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서울대교구
가톨릭정보
뉴스
가톨릭갤러리
자료실
게시판
클럽
메일
로그인
미니캡슐
성경쓰기
쪽 지
전용게시판
메 일
MyGoodnews
클 럽
성경
BIBLE
성경읽기
구약성경
신약성경
NAB
구약성서
신약성서
200주년기념성서
성경쓰기
매일성경쓰기
개인성경쓰기
NAB쓰기
클럽성경쓰기
함께성경쓰기
통계보기
성경정보
성경 검색
성경-성서-NAB 비교
4대복음서 대조
성서해설(공동번역)
커뮤니티
말씀나누기
성경쓰기 느낌나누기
성경 묻고답하기
성경 자료실
My 성경 책갈피
성인
SAINT
성인소개
오늘의 성인
내일의 성인
103위 성인
복자 124위
성인정보
성인 목록
성인 앨범
성인 자료실
성지
HOLYPLACE
성지소개
성지/사적지 목록
성지/사적지 앨범
성지/사적지 자료실
성지/사적지 게시판
성지순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안내
기도문
성가
CHANT
가톨릭 성가음악
성가 정의
교회음악사
전례속의 성가
반주악기
성가대운영
성가마당
링크사이트
성가음원
가톨릭 성가 검색
시편 성가
CCM 생활성가
그레고리안
기타
성가자료
악보
전례음악
화답송/복음환호송
성가대 영상 모음
성가게시판
공지사항
게시판
가톨릭길라잡이
DICTIONARY
사전
가톨릭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
천주교 용어자료집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요약본
교리자료실
교회법
교회법전
교회법자료실
문헌
바티칸 공의회 문헌
소리광장
GOODNEWS AUDIO
플레이리스트
매일미사
성무일도
주보
성경
기도문
성가
소리도서
MY
담기리스트
미사/기도서
MASS / PRAYER
매일미사
오늘의 미사
오늘의 강론
전례력으로 찾기
미사통상문
우리들의 묵상 | 체험
전례 | 미사
소리매일미사
성무일도
성무일도
기도서
주요기도
성월기도
호칭기도
여러가지기도
고해성사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위령기도
공소예절
성무예절서
가정기도 길잡이(new)
7성사
성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혼인성사
병자성사
성품성사
준성사
FAQ
묻고답하기
주보
WEEKLY
주보 안내
전국 주보
전례 주일별 주보
교구별 주보
주보 검색
통합 검색
성경
성경읽기
성경검색
성경비교
4대복음서 대조
성서해설(공동번역)
성경 자료실
성경 묻고답하기
말씀나누기
성경쓰기 느낌나누기
My 성경 책갈피
성경쓰기
성인
오늘의 성인
성인 목록
성인 앨범
성인 자료실
성지
성지/사적지 목록
성지/사적지 앨범
성지/사적지 자료실
성지/사적지 게시판
성가
가톨릭 성가음악
가톨릭 성가 검색
악보감상실
전례음악자료실
CCM 생활성가
그레고리안 성가
기타 성가
공지사항
화답송/복음환호송
성가 게시판
시편 성가
가톨릭길라잡이
가톨릭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용어사전
천주교 용어자료집
가톨릭 교리서
가톨릭 교리서 요약
교회법
바티칸공의회문헌
소리광장
플레이리스트
소리도서
담기
미사/기도서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7성사
주보
전국 주보
전례 주일별 주보
교구별 주보
주보 통합검색
매일미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7성사
오늘의 미사
오늘의강론
소리
전례력으로 찾기
미사통상문
우리들의 묵상 | 체험
전례 | 미사
소리매일미사
2025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년
1
2
3
4
5
6
7
8
9
10
11
12
월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1일(
일
)
(
백
)모든 성인 대축일
Solemnity of All Saints
2일(월)
(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첫째 미사
(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둘째 미사
(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셋째 미사
The Commemoration of All the Faithful Departed(All Souls)
3일(화)
(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4일(수)
(
백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Charles Borromeo, bishop
5일(목)
(
녹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6일(금)
(
녹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7일(
토
)
(
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ty-first Week in Ordinary Time
8일(일)
(
녹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Thirty-second Sunday in Ordinary Time
9일(월)
(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Feast of the Dedication of the Lateran Basilica in Rome
10일(화)
(
백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Leo the Great, Pope and Doctor of the Church
11일(수)
(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Martin of Tours, Bishop
12일(목)
(
홍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Josaphat, Bishop and Martyr
13일(금)
(
녹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Memorial of Saint Frances Xavier Cabrini, virgin
14일(
토
)
(
녹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ty-second Week in Ordinary Time
15일(
일
)
(
녹
)연중 제33주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Thirty-third Sunday in Ordinary Time
16일(월)
(
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17일(화)
(
백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Elizabeth of Hungary, Religious
18일(수)
(
녹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19일(목)
(
녹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20일(금)
(
녹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21일(
토
)
(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Memorial of the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22일(
일
)
(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The Solemnity of Our Lord Jesus Christ, King of the Universe
23일(월)
(
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4일(화)
(
홍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ndrew Dung-Lac, Priest, and Companions, Martyrs
25일(수)
(
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6일(목)
(
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7일(금)
(
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8일(
토
)
(
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29일(
일
)
(
자
)대림 제1주일
(
자
)First Sunday of Advent
30일(월)
(
홍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Feast of Saint Andrew, Apostle
2020년 11월 8일 주일
[(녹)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소리매일미사
TV매일미사
전례력
미사통상문
인쇄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번
주예수 따르기로
영성체 성가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97번
나그네 양식이요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파견 성가
228번
이 세상 떠난 형제
평신도는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으로서,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킨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의 역할을 크게 부각하면서, 평신도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러한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지금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 결성과 더불어 해마다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평신도들에게 주어진 사도직의 사명을 거듭 깨닫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뒤 1970년부터는 연중 마지막 주일의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 오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중 마지막 전 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정하면서 2017년부터 한 주 앞당겨 지내고 있다.
