그리고 내 사랑의 계획을 성취하려고 너와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도 두루 강복한다.

기도하고, 나를 사랑하여라.

(1976년 6월 14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사탄의 나라는 암흑의 나라이다


...... 이 세상에 있는 사탄의 나라는 암흑, 곧 캄캄한 밤과 같은 나라이다. 그 때문에 수천 년 전부터, 특히 이 마지막 두 세기에 걸쳐, 교회와 온 인류를 파괴하기 위해 사탄이 꾸미고 있는 음모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하느님 나라'를 없애고 동시에 사람이 된 '하느님의 말씀'인 나를 없애겠다는 어처구니없는, 그렇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망상을 품고 하느님 나라에 손상을 끼치면서 자행하는 그의 모든 짓거리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암흑의 나라는 하느님의 나라와 정반대인 것으로서, 창시자 루치펠을 따른 베엘제불과 사탄 및 매우 많은 천사들의 군대에 의해 생겨났다. 이 반역한 피조물들은 터무니없는 생각, 터무니없는 의지에 고착되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하느님과 동등할 뿐만 아니라 더 우월하다고까지 생각하여 하느님과 겨루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줄곧 하느님께 도전해 왔고, 도전하지 않기를 원할 수도 없어졌다. 그러니 하느님의 영원하신 '말씀'이 사람이 된 '강생의 신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믿을 수도 없다.

하느님의 영원하신 아들이 인성을 취했다는 것, 다시 말해서 그들보다 열등한 본성을 취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너무나 말도 되지 않는 일이어서,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지옥에서는 세상에서 누렸던 은혜에 비례해서 고통을 받는다


사랑이 없는 이 괴물들,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 괴물들은 결코 인간을 사랑할 수 없다. 그들은 감언이설로 인간을 에워싸지만, 단지 인간에게 더한 고통을 주기 위한 덫을 놓을 뿐이다. 지능과 의지와 그 밖에 타고난 재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을 위해서는 그것을 사용할 수가 없고 다만 악을 위해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파괴 작전 속에 얼음같이 냉혹하게 굳어 있는 그들은 갈수록 더 깊이 죄악 속으로 빠져 들고 싶은 가학적인 욕구를 느낀다. 막무가내로 악을 생각하고 악을 원하고 악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끝없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들과 동맹을 맺은 자들과 그들의 "교회", 곧 프리메이슨을 이용하여, 하늘에서 '빛'의 천사들과 암흑의 천사들 사이에 벌어졌던 싸움 외에는 일찍이 선례가 없었던 큰 전투를 이 땅에서도 일으키기 위함이다.....


암흑의 나라는 한 패를 이루는 세 두목이 지배하는 계급 제도적인 나라이다. 이는 증오와 불의의 나라이며, 실상 가장 추잡스러운 격정에 의거하여 세워진 것으로서, 우주 속 어디에도 그런 곳은 없으며, 인간의 말로는 묘사할 수도 없을 만큼 가공할 나라이다.

이 나라의 신민은 루치펠, 베엘제불, 사탄과 더불어 대반란을 일으킨 천사들이다. 그럼에도, 이 나라가 확장 일로에 있는 것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거부하고 지옥의 어두운 세력인 악마의 계획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두 여기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대죄(=죽을 죄) 상태에서 죽은 인간은 영원히 죄 속에 머물러 있게 된다. 타락한 천사들과 사람들이 지옥 속에 그들의 타고난 재간들을 가져왔고 또 현재도 가져오고 있으니, 그 재간이 뛰어난 것일수록 고통도 그만큼 더 크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옥에서 받는 고통은 이 세상에서 누린 은혜들에 비례하는 고통이다.


회개하여라! 너무 늦기 전에 회개하여라!


세상에서 하느님께 특별히 간택되어, 고귀한 은총과 사랑과 함께, 하늘의 천사들도 거룩한 부러움을 느끼는 부르심을 받는 특은을 입은 사람; 그리하여 어떤 천사도, 하느님의 은혜를 가장 많이 입은 천사도 결코 받은 적 없는 품위와 능력으로써 하느님의 사제라는 숭고한 사명을 위해 뽑힌 복된 사람; 그런 사람이 만일 영벌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느냐?) 삼킬 듯 달려드는 불길 - 인간의 말로는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불길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내게 자신을 봉헌하고서도 죄와 두 가지 사욕(邪慾)의 껍질 속에 죽치고 있는 가련한 자들아, 너희를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너희 머리 위에 드러워져 있는지를 안다면, 힘들고 오랜 속죄도 마다하지 않으련마는! 회개하여라! 너무 늦기 전에 회개하여라! 나 예수가 이렇게 호소하고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자비와 용서를 청하여라!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그리고 너에게 소중한 이들과, 사태를 볼 줄 알기 때문에 내게 봉헌한 자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두루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고, 기도하고, 보속하여라!

