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월 18일

<고독을 찾는다는 것>
Finding Solitude

사람은 모두 외톨이입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우리처럼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하진 않을 겁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둘도 없는 존재이며 그 외톨이라는 점이 바로 둘도 없는 존재의 다른 면을 나타냅니다.  외톨이라는 게 외로움이 될런지 아니면 고독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외로움은 고통스럽지만 고독은 평화롭습니다. 외로움은 절망 속에서 다른 이들에게 매달리게 하지만  고독을 통해 우리는 다른 이들을 제나름대로의 개성에 따라 존중하며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외톨이라는 걸 외로움에 빠지지 않고 시나브로 고독으로 무르익혀가는 건 평생토록 노력해야할 일입니다. 그 노력에는 누구와 함께 하며,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기도하며 또 언제 조언을 부탁할지를 의도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혜롭게 선택하면 우리 마음이 사랑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고독을 찾게 될 겁니다.

Finding Solitude
JANUARY 18

All human beings are alone. No other person will completely feel like we do, think like we do, act like we do. Each of us is unique, and our aloneness is the other side of our uniqueness. The question is whether we let our aloneness become loneliness or whether we allow it to lead us into solitude. Loneliness is painful; solitude is peaceful. Loneliness makes us cling to others in desperation; solitude allows us to respect others in their uniqueness and create community.

Letting our aloneness grow into solitude and not into loneliness is a lifelong struggle. It requires conscious choices about whom to be with, what to study, how to pray, and when to ask for counsel. But wise choices will help us to find the solitude where our hearts can grow in love.

Henri Nouw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