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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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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51번 주 나의 목자되시니 영성체 성가 170번 자애로운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340번 봉헌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파견 성가 201번 은총의 샘

오늘 전례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또는 [홍] 성 요한 드 브레뵈프 사제, 성 이사악 조그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또는 [백]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입당송

시편 130(129),3-4 참조
주님, 당신이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은 용서하는 분이시옵니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시어
저희가 끊임없이 좋은 일을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은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라며, 하느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었고 여러분도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1,11-14
형제 여러분,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1-2.4-5.12-13(◎ 12ㄴ 참조)
◎ 행복하여라, 주님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비파 타며 주님을 찬송하고, 열 줄 수금으로 찬미 노래 불러라. ◎
○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이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모든 사람을 살펴보신다. ◎

복음 환호송

시편 33(32),22
◎ 알렐루야.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이 정성된 제사로 저희가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11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또는>

1요한 3,2 참조
주님이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되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엄위하신 주님 앞에 엎드려 비오니
저희를 그리스도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기르시어
그 신성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에페 1,7). 이스라엘 백성은 파스카의 희생 제물 덕분에 목숨을 보존하고 이집트를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탈출 12,13-14 참조).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은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의 법에 따라 할례의 피를 흘림으로써 ‘육적인 표식’을 받지만,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은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표지로 ‘성령의 은사와 인장’을 받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받을 하늘 나라의 상속권을 보증하십니다. 하느님께 속한 자녀들은 성령을 선물로 받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미리 맛보게 됩니다. 성령을 받은 자녀들은 이 지상의 삶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벗’이라 부르시며 육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도록 당부하십니다. 믿는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은 잠깐 동안의 권력과 억압을 행사할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세어 두실 정도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자녀들을 지켜 주십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희망을 어둠 속에 가두며 천상의 가치를 기다리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스도께 속량된 사람은 죄에서 해방되어 영적 기쁨을 누리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써 생명을 얻은 하느님의 자녀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