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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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공통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녹) 연중 제7주간 금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37번 미사 시작 영성체 성가 170번 자애로운 예수
예물준비 성가 332번 봉헌 163번 생명의 성체여
513번 면병과 포도주 166번 생명의 양식
파견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오늘 전례

[녹] 연중 제7주간 금요일 또는 [백] 성 베다 사제 학자 또는 [백]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 또는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입당송

시편 13(12),6 참조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야고보 사도는 심판자가 문 앞에 서 계시니 심판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되냐고 묻자,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보십시오, 심판자께서 문 앞에 서 계십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5,9-12
9 형제 여러분,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심판자께서 문 앞에 서 계십니다.
10 형제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예언자들을
고난과 끈기의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11 사실 우리는 끝까지 견디어 낸 이들을 행복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욥의 인내에 관하여 들었고,
주님께서 마련하신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과연 주님은 동정심이 크시고 너그러우신 분이십니다.
12 나의 형제 여러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하늘을 두고도, 땅을 두고도, 그 밖의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십시오.
그래야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3(102),1-2.3-4.8-9.11-12(◎ 8ㄱ)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끝까지 캐묻지 않으시고, 끝끝내 화를 품지 않으시네. ◎
○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

복음 환호송

요한 17,1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그때에 예수님께서 1 유다 지방과 요르단 건너편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2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모세는 너희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였느냐?” 하고 되물으시니,
4 그들이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모세는 허락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모세가 그런 계명을 기록하여 너희에게 남긴 것이다.
6 창조 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7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9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10 집에 들어갔을 때에 제자들이 그 일에 관하여 다시 묻자,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면,
그 아내를 두고 간음하는 것이다.
12 또한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혼인하여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또는>

요한 11,27 참조
주님, 저는 당신이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저희가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혼인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혼인 생활이란 신뢰의 연속이라 하겠습니다. 만일 앞에 보이는 혼인의 계약을 맺은 배우자도 신뢰하지 못한다면,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혼인의 목적을 ‘자녀 출산과 부부 간의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녀를 낳음으로써 하느님의 창조 사업에 동참하게 되고, 부부 간의 사랑을 통해 서로 성숙한 인간이 되어 감으로써, 하느님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혼인이란 하느님의 뜻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요즈음 혼인에 대한 인식도, 부부 사랑에 대한 개념도,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마저도 점점 흐려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가정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이지요. 가정에서부터 인격이 형성되고 사랑을 배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부부 간에, 가족 간에 대화를 많이 해야만 합니다. 부부 간에 힘들 때면 오늘 제1독서 말씀을 떠올려야만 합니다.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 사실 우리는 끝까지 견디어 낸 이들을 행복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기도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함께 기도드리면 귀한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모든 가정이 성화되고, 가족들 간에 참된 평화가 넘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