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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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1번 찬미의 송가 영성체 성가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예물준비 성가 340번 봉헌 497번 우리를 위하여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178번 성체 앞에
파견 성가 247번 애덕의 모여

입당송

시편 54(53),6.8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떠받치는 분이시다. 저는 기꺼이 당신께 제물을 바치리이다. 주님, 좋으신 당신 이름 찬송하리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주님의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모세는 백성에게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일러 주자, 그들은 모든 것을 실행하고 따르겠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시며 가라지의 비유를 드신다(복음).

제1독서

<이는 주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24,3-8
그 무렵 3 모세가 백성에게 와서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일러 주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한목소리로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실행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기념 기둥 열둘을 세웠다.
5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몇몇 젊은이들을 그리로 보내어,
번제물을 올리고 소를 잡아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
6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가져다 여러 대접에 담아 놓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7 그러고 나서 계약의 책을 들고 그것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실행하고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8 모세는 피를 가져다 백성에게 뿌리고 말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이 모든 말씀대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0(49),1-2.5-6.14-15(◎ 14ㄱ)
◎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쳐라.
○ 하느님, 주 하느님이 말씀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온 땅을 부르시네.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은 찬란히 빛나시네. ◎
○ “내 앞에 모여라, 나에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이 심판자이시네. ◎
○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은 분에게 너의 서원을 채워라. 불행한 날에 나를 불러라. 나는 너를 구해 주고 너는 나를 공경하리라. ◎

복음 환호송

야고 1,21
◎ 알렐루야.
○ 너희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여라. 그 말씀에는 너희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다.
◎ 알렐루야.

복음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0
그때에 24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제사들을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하느님의 종들이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가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당신 기적들 기억하게 하시니,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로우시다. 당신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신다.

<또는>

묵시 3,2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제1독서에서 모세가 주님의 모든 말씀과 법규를 일러 주자 온 백성은 한 목소리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답합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기념 기둥을 세운 뒤 피까지 뿌리며 주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곧 주님의 말씀을 어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하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그런데 그 비유 말씀을 듣다 보면 조금 어색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를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유하시는데, 사실 비유 안에서 하늘 나라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아니라, 밀을 거두어서 모아 놓는 곳간과 연결되는 듯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왜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유하셨을까요? 그것은 좋은 씨를 뿌리는 당신 자신이 바로 하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마태오 복음에서 하늘 나라는 하느님께서 계시는 장소를 의미한다기보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 통치하시는 곳이면 어디나 하늘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전 존재가 하느님에 의하여 통치되고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당신이 행하신 기적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고 계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자체로 하늘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예수님 당신이 우리 안에 오신 것을 뜻하고(마태 4,7 참조), 하늘 나라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말은 당신 자신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말이며(마태 11,12 참조), 하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한다는 것은 종말 때 당신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