(1978년 11월 13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필사적인 악의


...... 사탄은 하느님과 직접 맞붙어 싸울 수는 없으니, 인간에게 악의를 - 증오와 시샘과 질투로 엮어지는 악의를 필사적으로 쏟아 내면서 간접적인 싸움을 벌인다. 그가 하느님께 반역하여 생긴 빈 자리를 인간이 채우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어둠의 지배자'로 일컬어지는 것은, 인간 영혼 속의 하느님의 빛을 흐려 어둡게 하는 것이 그의 근본 목표인 까닭이다.


하느님은 "빛'이시고, 사탄은 어둠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사탄은 증오이다.

하느님은 '겸손'이시고, 사탄은 교만이다.


사탄이 하느님께 대한 증오로 인간에게 선전 포고를 한 전쟁은, 그 가공할 실제의 규모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인류 역사상 그런 것은 없을 정도이다. 전쟁은 대개 일련의 전투로 이루어진다.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이 전쟁의 전투는 가장 크고 무서운 전투이다. 머지않아 결말이 나리니, 나와 너희 어머니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종결될 것이다.

마리아께서 '뱀'의 머리를 다시 짓밟으시리라. 주님의 겸손한 '종'이신 그분은 당신의 겸손으로 이미 잘난 체하는 교만을 이기셨고, 세상 끝날에는 결정적으로 이기실 것이다.


사탄은 어둠이므로 앞을 보지 못한다. 필사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전투에서의 패배를 두려워한다. 패배가 그에게는 수치로운 전락의 동기가 되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패배가 정화를 치른 내 교회에는 오랜 평화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고, 오늘날의 수많은 악에 시달리다가 치유된 여러 민족들에게도 그러한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사탄은 이 전투에 그의 온 힘과 그 군대의 총력을 기울인다. 타락했으나 능력과 지능과 의지에 수없이 풍부한 재간을 타고난 그의 본성으로 온갖 교활한 술책을 꾸며서, 하느님께 반역한 순간부터 마음 속에 싹터서 무르익은 터무니없는 시도를 이루려고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이 된 '하느님의 말씀'이요 그리스도인 나를 없애고 나의 꿰뚫린 성심에서 나온 교회도 없애는 것 -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필사적으로 탐내며 끈질기게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들은 눈을 감고 있다


그러나 사탄은 무분별 때문에 전략상의 허다한 실수를 범했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쓸데없이 너무 자주 드러낸 점이다.

분별이 있는 장군은 자신의 작전 계획을 결코 적에게 들키지 않는다. 용납할 수 없는 경솔임을 알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탄은 전략 지도의 상당 부분을 드러내 보였다. 그래서 최근 나의 지상 대리자가, 인간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 곧 어둠의 지배자가 직접 개입했음에 틀림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주교와 사제들 및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볼 수 없는 것은 빛에 대해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고, 정신과 마음이 어둠 속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사탄의 연기가 교회 안에 들어왔다."고 한 바오로 6세의 말은 무슨 뜻이었겠느냐? 사탄에 감염된 병이 교회 안에 들어왔다는 말이니, 이 병은 바로 오만, 교만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사탄은 어리석지만 필사적인 망상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인 나를 땅의 표면에서 지워 없애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고, 물론 나와 함께 내 꿰뚫린 성심에서 나온 교회도 그렇게 할 작정으로 있다. 그리하여 인류가 사탄의 압제에서 해방된 이유요 원인인 '강생의 신비'를 무효화하려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 사탄은 하느님을 이겼다고 여겼고, 죄의 자손들을 영원토록 온전히 지배하게 되었다고 여겼다. 그는 속임수와 간계로 창조주 하느님에게서 그분의 피조물들을 빼앗아,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분명하게 현세와 영원 속에서 그들을 그 자신의 지배하에 예속시켰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성삼위의 일치된 협력으로 '구원의 신비'가 선포되었다(창세3,15 참조 - 역주). 그래서 사탄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해 앙심 깊은 증오를 품게 되었다.


손에 든 승리


사실, 사탄은 어둠이므로 사물을 직시할 수가 없다. 그는 승리가 손 안에 들어와 있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가공할 극적 변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의 먹이를 놓아 주지 않을 것이다. 사탄의 먹이란 사탄의 교만과 자만이라는 악에 물든 인류이다.

이 전쟁은 마지막  때에 결말이 날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전쟁의 연속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투는, 성 미카엘과 그의 군대가 반역자들의 세력과 싸운 전투 이후, 사실상 가장 큰 전투이다. 여러 세기에 걸쳐 큰 전투가 많이 벌어졌지만, 온 세상의 모든 나라와 백성들이 휘말려 든 현재의 전투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도무지 없다.

