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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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하늘의 문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자)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오늘 전례

성 요한 디다코(후안 디에고) 쿠아우틀라토아친

입당송

시편 80(79),2.4 참조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님, 오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인류를 옛 죄의 굴레에서 해방하시려고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으니, 그분을 간절히 기다리는 저희에게 천상 은총을 자비로이 베푸시어, 저희가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시온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응답하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라고 분부하신다(복음).

제1독서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자비를 베푸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0,19-21.23-2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47),1ㄴㄷ-2.3-4.5-6(◎ 이사 30,18 참조)
◎ 주님을 기다리는 이는 모두 행복하여라!
○ 우리 하느님을 찬송하니 좋기도 하여라. 마땅한 찬양을 드리니 즐겁기도 하여라.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시네. ◎
○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시네. 별들의 수를 정하시고, 낱낱이 그 이름 지어 주시네. ◎
○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고 권능이 넘치시네. 그 지혜는 헤아릴 길 없네. 주님은 가난한 이를 일으키시고, 악인을 땅바닥까지 낮추시네. ◎

복음 환호송

이사 33,2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우리의 지도자, 우리의 임금님,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이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의 거행으로,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185면 참조>

영성체송

묵시 22,1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상도 가져가, 사람마다 제 행실대로 갚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이사야 예언자는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받을 은총에 대하여 말합니다.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예수님께서 여러 마을과 회당을 다니시면서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실 때 이 예언은 이루어집니다.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자비와 위로의 표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파견하시어 그 표지를 보여 주시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각자의 삶의 자리에 파견하십니다. 병자와 가난한 이, 힘없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도록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은총의 빛으로 비추도록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 안에서 예수님의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착한 목자’이신 구세주의 자비로운 마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파하는 사람과 함께 아파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늘 나라로 가는 길에서 헤매고 있는 영혼들을 보살필 때, 우리는 그분의 협조자가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영적 추수를 하고 있을 때, 우리는 하늘 나라의 일꾼이 됩니다.(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