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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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홍)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낮기도 - 육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능하신 주하느님 천지창조주
만물을 전능으로 다스리시니
새벽에 동녘하늘 밝혀주시고
한낮에 밝은햇살 비춰주시네

비오니 분쟁열기 식혀주시고
해로운 우리사욕 없애주소서
육신을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마음에 참된평화 내려주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니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도다.
시편 118(119),137-144
XVIII
137 주여 당신은 의로우시고 *
그 판단하심도 바르시니이다.

138 정의와 꿋꿋하신 진실을 바탕 삼아 *
당신의 법을 내리셨나이다.

139 내 원수가 당신 말씀을 잊었기에 *
이 몸은 열성에 다하여지나이다.

140 티없이 맑으신 당신 말씀이기에 *
당신 종은 이 말씀을 괴옵나이다.

141 나는 하치않고 깔보이는 몸일망정 *
당신의 명령만은 잊지 않나이다.

142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
당신의 법은 진리이니이다.

143 오뇌와 압박이 내게 미쳤사오나 *
당신의 계명은 내 낙이로소이다.

144 당신의 계명은 영원한 정의이니 *
깨우쳐 주시오면 나는 살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I
2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3 내 기도 어전까지 높이 미치게 하사 *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4 내 영혼은 불행에 가득 차 있고 *
목숨은 무덤에 다가섰나이다.

5 구덩이로 내려간 자로 나는 간주되옵고 *
의지가지없는 몸이 되어 버렸나이다.

6 죽은 몸들 가운데 내 잠자리가 있어 *
마치도 피살되어 무덤에 누워 있듯,

당신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
당신의 손길에서 끊긴 몸이 되었나이다.

7 주는 나를 깊숙한 구덩이 속에 *
어둠 속 심연 속에 두셨나이다.

8 당신의 의노가 나를 짓누르시고 *
의노의 센 물결이 나를 들이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II

9 아는 이들 내게서 멀리하시고 +
그들 앞에 이 몸을 지겹게 만드시니 *
나는 갇혀 나갈 수도 없삽나이다.

10 비참으로 내 눈을 흐려진 채 *
날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당신께 이 두 손을 펴 드나이다.

11 죽은 사람 위하여 기적을 하시리까 *
없는 사람 되살아서 당신을 기리오리까.

12 그 어지심을 무덤 속에서 말하오리까 *
그 진실하심을 지옥에서 일컬으리이까.

13 캄캄한 데서 묘하신 그 일들이 보이기나 하리이까 *
망각의 지대에서 당신 은총이 드러나리까.

14 나는 주께 부르짖고 새벽부터 당신께 빌건마는 +
15 주는 어찌하여 내 영혼을 물리치시나이까 *
내게서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16 어려서부터 나는 불쌍하고 죽음에 다다른 몸 *
지치도록 당신의 두려움을 지고 왔나이다.

17 내 위에 넘치신 당신의 진노 *
까무러치게 하신 그 두려움이,

18 진종일 홍수처럼 나를 에우고 *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나이다.

19 친구와 동지들을 내게서 멀리하셨으니 *
어둠이 나의 벗이 되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도다.
성경소구 야고 1,12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생명의 월계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 월계관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응송
주 함께 계시거늘, 무서울 것 있을소냐.
인간이 나에게 무엇을 할까 보냐.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비오니, 박해자들을 위해서까지 기도하기를 잊지 않은 성 스테파노의 천상 탄일을 지내는 우리로 하여금 그를 본받아 원수까지도 사랑할 줄을 알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