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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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월요일

주님 세례 축일   

[(백) 주님 세례 축일]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온세상 만백성의 구세주예수
인자한 모습으로 빛나셨으니
믿는이 모두함께 기뻐들하며
찬미의 노래불러 찬양드리네

인생의 젊은시절 보내신다음
예수님 연세삼십 되셨을적에
세례의 깨끗하고 맑은물속에
스스로 낮추시어 들어가시네

세상죄 당신피로 씻으실예수
세례의 강물속에 잠기셨다가
강에서 나오심을 바라보면서
요한은 기뻐하며 두려워하네

드높은 하늘에서 아버지음성
당신의 아들임을 드러내시고
거룩한 은사들을 베푸옵시는
성령의 위대한힘 내려오도다

예수여 소리높여 간구하오니
비천한 우리들을 보호하소서
마음에 밝은빛을 부어주시어
임위해 깨끗하게 살게하소서

성부와 성령께서 천상빛으로
우리게 알려주신 구세주예수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신하가 임금에게, 종이 주인에게, 요한이 구세주께 세례를 베푸는도다. 요르단의 물이 놀라고, 비둘기가 선언하고, “이는 내 아들이다.” 하는 성부의 음성이 들려왔도다.
시편 62(63),2-9
주님을 목말라 하는 영혼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주님을 지켜 보라.
2 하느님 내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
내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 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3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4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
내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5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6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내 흐뭇하고 *
내 입술 흥겨웁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7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의 생각 *
밤샘을 할 때에도 당신의 생각,

8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
당신 날개 그늘 아래 나는 마냥 좋으니이다.

9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신하가 임금에게, 종이 주인에게, 요한이 구세주께 세례를 베푸는도다. 요르단의 물이 놀라고, 비둘기가 선언하고, “이는 내 아들이다.” 하는 성부의 음성이 들려왔도다.
후렴2그리스도왕이 이 지상에 나타나실 때 요르단의 물이 성화되었도다. 우리 주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을 성화시키셨으니, 우리는 구원의 샘에서 물을 마셔야 하는도다.
찬가 다니 3,57-88. 56
모든 피조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의 모든 종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
57 주님의 모든 업적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58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59 하늘의 군대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0 하늘 위의 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61 주님의 모든 능력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2 해야 달아 주님을 찬미하라 *
63 하늘의 별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64 비와 이슬아 주님을 찬미하라 *
65 모든 바람아 주님을 찬미하라.

66 불과 열아 주님을 찬미하라 *
67 추위와 더위야 주님을 찬미하라.

68 이슬과 소나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
69 추위와 냉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70 얼음과 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1 밤과 낮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2 빛과 어두움아 주님을 찬미하라 *
73 번개와 구름아 주님을 찬미하라.

74 땅아 주님을 찬미하라 *
75 산과 언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6 땅에서 싹트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7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78 바다와 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79 고기와 물에 사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0 하늘의 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1 짐승과 가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2 사람의 아들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3 이스라엘아 주님을 찬미하라.

84 주님의 사제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5 주님의 종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6 의인들의 마음과 영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87 성인들과 마음이 겸손한 자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88 아나니야와 아자리야와 미사엘이여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우리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찬미하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세.

56 주여 주는 드높은 창공에서 찬미 받으시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하나이다.
(영광송을 생략한다.)
후렴2그리스도왕이 이 지상에 나타나실 때 요르단의 물이 성화되었도다. 우리 주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을 성화시키셨으니, 우리는 구원의 샘에서 물을 마셔야 하는도다.
후렴3우리 구세주께 찬미 드리세. 성령과 불로써 인간의 병고를 씻어 주셨도다.
시편 149
성인들의 기쁨
교회의 자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은 그들의 왕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리라(헤시키우스).
1 주님께 노래하라 새로운 노래 *
성도들의 모임에 그 찬송 울리어라.

2 기뻐하라 이스라엘 그를 내신 주님 두고 *
시온의 아들네는 즐기어라 그 임금 두고.

3 덩실덩실 춤을 추며 주님 이름 찬미하라 *
북치며 고를 타며 당신을 찬양하라.

4 당신 백성 괴옵시는 주님이 아니신가 *
낮고 낮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꾸미시네.

5 영광이라 성도들은 춤이 무르익어라 *
자리마다 기꺼움이 흐뭇하거라.

6 하느님의 찬송이 그들의 입에 *
쌍날칼이 있거라 그들의 손에.

7 이로써 악한 무리를 복수하리라 *
뭇 나라 백성에게 벌을 주리라.

8 그들의 임금들을 사슬로 묶으리라 *
그들의 귀족들을 고랑에 채우리라.

9 이미 내린 심판대로 그들에게 함이어니 *
이 바로 그 성도들 모든 이의 영광이어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 구세주께 찬미 드리세. 성령과 불로써 인간의 병고를 씻어 주셨도다.
성경소구 이사 61,1-2a
주 하느님의 영을 내려 주시며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고 나를 보내시며 이르셨다.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주께서 우리를 반겨 주실 해가 이르렀다고 선포하여라.”
응송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은 오늘 나타나셨나이다.
우리를.
영광이.
살아.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그리스도 세례를 받으심으로 온 세상이 성화되었으니, 그분은 우리 죄를 사해 주시어, 물과 성령으로 우리 모두 깨끗하여졌도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그리스도 세례를 받으심으로 온 세상이 성화되었으니, 그분은 우리 죄를 사해 주시어, 물과 성령으로 우리 모두 깨끗하여졌도다.
청원기도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신 우리 구세주께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공현으로 우리를 비추어 주신 그리스도여,
―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모든 이에게 당신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에게 겸덕의 길을 보여 주시려고 당신 종에게서 세례를 받으시기까지 당신을 낮추신 그리스도여,
― 우리에게 겸손된 봉사의 정신을 심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세례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시어 성부의 자녀가 되게 하신 그리스도여,
― 당신을 찾는 모든 이에게 자녀다운 효심을 심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세례로 조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세자들에게 회개의 문을 열어 주신 그리스도여,
― 우리를 이 세상에서 당신 복음의 봉사자가 되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 세례 때에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일체를 계시하신 그리스도여,
― 영세자들의 왕다운 사제직으로 그들의 자녀다운 효심을 새롭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 위에 성령을 보내심으로써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심을 장엄하게 선포하셨으니,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 당신 자녀가 된 우리도 항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512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