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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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 성 토마스 베케트 주교 순교자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만민의 구세주신 우리주예수
성부께 태어나신 독생성자여
태초에 그무엇도 창조되기전
성부의 외아들로 태어나셨네

성부의 빛이시오 광명이시며
창생의 가이없는 희망이시니
온세상 자녀들의 간절한기도
끝없는 사랑으로 들어주소서

세상의 구세주여 잊지마소서
동정녀 태중에서 태어나실제
깨끗한 그몸에서 사람되시어
육신을 취하신일 잊지마소서

한해가 다시돌아 오늘이되어
구세주 태어나심 기억하오니
성부의 품을떠나 내려오시어
세상을 구원하려 사람되셨네

하늘과 땅과바다 소리맞추고
그안의 온갖조물 가락맞추어
구세주 보내주신 천주성부께
기쁨의 찬미노래 읊어드리네

주님의 값진피로 구원된우리
주님의 성탄축일 기뻐들하며
드높은 가락으로 목청돋우어
새로운 노래불러 찬미드리세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샛별이 돋기 전에 내 너를 이슬처럼 낳았노라.
1 하느님이 내 주께 이르시기를 +
“내가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기까지 *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하느님 시온으로부터 권능의 홀을 뻗치시며 *
“네 원수들 가운데서 왕권을 행사하라.

3 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
샛별이 돋기 전에 이슬처럼 내 너를 낳았노라” 하시리라.

4 하느님이 이미 맹서하셨으니 +
다시는 뉘우치지 않으시리라 *
“너는 멜기세덱의 품위를 따라 영원한 사제이니라.”

5 주께서 네 오른편에 계시니 *
분노의 그날에 왕들을 부수시리라.

7 당신은 길 가다가 시냇물을 마시리니 *
그런 다음 머리를 쳐드시리라.
후렴1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샛별이 돋기 전에 내 너를 이슬처럼 낳았노라.
후렴2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으시도다.
1 깊은 구렁 속에서 주께 부르짖사오니 +
2 주여 내 소리를 들어주소서 *
내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3 주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주여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4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께 있사와 *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5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 *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6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보다 *
7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8 당신은 그 모든 죄악에서 *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후렴2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으시도다.
후렴3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고, 오늘 이 세상에 구세주로 탄생하셨도다.
12 성도들이 광명의 나라에서 받을 상속에 +
참여할 자격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나이다.

13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어 *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고,

14 우리는 그 아들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속박에서 풀려 났도다.

15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
만물에 앞서 태어나신 분이시로다.

16 그분을 통해서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왕권과 주권과 권세와 세력의 여러 천신들이 창조되었도다.

17 그분을 통해서 그분을 위해서 *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분은 만물보다 앞서 계시고 *
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속하는도다.

18 그리스도는 당신 몸인 교회의 머리이시고 *
모든 것의 시작이시며,

만물의 으뜸이 되시고자 *
죽은 자들 가운데서 최초로 살아나신 분이시로다.

19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완전한 본질을 *
그리스도에게 기꺼이 주시고,

20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의 피를 통해서 +
평화를 이룩하시어 *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도다.
후렴3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고, 오늘 이 세상에 구세주로 탄생하셨도다.
성경소구 1요한 1,1-3
우리는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그 말씀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그 생명이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그 생명을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증언합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이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우리에게 분명히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목적은 우리가 아버지와 그리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귀는 친교를 여러분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응송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
알렐루야.
영광이.
말씀이.
성모의 노래
후렴천상 임금이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기를 원하셨으며, 잃었던 자들을 천상 왕국에 다시 불러 올리셨도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천상 임금이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기를 원하셨으며, 잃었던 자들을 천상 왕국에 다시 불러 올리셨도다.
청원기도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당신 아드님께 성령을 부어 주신 지극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시는 자비로우시고 영원하신 성부여,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감사 드리나이다.
― 그분의 탄생으로 온 세상을 즐겁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리며 은총의 때를 선포하도록 당신 아드님을 보내셨으니,
―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주소서.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방의 박사들을 성자께로 인도하시어 그분을 경배하도록 하신 성부여,
― 우리 믿음의 봉사와 기도를 받아들이소서.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박사들에 이어 모든 사람을 어두움 속에서 당신의 기묘한 광명에로 불러 주시고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게 하셨으니,
― 우리 모두가 이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그리스도를 이방인들에게 계시의 빛이 되게 하신 성부여,
― 죽은 형제 자매들에게 당신 얼굴의 영광을 드러내 보이소서.
자비로우신 성부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전능하신 천주여, 당신의 빛을 보내시어 세상의 어두움을 밝혀 주셨으니, 우리로 하여금 인자로이 굽어보시는 당신 어전에서 독생 성자의 성대한 탄생을 아름다운 찬미가로 축하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512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