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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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8일 화요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   

[(백)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찬란히 아침서광 빛을발하고
하늘엔 찬미소리 울려퍼지며
세상은 기쁨속에 용약하는데
지옥만 탄식하며 통곡하누나

한없이 용맹하신 우리임금님
죽음의 악한권세 쳐부수시며
지옥을 당신발로 짓밟으시고
죄인들 묶인사슬 풀어주셨네

무덤에 갇히셨던 우리임금님
군사가 엄중하게 지키었건만
장엄한 광채속에 개선하시어
죽음의 승리자로 부활하셨네

지옥의 신음소리 처량했지만
이제는 모든고통 끝이났으니
그것은 주님부활 때문이라고
천사가 소리높여 외치고있네

예수여 파스카기쁨 마음속깊이
언제나 변함없이 남게하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난우리
승리의 깃발아래 모아주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또는 부활 팔일축제 후 평일에 다음 찬미가를 자유롭게 할 수도 있다.

새도읍 예루살렘 고운합창단
찬미의 새론노래 흘러나오고
파스카의 축제맞아 경축하나니
기쁨의 환호소리 울려퍼지네

무적의 사자이신 주예수그리스도
용머리 밟으시고 부활하시어
낭랑한 목소리로 외치시나니
죽은이 죽음에서 깨워주시네

악마가 포악하게 삼킨약탈품
지옥은 부끄러이 되돌려주고
포로들 해방되어 기뻐날뛰며
무리져 예수님을 따라가도다

주님은 찬란하게 개선하시어
천지의 넓은세상 차지하시니
하늘과 땅의백성 한데묶으사
일치된 한나라로 만드셨도다

영광의 예수님께 노래바치며
임금님 군사로서 간구하오니
지극히 영화로운 당신궁궐에
우리도 인자로이 들게하소서

예수여 파스카기쁨 마음속깊이
언제나 변함없이 남게하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난우리
승리의 깃발아래 모아주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너희가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요,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로다. 알렐루야.
시편 42(43)
성전이 그리운 마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요한 12,46).
1 하느님 나의 옳음을 판단하소서 +
매정한 백성을 거슬러 내 송사를 두둔하시고 *
악하고 간사한 자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2 하느님 당신은 내 굳센 힘이시거늘 *
어찌하여 나는 원수에게 눌려 서럽게 지내야 하오리까.

3 당신이 내리신 빛과 진리가 나를 이끌게 하시고 *
당신의 거룩한 산 그 장막으로 나를 들게 하소서.

4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리이다 +
내 기쁨 내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리이다 *
하느님 내 하느님 고에 맞추어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5 내 영혼아 어찌하여 시름에 잠겨 있느냐 *
어찌하여 내 속에서 설레이느냐.

하느님께 바라라 +
나는 다시 그 님을 찬미하게 되리라 *
내 낯을 살려 주시는 분 내 하느님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너희가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요,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로다. 알렐루야.
후렴2주여, 당신은 나의 영혼을 멸망의 구렁에 빠지지 않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찬가 이사 38,10-14. 17-20
병의 고뇌, 건강의 기쁨
나는 살아 있는 존재이다. 나는 죽었었지만 …… 죽음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묵시 1,17-18).
10 나는 “내 한평생이 반 고비에서 떠나고 *
남은 햇수는 저승 문 앞에서 지내게 되었노라”고 말했도다.

11 나는 또 말하기를 +
“산 사람들의 땅에서 나는 이제 주님을 뵈옵지 못하겠고 *
이승에 사는 사람들도 아무도 못 보리라.”

12 나의 생명은 목자들의 천막처럼 내게서 치워지고 갊아들여 *
베 짜는 사람처럼 짜고 있는 내 생활을 하느님은 베틀에서 잘라 내시도다.

당신은 낮에서 밤에 이르기까지 +
나를 막다른 곳으로 이끄시니 *
13 나는 아침에 이르기까지 부르짖었나이다.

당신은 사자처럼 내 모든 뼈를 분지르고 *
낮에서 밤에 이르기까지 나를 막다른 곳으로 이끄시나이다.

14 제비처럼 나는 울고 +
비둘기처럼 탄식하며 부은 눈을 들어 *
“주여 나는 괴롭나이다 나를 지켜 주소서.” 하였나이다.

