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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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5일 목요일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   

[(백) 부활 팔일 축제 내 목요일]

낮기도 - 육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주님의 종들이여 모여오너라
마음과 입을모아 노래부르고
복되신 주님이름 찬미드리며
마땅한 정성으로 높여드리세

또다시 같은시간 돌아왔으니
죽어갈 판관들이 불의하게도
인류의 심판주를 법정에세워
사형의 언도내린 시간이로다

우리는 자녀다운 사랑지니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따르며
사납고 못된원수 꾀하는공격
용감히 싸우면서 물리치리라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며
독생자 임금님께 찬미드리고
위로자 성령께도 감사드리며
일체신 성삼위께 흠숭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우리 죄 때문에 죽음을 당하셨고, 우리 성화를 위하여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시편 118(119),17-24
III
17 은혜를 내리시와 당신 종을 살리시고 *
당신의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18 내 눈을 열어 주소서 *
당신 법의 묘함을 나는 보리이다.

19 나는 이승에서 나그네이오니 *
당신의 계명을 내게 숨기지 마옵소서.

20 언제나 우러러 받드노라 *
내 영혼은 힘이 다하나이다.

21 당신은 교만한 자를 꾸짖으시오니 *
당신 영을 어기는 자는 저주를 받나이다.

22 나는 당신 계명을 지키옵나니 *
모욕과 천대를 내게서 멀리하소서.

23 수령들이 앉아서 나를 헐어 말할지라도 *
이 종은 당신의 규정을 묵상하나이다.

24 실상 당신의 가르치심은 내 낙이오며 *
당신의 법칙은 나를 깨우쳐 주나이다.
시편 29(30)
I
2 주께서 나를 구하셨으니 +
원수들이 나를 웃지 못하게 하셨으니 *
내 당신을 높이 기리려 하나이다.

3 내 주 하느님 당신께 부르짖었삽더니 *
이 몸을 낫우어 주시었나이다.

4 주여 내 영혼을 명부에서 건져 주시고 *
구렁으로 들지 않게 되살려 주셨나이다.

5 주님을 찬양하라 너희 그 성도들아 *
거룩하신 그 이름에 감사 드려라.

6 그 노여우심은 잠시뿐이나 *
그 어지심은 한평생 가나니,

울음이 저녁에 깃들어도 *
새벽이면 즐거움이 있나니.
시편 29(30)
II
7 나는 편안할 때 말하였노라 *
“절대로 흔들림이 없으리라”고.

8 주님 은혜로이 억센 산 위에 날 세우셨어도 *
그 얼굴 감추시자 나는 어리둥절했나이다.

9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며 *
내 주님 자비를 애원하오니,

10 구렁으로 이 몸이 들어간다면 *
내 피인들 무슨 소용이 있으오리까.

티끌이 당신을 기리오리까 *
당신의 진실하심 전할 리 있으리까.

11 주여 들어주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이 몸을 돕는 분이 주여 되시옵소서.

12 이 내 슬픈 울음을 춤으로 바꾸시고 *
내 자루 옷 풀으시어 기쁨으로 띠 띠어 주시기는,

13 내 영혼 당신을 노래하여 잠잠치 말라 하심이니 *
내 주 하느님이여 영원히 당신을 찬미하오리이다.
후렴 우리 죄 때문에 죽음을 당하셨고, 우리 성화를 위하여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디도 3,5b-7
하느님께서 성령으로 우리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나게 하시고 새롭게 해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성령을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은총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상속자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바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송
이날은 주께서 마련하신 날, 알렐루야.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알렐루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천주여, 만민을 한데 모아 당신의 이름을 찬미하게 하셨으니, 세례로 다시 나게 된 우리로 하여금 마음의 믿음과 행동의 열성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