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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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2018년 2월 1일 목요일

[(녹) 연중 제4주간 목요일]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다윗은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시자,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며 병자들을 고쳐 준다(복음).

제1독서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솔로몬아,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2,1-4.10-12
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일렀다.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3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4 또한 주님께서 나에게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10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11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자, 그의 왕권이 튼튼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역대 29,10ㄴㄷ.11ㄱㄴㄷ.11ㄹ-12ㄱ.12ㄴㄷㄹㅁ(◎ 12ㄴ)
◎ 주님, 당신은 만물을 다스리시나이다.
○ 주님, 저희 조상 이스라엘의 하느님,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미받으소서. ◎
○ 주님, 위대함과 권능과 영화가, 영예와 위엄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
○ 주님, 나라도 당신의 것이옵니다. 당신은 온 세상의 으뜸, 그 위에 드높이 계시나이다. 부귀와 영광이 당신에게서 나오나이다. ◎
○ 당신은 만물을 다스리시나이다. 권능과 권세가 당신께 있으니, 당신 손을 통하여 모든 이가 힘과 영예를 얻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제대에 예물을 올리오니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또는>

마태 5,3.5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하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된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선교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우리에게도 이런 선교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선교 활동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포기한다는 것은 온갖 종류의 이기주의, 자신을 과시하려는 욕망, 방종과 게으름에 대한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지요. 대신 하느님의 영광만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하느님의 뜻에 맞추어야만 합니다. 또한 선교 활동을 하며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 방해, 무시 등도 감수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가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여도 실망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점을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 말씀하지 않으십니까? 때로는 함께 활동하는 이들과 의견 차이가 생기고, 갈등마저 심해집니다. 그러니 선교 활동을 하는 이는 모든 이에게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야 하지요(1코린 9,22 참조).
이를 위해 자신을 꾸준히 단련시켜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가려고 노력해야만 하지요. 아울러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진정으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끊임없이 청해야 하겠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작용하실 때만이, 우리가 하느님을 보는 눈이, 그리고 이 세상과 자기 자신을 보는 방식까지도 다 변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