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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3월 5일 화요일

[(녹) 연중 제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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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18(17),19-20
주님은 내 버팀목 되어 주셨네.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에, 넓은 들로 이끄시어 나를 구하셨네.

본기도

주님,
이 세상을 정의와 평화로 이끌어 주시고
교회가 자유로이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계명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버린 것들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5,1-15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2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3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4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5 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
6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7 사실 이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8 의로운 이의 제물은 제단을 기름지게 하고
그 향기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간다.
9 의로운 사람의 제사는 받아들여지고 그 기억은 잊히지 않으리라.
10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11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
12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13 주님께서는 갚아 주시는 분이시기에 일곱 배로 너에게 갚아 주시리라.
14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15 불의한 제사에 기대를 갖지 마라.
주님께서는 심판자이시고 차별 대우를 하지 않으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0(49),5-6.7-8.14와 23(◎ 23ㄴ)
◎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내 앞에 모여라, 나에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이 심판자이시네. ◎
○ 들어라, 내 백성아, 내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아, 나 너를 고발하노라. 나는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다.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지는 않으리라. 너의 번제야 언제나 내 앞에 있다. ◎
○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은 분에게 너의 서원을 채워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는 나를 공경하리라. 올바른 길을 걷는 이는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복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하느님께 봉헌할 예물을 마련해 주시고
이 예물을 저희 정성으로 받아 주시니
자비를 베푸시어
이 제사를 저희 공로로 여기시고
더 많은 상급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3(12),6 참조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 이름 찬양하리이다.

<또는>

마태 28,2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자비를 간청하오니
현세에서 저희를 길러 주는 이 성사로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아무리 좋아도 예수님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를 버리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제 복음에 나오는 부자 청년도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르 10,21)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망하여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보물을 약속하시지만, 내세의 문제는 아직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기에 현세를 사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단순히 내세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십니다. 그들이 현세에서 어려움도 겪겠지만, 현세에서 자신이 내어 놓은 것을 백 배 이상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점은 오늘 제1독서인 집회서 말씀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주님께서는 갚아 주시는 분이시기에 일곱 배로 너에게 갚아 주시리라.”
사실, 집회서의 말씀처럼 우리가 하느님께 내어 드리는 것, 곧 우리가 예수님을 위하여 버리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들입니다. 그런 하느님께 내가 받은 목숨마저 되돌려 드리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기꺼운 마음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 놓는 사람은 더 큰 축복을 얻어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따금 삶에서 이를 실천하는 이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누리는 행복이 영원하다면, 그 행복은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염철호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