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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

2018년 8월 2일 목요일

[(녹)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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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9번 옹기장이 영성체 성가 151번 주여 임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187번 천사의 양식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파견 성가 6번 찬미노래 부르며

오늘 전례

[녹]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또는 [백] 베르첼리의 성 에우세비오 주교 또는 [백] 성 베드로 율리아노 예마르 사제

입당송

시편 68(67),6-7.36 참조
하느님은 거룩한 거처에 계시네. 하느님은 한마음으로 모인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네.

본기도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가 주님 말씀에 따라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집안이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당신 손에 있다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8,1-6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일어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5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6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6(145),1ㄴ-2.3-4.5-6ㄱㄴ(◎ 5ㄱ)
◎ 행복하여라, 야곱의 하느님을 구원자로 모시는 이!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내 한평생, 나는 주님을 찬양하리라. 사는 동안, 나의 하느님 찬송하리라. ◎
○ 너희는 제후들을 믿지 마라. 인간은 너희를 구원하지 못한다. 숨 한 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날로 모든 계획도 사라져 버린다. ◎
○ 행복하여라, 야곱의 하느님을 구원자로 모시고, 주 하느님께 희망을 두는 이! 주님은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셨네. ◎

복음 환호송

사도 16,1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7-5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예물을 바치오니
이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힘으로
저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
마침내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또는>

마태 5,7-8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으리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보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며 언제나 성자의 수난을 기념하오니
성자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시는 그물의 비유는 하늘 나라의 일곱 비유 가운데 마지막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중심은 온갖 종류의 고기, 좋은 것들과 나쁜 것들, 큰 것들과 작은 것들을 모아들인 그물이 아니라 그 고기들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가려내시는 분, 곧 하느님이십니다.
제1독서에서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당신 자신을 ‘옹기장이’로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의 마지막 단계는 선인과 악인을 가려내는 심판입니다. 그 심판은 하느님의 인내의 시간입니다. 그물의 비유는 밀과 가라지의 비유(마태 13,24-30 참조)와 매우 비슷합니다. 세상과 교회 안에 선인들과 악인들이 공존하듯이 하늘 나라에서도 그러합니다.
비록 이름뿐이더라도 세례 받은 이들은 모두 교회와 결합되어 있고, 모든 이는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하늘 나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를 맞이하는 개인의 태도는 가지각색입니다. 이 때문에 세상 종말에 악인들과 선인들은 서로 다른 운명으로 갈라서게 될 것입니다.
가라지의 비유에서처럼 악인들은 불구덩이에 던져져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마태 13,42 참조). 자신의 삶을 영원히 망친 자들은 거기에서 결정적인 좌절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물의 비유는, 한편으로는 심판에 이르기까지 참아 내시는 하느님의 인내를 가르쳐 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난날에 저지른 죄와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여 현실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이끌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당신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지 물으십니다.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