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참나가 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7 조회수1,295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월 17일

2021년 1월 17일 [(녹) 연중 제2주일]

 

<입당송> 시편 66(65),4 참조
하느님,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지극히 높으신 분,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참나가 된다는 것>
Be Yourself

 

이따금 우리는 제 자리를 벗어나 다른 데 있거나 심지어 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어 합니다. 늘 제 자신을 다른 이들과 견주어 보면서 왜 남들만큼 가멸지고, 똑똑하며, 소박하고, 자비로우며, 거룩하지 않은건지 헤아립니다. 그렇게 견주다 보면 죄책감, 수치심이나 질투심에 빠져들기 십상입니다. 아주 중요한 건 우리 성소(聖召)가 제 자리와 제 자신 속에 묻혀 있음을 깨닫는 겁니다.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으로서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을 제 삶에서 깨닫고, 지금 여기라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실현해야 한다는 성소를 저마다 지니고 있습니다.

남들과 견주어 더 나은지 못한지나 밝히려 든다면 제 성소는 결코 찾지 못할 겁니다. 우리는 맡겨주신 일을 너끈히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러면 참나가 돼야 합니다!

 

Be Yourself
JANUARY 17

 

Often we want to be somewhere other than where we are, or even to be someone other than who we are. We tend to compare ourselves constantly with others and wonder why we are not as rich, as intelligent, as simple, as generous, or as saintly as they are. Such comparisons make us feel guilty, ashamed, or jealous. It is very important to realize that our vocation is hidden in where we are and who we are. We are unique human beings, each with a call to realize in life what nobody else can, and to realize it in the concrete context of the here and now.

We will never find our vocations by trying to figure out whether we are better or worse than others. We are good enough to do what we are called to do. Be yourself!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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