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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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 월요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낮기도 - 육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능하신 주하느님 천지창조주
만물을 전능으로 다스리시니
새벽에 동녘하늘 밝혀주시고
한낮에 밝은햇살 비춰주시네

비오니 분쟁열기 식혀주시고
해로운 우리사욕 없애주소서
육신을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마음에 참된평화 내려주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니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도다.
시편 122(123)
주님은 백성의 희망
소경 두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마태 20,30).
1 하늘에 계시는 주님 *
우러러뵙나이다.

2 상전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인들 눈과 같이 *
주부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녀들의 눈과 같이,

우리 눈도 주 하느님 우러러보며 *
어여삐 여기심을 바라나이다.

3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멸시만 실컷 받는 우리옵나이다.

4 부요한 자 비웃고 거만한 자 업신여겨 *
우리 영혼은 지긋지긋하여졌나이다.
시편 123(124)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다.
주께서 바울로에게 “겁내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사도 18,9-10).
1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아.

2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사람들이 우리에게 들고 일어났을 때,

3 산 채로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우리를 대하고 그 분노가 타올랐을 때,

4 우리는 물 속에 잠길 뻔했나이다. +
시냇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5벅찬 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6 우리를 그들의 이빨의 밥으로 *
내어 주지 않으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7 우리의 영혼은 새와도 같이 +
사냥꾼의 올무를 벗어났으니 *
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으니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로다.
시편 124(125)
주님은 당신 백성의 수호자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갈라 6,16).
1 주께 의지하는 이 시온산 같으니 *
흔들림이 없어라 항상 꿋꿋하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우고 있듯이 *
주께서 그 백성을 늘 감싸 주시도다.

3 악인들 권세가 의인들 몫을 누르지 못하리니 *
의인은 죄악에다 손대지 않게 되리라.

4 착하고 마음 바른 자에게 주여 은혜 베푸소서 *
5 왼 길로 드는 자는 악인과 함께 내치소서.

6 이스라엘 그 위에는 *
평화가 있기를 비나이다.
후렴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도다.
성경소구 즈가 9,9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오신다.
응송
세상 끝까지 보았도다, 알렐루야.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알렐루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잉태로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천주여,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신 당신 성자를 맞아들이게 되었사오니, 우리로 하여금 성모 마리아는 또한 우리의 전구자이심을 항상 깨닫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