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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탈출32,7-14)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0-03-26 조회수1,2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탈출32,7-14)

 

주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들을 보니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그리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9-10)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뻣뻣한'이라고 번역된 '케셰'(qesheh)는 아마 농경 문화의 배경에서 생겨난 말일 것이다이것은 '멍에를 지우는 데 대한 황소의 반항적인 반발'을 의미하는 말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말이 성경에서는 '뻔뻔스럽고'(shameless), '오만(거만)'(insolent), '완고한'(harden) 상태를 가리키는 관용어로 널리 사용되었다(신명9,6; 2역대30,8; 느헤9,16; 사도7,51).

즉 하느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집센 모습이 마치 멍에를 쓰지 않으려고 버티는 미련한 소와 같다는 말이다.

 

'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나를 말리지 마라'로 번역된 '한니하 리'(hanniha li; leave me alone)에서 '한니하'(hanniha; '말리지 마라','하게 하라')의 원형은 '누아흐'(nuah)인데, '내려앉다','멈추어 서다'(민수10,36), '쉬다'(탈출20,11), '휴식을 취하다', '편안히 쉬다'(이사23,12) 등의 뜻이 있다.

 

본문에서는 사역형으로 사용되어 '편히 쉬게 하다','홀로 쉬게 하다'(이사28,12)라는 의미이며명령형으로 사용된 것을 감안해서 '나를 홀로 있게 하여라'(let me alone)라는 뜻으로 번역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겠다는 절교선언(絶交宣言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한 백성을 노예생활하던 이집트 땅에서 해방시켜 인도하시고 이들을 통해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으나하느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진 완고하고 사악한 백성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제 그 관계를 끊어버리고 내치시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하느님의 이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다(창세12,2). 그런데 이 약속이 아브라함이 아닌 모세에게 다시 주어지고 있다.

모세에게 주신 이 약속은 단지 그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계약의 상속자라는 자격이 있다는 이유로 주신 말씀이 아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하면서 당신의 뜻을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고모세를 제2의 아브라함으로 삼아 그의 후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겠다는 뜻을 밝히신 것이다.

  

 

정말 힘이듭니다.

 

그러므로 다니엘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 ─ 읽는 이는 알아들으라. ─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 (마태24,15-16)

다니엘 예언서에 두라 평지에 세워진 황금신상에 절하지 않는자 모두 죽인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 세사람을 결국 불가마에 쳐 넣습니다.(다니3,23참조)

 

지금 코로나-19 로 인해 온통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있다.

다니엘 예언과 사도 요한의 예언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신앙인들은 남의일처럼 무관심이다.

마치 노아의 홍수때처럼 말이다. 고민스럽다. 

여기 굿뉴스에서도 사제들이나 평신도들이나 다 같이  성경보다는 일상생활에 대해서만

글을 쓰고 말을 한다. 

더욱이 성경보다 교리가 우선이라며 성경을 말하는자 나가란다. (137004참조)

세례받은 하느님의 백성에게서 나오는 말이 맞는걸까?

유다는 어디고 산은 어딘가?

거룩한곳에 흉칙한 우상이 서 있는 곳이 과연 어딜까?

그 곳에서 도망치라는데~~~말이다.

오늘 복음도 증언에 관해서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있다.

올바른 증언이 뭔가?

주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알려주시기를 기도드린다.

교형 자매님들의 영적승리를 기원합니다. 아멘.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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