누구보다도 극진히 사랑하는 내 아들들이 참혹한 박해의 표적이 되리라. 하지만 조금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시련을 겪을 때면 내가 그들 안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 요 '자비' 요 '사랑'인 나는 또한 '전능'이기도 하므로, 사탄과 그의 군대의 음흉한 간계와 어리석은 교만을 정화된 내 교회의 승리로 바꿀 수 있다.


아들아, 그러니 보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얼마나 불행하냐! 진실로 겸손한 하나의 행위로도 '빛'이 영혼 속에 스며들게 할 수 있건마는!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이 '사랑'에 고집스럽게 저항한다면, 어리석고 분별없는 짓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포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도대체 알기나 하겠느냐?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생각하지도 않는단 말이냐?

아들아, 그리하여 내 교회가 참으로 깊은 어둠 속에 잠겨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유배지이다. 온 인류는 '영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물질주의


사탄의 화신인 물질주의는 하느님을 부정하고 하느님 대신 스스로를 내세워 인간에게 지상 낙원을, 그 자신이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줄 수도 없는 행복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심한 거짓말이요 교활한 함정인데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과 심지어 주교들까지, '창조'와 '구속' 사업의 궁극 목적을 망각한 채, 거기에 매달리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제 종말에 대해서, 인간의 진정한 원수에 대해서, 바로 사탄의 업적인 죄에 대해서 말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상당수의 주교들과 매우 많은 사제들에게 있다.


그리스도인들 거의 전부가 유혹에 빠져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영원한 기쁨이든지 영원한 저주이든지 좌우간 영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사탄의 먹이인 인간은 사탄이 하느님에게서 인간을 빼앗기 위해 맹렬히 싸우는 전투의 중심에 있다. 하느님은 섭리의 계획대로 당신 '말씀'을 지상에 보내시어 사람이 되게 하심으로써 인간을 해방시키고 인간 본래의 위대함과 존엄성과 자유를 돌려 주게 하셨다.

그러면 지상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인간을 인도하는 일은 누가 맡고 있겠느냐? 바로 내 '교회'이다. 그런데 방자하고 교만한 '어둠의 지배자'가 내 교회를 극도로 오염시켜, 사람들의 정신을 어둡게 하고 마음을 무디게 만든 것이다.


나의 것인 교회


그러나, 아들아, 교회는 나의 것이다! 교회는 자비롭게 열린 나의 심장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서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이단자들로 말미암아 분열된 교회가 아니라, 하나이고, 거룩하고, 순결하고, 나의 '가르침'으로 빛나는 교회이다. 그런데 이는 가까워진 정화를 치른 후에 나타날 교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미 너에게 말했듯이, 내가 고통과 고뇌 속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니 내 교회도 또한 그렇게 승리할 것이다. 나는 암흑의 때를 겪었고, 온갖 폭력과 수모를 당했으며, '아버지, 제 아버지,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마태 27,46 참조 -역주) 하고 부르짖기도 하였다. 고난의 절정에서 하늘을 향해 이렇게 부르짖을 아들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사랑해 오셨고 지금도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들을 버리실 턱이 있겠느냐?


산모는 분만 중에 신음 소리를 내지만 아기를 낳은 다음에는 아주 기뻐한다. 지금은 흙 속에 떨어진 씨가 나중에 열매를 맺기 위해 썩어야 할 때이다. 내 교회가 전에 없이 혹심한 박해로 신음할 때가 가까워졌다. '하나이고', '순결하고', '거룩하고'. '티없는' 교회로 다시 태어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교회는 그 깃 아래 모여들 '뭇 민족들의 어머니'가 될 것이고, 평화와 정의 안에서 모든 선의의 사람들의 교사로서 안전한 인도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서둘러야 한다. 곧 주교와 사제들은 겸손과 속죄로, 또 모두를 하나로 묶는 기도로 준비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부활'은 '수난' 뒤에 온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네게 강복한다, 아들아. 너의 고통을 내게 바치고, 내 마음을 위로해 다오! 내가 속량한 이들, 내 성직자들, 내가 형제로 부르며 사랑해 온 그들의 굳은 마음과 냉혹이라는 창이 내 마음을 꿰뚫고 있으니 말이다.