입당송
시편 88(87),3 참조
주님, 제 기도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에게 해로운 것을 모두 물리쳐 주시어
저희가 평안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로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지혜를 찾는 이들은 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6,12-16
12 지혜는 바래지 않고 늘 빛이 나서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알아보고
그를 찾는 이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13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미리 다가가 자기를 알아보게 해 준다.
14 지혜를 찾으러 일찍 일어나는 이는 수고할 필요도 없이
자기 집 문간에 앉아 있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15 지혜를 깊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완전한 예지다.
지혜를 얻으려고 깨어 있는 이는 곧바로 근심이 없어진다.
16 지혜는 자기에게 맞갖은 이들을 스스로 찾아 돌아다니고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상냥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서 그들을 만나 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3(62),2.3-4.5-6.7-8(◎ 2ㄷ 참조)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새벽부터 당신을 찾나이다.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 당신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고, 성소에서 당신을 바라보나이다. 당신 자애가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 이렇듯 제 한평생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높이 올리오리다. 제 영혼이 기름진 음식으로 배불러, 제 입술이 환호하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
○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을 생각하고, 온밤 지새우며 당신을 묵상하나이다. 정녕 당신은 저를 도우셨으니, 당신 날개 그늘에서 환호하나이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죽은 이들을 그분과 함께 데려가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4,13-18
13 형제 여러분, 죽은 이들의 문제를 여러분도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4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죽은 이들을 그분과 함께 데려가실 것입니다.
15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로 이 말을 합니다.
주님의 재림 때까지 남아 있게 될 우리 산 이들이
죽은 이들보다 앞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16 명령의 외침과 대천사의 목소리와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면,
주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고,
17 그다음으로, 그때까지 남아 있게 될 우리 산 이들이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들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8 그러니 이러한 말로 서로 격려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4,13-14
13 형제 여러분, 죽은 이들의 문제를 여러분도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4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죽은 이들을 그분과 함께 데려가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24,42.44 참조
◎ 알렐루야.
○ 깨어 준비하고 있어라.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 알렐루야.
복음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7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지만,
12 그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편지향기도는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매일미사 책 또는 과거의 보편지향 기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기념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 신비를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6 : 영원한 파스카의 보증>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저희는 주님 안에서 숨 쉬고 움직이며 살아가오니
이 세상에서 날마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체험할 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고 있나이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셨으니
성령의 첫 열매를 지닌 저희에게도
파스카 신비가 영원히 이어지리라 희망하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모든 천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시편 23(22),1-2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네.
<또는>
루카 24,35 참조
빵을 나눌 때, 제자들은 주 예수님을 알아보았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감사하며 자비를 바라오니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삶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힙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문 앞에 서서 문을 열어 달라고 청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말씀은 다소 냉정하게 들립니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비로운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간청하는 어리석은 처녀들에게 주인은 문을 열어 줄 법하지만 그리하지 않습니다. 유다교에서 ‘닫힌 문’은 놓쳐 버린 기회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마지막 때에, 마지막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다시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의 비유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면 준비가 필요하며 그 준비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보여 주는 것처럼 등을 밝힐 수 있는 기름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누구에게서 받을 수 있거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종말을 말하는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이 열 처녀의 비유는 마지막 때가 아닌 지금의 삶에 관심을 두게 만듭니다. 지금이 혼인 잔치를 위한 기름을 준비할 때입니다.
현재의 삶에 따라 슬기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도 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지금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유다교의 ‘닫힌 문’의 의미를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할 수 있고 여전히 우리의 삶 안에서 종말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수많은 기회가 있음에도 그것을 잡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문이 닫히기 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구)성경쓰기
미사/기도서
글자크기조절
말씀나누기
성경책갈피
내 교구
주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