17 나의 고뇌는 평화로 바뀌고 +
당신은 나의 목숨을 멸망의 구렁에서 보호하시어 *
내 모든 죄를 당신 등뒤로 내던지셨나이다.

18 죽음이 당신을 찬미하거나 명부가 당신을 기리는 일이 없으며 *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당신의 진실에 기대하지 않나이다.

19 살아 있는 사람 산 사람만이 +
오늘 나처럼 당신을 기리고 *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당신의 진실을 알리나이다.

20 주님이시여, 나를 구원하소서 +
나는 거문고 맞추어 내가 살아 있는 동안 *
주님의 성전에서 노래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주여, 당신은 나의 영혼을 멸망의 구렁에 빠지지 않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후렴3주께서는 땅을 굽어보시고, 단비를 내리셨도다. 알렐루야.
시편 64(65)
사은의 송가
시온은 천상적 도읍으로 해석된다(오리게네스).
2 하느님 당신을 찬미함이 지당하오니 *
시온에서 서원이 채워짐을 보시리이다.

3 기도를 들어주시는 당신께로 *
죄지은 모든 사람 당신께 나아가오니.

4 저지른 죄악에 우리는 억눌려도 *
당신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나이다.

5 복되어라 당신께 뽑혀 가까이 하시는 그 사람 *
당신의 성역 안에 살고 있사오니,

우리도 실컷 당신 궁 안의 복을 *
그 성전의 거룩함을 누리고 싶나이다.

6 구원의 하느님 당신은 정의의 기적으로 +
우리에게 응하시나이다 *
온 땅의 끝이며 머나먼 바다들의 희망이시여.

7 권능을 띠 띠시고 당신 힘으로 *
산이란 산들을 굳히시나이다.

8 바다의 울부짖음 그 파도 소리를 *
술렁이는 뭇 백성을 가라앉히시나니.

9 땅 끝에 사는 무리 당신 기적 놀라는데 *
당신은 동녘과 서녘 끝을 기쁨에 겹게 하시나이다.

10 땅을 굽어보시고 단비를 내리시어 *
골고루 가멸지게 만드셨나이다.

하늘스런 시내에 물을 그득 채우시어 *
곡식을 장만하기 이렇듯 하셨으니,

11 이랑에는 물 대시고 흙덩이는 고르시고 *
소나기로 풀으시고 새싹에는 강복하셨나이다.

12 은혜로써 연사를 꾸며 주시니 *
가시는 그 길마다 기름이 듣나이다.

13 사막의 목장에도 방울져 흐르고 *
언덕들은 기쁨을 동였나이다.

14 풀이 난 벌판은 양 떼로 입히었고 +
골골이 밀 곡식은 덮여 있으니 *
노랫소리 흥겹게 높으니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께서는 땅을 굽어보시고, 단비를 내리셨도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사도 13,30-33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그 뒤 예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같이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지금 우리 백성들 앞에서 예수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느님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그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하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다시 살리셔서 자녀 된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제이편에도,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응송
주님은 무덤에서 부활하셨도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도다.
알렐루야.
영광이.
주님은.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이제 곧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으나, 너희는 내가 살아 있으므로 나를 보게 될 것이며 또한 살게 되리라. 알렐루야.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이제 곧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으나, 너희는 내가 살아 있으므로 나를 보게 될 것이며 또한 살게 되리라. 알렐루야.
청원기도
무죄한 천주의 어린양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합시다.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의 수난과 부활을 기억하시어,
― 우리를 위하여 항상 전구하시는 그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악행과 악습의 묵은 누룩을 없애시고,
― 그리스도의 진실과 진리의 누룩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오늘 우리로 하여금 불목과 시기의 죄악을 물리치고,
― 형제들이 필요로 하는 일에 마음을 쓰게 하소서.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우리들 사이에 복음의 정신을 심어 주시고,
― 오늘도 내일도 항상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생명의 원천이신 성부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천주여, 당신의 백성이 영혼의 청춘을 되찾고 즐거워 하오니, 지금 영광스러이 당신의 자녀 되었음을 기뻐하는 우리로 하여금, 언제나 확실한 기쁨의 희망을 품고 부활의 그날을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