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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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

2018년 8월 3일 금요일

[(녹)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번 찬양하라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332번 봉헌 188번 천사의 양식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168번 오묘하온 성체
파견 성가 200번 열절하신 주의 사랑

입당송

시편 68(67),6-7.36 참조
하느님은 거룩한 거처에 계시네. 하느님은 한마음으로 모인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네.

본기도

저희의 희망이신 하느님,
하느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있을 수 없고
하느님만이 저희를 지켜 주시니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시고 이끄시어
저희가 지금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의 온 백성에게, 주님께서 세우신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도성이 폐허가 되리라고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6,1-9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
3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도 그들의 악행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는 재앙을 거두겠다.
4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5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
6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7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주님의 집에서
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온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모두 마쳤을 때,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이 그를 붙잡아 말하였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9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9(68),5.8-10.14(◎ 14ㄷ 참조)
◎ 주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 까닭 없이 이 몸을 미워하는 자, 제 머리카락보다 많사옵니다. 저를 파멸시키려는 자, 음흉한 원수들이 힘도 세옵니다. 제가 빼앗지도 않았는데, 물어내라 하나이다. ◎
○ 당신 때문에 제가 모욕을 당하고, 제 얼굴이 수치로 뒤덮였나이다.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낯선 사람이 되었고, 제 친형제들에게 이방인이 되었나이다. 당신의 집을 향한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당신을 욕하는 자들의 욕이 저에게 떨어졌나이다. ◎
○ 주님, 저의 기도가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은총의 때이옵니다. 하느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은 참된 구원이시옵니다. ◎

복음 환호송

1베드 1,2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 알렐루야.

복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예물을 바치오니
이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힘으로
저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
마침내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또는>

마태 5,7-8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으리라.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보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며 언제나 성자의 수난을 기념하오니
성자께서 극진한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오늘의 묵상

작은 동네나 시골 마을을 지나가다가 입구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볼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어느 이웃의 아들딸이 출세하였다고 자랑하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부러움과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자랑스러움, 뿌듯함이 사뭇 느껴집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어릴 적에 교육을 받으셨던 나자렛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대로 환영을 받지 못하십니다. 백성의 종교 지도자들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그들의 영혼이 없는 종교 체계를 뒤흔드시는 예수님의 사고방식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오늘은 나자렛의 고향 사람들이 그분에 대한 고정 관념 때문에 그분을 무시하고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목수의 아들이라는 그분의 비천한 출신이고, 둘째는 그분이 어렸을 때부터 그들과 함께 자라 왔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런 사실은 씁쓸한 현실 앞에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예리하게 성찰하시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예언자는 ……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믿음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고 예수님께서 당신 인격과 예언 활동으로 보증하시는 표징들을 통해 하늘 나라의 존재를 드러내시는 직접적인 이유였습니다. 영적인 말씀을 마음으로 믿지 못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기쁘게 맞이하고 있는가요?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