(1975년 11월 2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대적해야 할 원수


하느님의 영원하신 '말씀', 성부님의 '말씀'인 내가 사람들에게 입을 열고, 진리를 선포하였다. 진리는 빛을 발산한다. 그 빛이 인류에게 꼭 필요했으니, 죽음의 그늘이 죄많은 인류를 뒤덮고, 극히 해로운 그 독침으로 그들을 찔러서 마비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주 일찍부터 싸움은 시작되었다. 빛과 어둠, 진리와 거짓, 삶과 죽음 사이의 싸움이다. 죄를 범한 너희의 원조는 우거진 숲 속으로 달려가서 숨었다. 그들은 겁이 났고 몸을 가릴 필요를 느꼈으며 부끄러웠다. 자기들이 지은 죄의 첫 결과를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이요 세상의 '빛'인 나는 죽음의 어둠에 잠긴 너희 원조에게 진리와 빛을 뿌려 주었고, 그들의 고백을 들은 다음, 마리아의 중개로 말미암은 승리를 예고했다. : "네가 여자를 꾀었으니 여자가 네 머리를 짓밟으리라. 너는 땅의 모든 짐승 가운데서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으리라." (창세 3,14-14 참조 -역주)


그리하여 전쟁이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 휴전 없는 전쟁은 세상 끝날의 '공심판'과 함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이다. 그날은 하느님의 말씀이며 세상의 빛인 내가 거짓을 이기고 거둔 승리가 하느님의 도장으로 날인될, 위대한 날이 될 것이다.

내 아들들인 너희는 인간의 창조와 그 타락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 전체의 중심에 이 전쟁이 있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 인류 역사 전체의 중심 말이다. 악의 어두운 세력이 온갖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니, 사람이 된 '하느님의 말씀'인 나와 사탄 및 사탄의 군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이 중단 없는 극적 전투를 인간 영혼으로 하여금 분명히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구원의 신비'의 역사 전체의 축이 있고, 내 '신비체'인 교회 역사의 중심이 있으며, 인류 역사의 존재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이 모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때문에 우리가 이토록 불행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으니 말이다. 깨어 감시를 해야 할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위험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 감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인도해야 할 사람들이 바른 길을 모르고 있다면 어떻게 인도자라고 할 수 있겠느냐?

전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패배에 몸을 맞기는 격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사실은 그런 상태였다. 곧 아담과 하와는 원수의 계략을 꺽을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풍성히 지니고 있었지만, 거짓의 계략이 무엇인지를 몰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모를 만큼 경험이 없었던 것이다.


너희는 알아야 한다


여러 세기에 걸쳐 계속되어 온 만큼, 대적해야 할 원수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를 알고 있는 너희에게는, 이 전투가 한층 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죄를 정당화할 핑계를 찾았다. 그들은 죄를 지은 후 그 책임을 원수에게 떠넘기려 들면서 그 유혹자를 고발한 것이다.

많은 주교와 사제들도 그렇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들겠지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책임 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개인적인 체면 때문에 헤아릴 수 없도록 번번히 원수에게 항복하곤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체면이나 위신 때문에 말이다....

그들은 위신을 내세워, 첫 자리에 있어야 할 그들의 서약보다 열등한 태도를 드러내어 보였다. 인간적 평판에 굴복하고 영혼의 목자로서는 가당하지 않은 다른 천박한 것들에 굴복하면서, 겸손, 가난, 고통, 기도 등의 좋은 무기를 앞장 서서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다른 이들이 어떻게 그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겠느냐? 물론 그들은 기도를 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마땅히 생활의 첫 자리에 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기도에 바쳤어야 했건만, 실제로는 기도를 맨 끝자리에 두었던 것이다.


나는 사제와 주교들에게 하나의 대조를 해보라고 한 적이 있다. 그들의 생활과 나의 지상 생활을, 그들이 가고 있는 길과 내가 간 길을, 너무 늦기 전에 대조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르칠 위험 없이 실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용기가 있다면 이 성실한 대조를 통해 자신 내부에서 화농한 고름도 모조리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주교들의 모범이야말로 매우 중요하다. 사제들로 말하자면, 아르스의 성인 사제(성 요한 비안네<1786-1859> - 역주)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이 사제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업신여김을 받으면서도 몇 시간이고 기도를 계속하였다. 하느님의 은총이 그안에서 얼마나 강력히 작용했는지 돌덩이까지도 회개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시대에 적응할 것이 아니라 시대가 너희에게 적용하게 해야 한다. 투쟁을 포기한 것은 여간 큰 책임이 아니다! 너희가 주교요 사제인 것은 바로 이 투쟁에 의거해서 그런 것이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바라보아라. 그리고 위대한 만남에 이르기까지 네 길로 나아가거라. 그러면 귀양살이 중인 이 땅에서는 본 적이 없는 일이 일어나리니, 가시들이 놀라운 장미 꽃송이로 변할 것이다.

(1975년 11월 26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장원 GOOD! (2021.01.01.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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