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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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 화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1번 찬미 노래 드리자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340번 봉헌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215번 영원하신 성부 170번 자애로운 예수
파견 성가 136번 예수 부활하셨도다

입당송

집회 15,3-5 참조
지혜의 물을 마시면, 굳세어지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지혜가 너희를 영원히 들어 높이리라. 알렐루야.<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파스카 신비를 통하여 저희를 치유해 주셨으니
천상 선물도 풍성히 내리시어
지금 세상에서 맛보는 기쁨과 자유를
하늘에서 온전히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가 오순절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를 용서받으라고 하자 삼천 명가량이나 되는 이들이 세례를 받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은 하느님께 올라간다고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36-41
오순절에, 베드로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36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37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8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40 베드로는 이 밖에도 많은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 하고 타일렀다.
41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날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4-5.18-19.20과 22(◎ 5ㄴ 참조)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 주님은 우리 도움, 우리 방패.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부속가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 환호송

시편 118(117),24
◎ 알렐루야.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알렐루야.

복음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18
그때에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드리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받은 것을 잃지 않고 영원한 선물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성체송

콜로 3,1-2 참조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저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세례의 은총으로 깨끗해졌으니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파견

<부제 또는 사제가 백성을 향하여 말한다.>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오늘의 묵상

안식일 이른 아침 어두울 때,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께서 묻히신 무덤을 찾아갑니다. 빈 무덤을 발견한 그녀가 당혹감에 빠져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텅 빈 무덤에 놓인 아마포를 바라보며, 죽임을 당하신 것도 모자라 시신마저 빼앗긴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 서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것은 어쩌면 이 좌절의 순간에 가장 큰 반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눈은 어두워졌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고는 잊고, 오직 눈으로 볼 수만 있었던 예수님에 대한 자기 집착에 빠져 있었기 때문일까요? 심지어 그분을 정원지기로 여기고 예수님의 시신을 찾게 해 달라고 애원까지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부를 때, 비로소 그녀는 알아챕니다.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보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라뿌니!’ 곧, ‘스승님!’이란 호칭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신 구원자 예수님을 향한 신앙 고백과도 같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와 제자들도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 모여 있던 곳에서 나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회개와 죄의 용서를 선포하면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모든 사람을 초대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막달레나가 붙잡을 수 없는 ‘불멸의 몸’이자 ‘하느님의 영으로 가득 찬 몸’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더 이상 죽음과 죄의 굴레에 갇히지 않는 불멸의 몸이 될 수 있음을 믿읍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