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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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월요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 성 비오 5세 교황   

[(백) 부활 제5주간 월요일]

낮기도 - 육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주님의 종들이여 모여오너라
마음과 입을모아 노래부르고
복되신 주님이름 찬미드리며
마땅한 정성으로 높여드리세

또다시 같은시간 돌아왔으니
죽어갈 판관들이 불의하게도
인류의 심판주를 법정에세워
사형의 언도내린 시간이로다

우리는 자녀다운 사랑지니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따르며
사납고 못된원수 꾀하는공격
용감히 싸우면서 물리치리라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며
독생자 임금님께 찬미드리고
위로자 성령께도 감사드리며
일체신 성삼위께 흠숭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시편 18(19),8-15
입법자이신 주님께 드리는 찬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48).
8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도와주고 *
주님의 법은 진실하여 둔한 자를 가르치고,

9 주님의 계명은 올바르니 마음을 즐겁게 하고 *
주님의 법은 환하시니 눈을 밝혀 주도다.

10 주님을 경외함은 순전하니 영원히 남고 *
주님의 판단은 참다우니 모두가 다 옳도다.

11 금보다 순금보다 더 바람직하고 *
꿀보다 진꿀보다 더욱 달도다.

12 당신의 종이 그에 마음을 쓴다 한들 *
그 지키기에 조심을 다한단들,

13 뜻 아니한 허물이야 누가 다 아오리까 *
내 모르는 잘못에서 나를 깨끗이 해주소서.

14 행여 교만이 이 종을 지배할세라 막아 주소서 *
그제야 나는 온전하고 크나큰 죄에서 깨끗하오리다.

15 내 바위시여 내 구속자 주님이여 +
내 입의 말씀과 이 마음의 묵상이 *
어전에 가납되기 비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
모함당한 이의 하소연
심판하실 분이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야고 5,9).

I

2 내 주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
뒤쫓는 무리에게서 구하소서 살리소서.

3 사자처럼 내 목숨 앗아 발기발기 찢어도 *
아무도 빼내 줄 이 없을까 하나이다.

4 내 주 하느님 그런 짓을 내 했다면 *
이 내 손에 부정이 있다 한다면,

5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를 구하여 준 내가 *
악으로 선을 벗에게 갚았다면,

6 원수가 뒤를 쫓아 나를 잡게 하소서 +
이 목숨 땅에다 짓밟게 하시고 *
내 이름을 흙 바닥에 동댕이치게 하소서.

7 주여 진노하시며 일어나소서 +
원수들의 미친 분노 막아 주소서 *
차리신 재판에서 나를 위하여 일어나소서.

8 뭇 백성 모여서 당신을 에워싸고 *
그 위에 높다랗게 당신은 앉으소서.

9 백성들의 심판자 주님이시오니 *
내 정의 내 진실대로 주여 밝혀 주소서.

10 불신자의 죄악은 다하여지고 +
의인일랑 굳건히 하여 주소서 *
마음을 속속들이 헤쳐보시는 공의로우신 하느님이시여.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
모함당한 이의 하소연
심판하실 분이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야고 5,9).

II

11 하느님은 내게 있어 방패이시니 *
마음 곧은 사람을 살리시도다.

12 하느님은 의로우신 판관이시니 *
날마다 으르시는 주님이시다.

13 회개하지 아니하면 *
그 칼을 가시고 활을 당기시어 겨누시리라.

14 무찌를 연장을 장만하시고 *
화살촉을 불에다 달구시리라.

15 보라 악심을 잉태한 자가 *
죄악을 몸가져 음모를 낳았도다.

16 허방을 파 깊숙하게 만들었건만 *
제가 만든 구렁에 제가 빠졌도다.

17 제 악이 머리 위에 되돌아오고 *
그 폭행은 정수리에 떨어지리라.

18 주님 의로우셔라 나는 찬양하리라 *
지존하신 하느님 이름 고를 타며 노래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성경소구 골로 2,9. 10a. 12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는 하느님의 완전한 신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완전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응송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알렐루야,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도다. 알렐루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모든 신자들을 한마음과 한뜻이 되게 하시는 천주여,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당신이 명하신 바를 사랑하고 당신이 언약하신 바를 갈망하며, 현세의 변천 속에서도 참 기쁨이 있는 곳에 우리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