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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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6일 수요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오소서 성령이여 창조주시여
신자들 마음속을 찾아주시어
당신이 창조하신 우리가슴을
천상의 은총으로 채워주소서

당신의 그이름은 위로자시니
높으신 하느님의 선물이시요
생명의 샘이시며 불이시옵고
사랑과 신령하신 기름이외다

당신이 일곱은사 베푸시오니
하느님 아버지의 오른손가락
성부의 언약대로 내려오시어
우리입 말솜씨로 채워주시네

빛으로 우리오관 비춰주시고
그사랑 우리맘에 부어주시며
영원한 능력으로 도와주시어
연약한 우리육신 굳게하소서

원수를 멀리멀리 쫓아주시고
언제나 당신평화 내려주소서
앞장서 이끄시는 당신손길에
해로운 모든것을 피하리이다

성령의 힘을입어 성부를알고
성자도 그힘으로 알게하소서
성부와 성자께로 좇아나시는
성령을 우리항상 믿으오리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너희들의 근심은 기쁨으로 변하리라. 알렐루야.
시편 125(126)
하느님 안에 있는 기쁨과 희망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같이 당하고 있으니 그의 위로도 같이 받을 것입니다(2고린 1,7).
l 시온의 귀양을 풀어 주께서 돌려보내실 제 *
우리는 마치 꿈만 같았나이다.

2 그때에 우리 입은 웃음이 가득하고 *
흥겨운 노랫가락 혀에 넘쳤나이다.

그때에 이방인이 이르기를 *
“하느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해주셨다.”

3 주께서 과연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
우리는 못 견디게 기뻐했나이다.

4 주여 사로잡힌 우리 겨레를 *
남녘 땅 시냇물처럼 돌려주소서.

5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이 *
기쁨으로 곡식을 거두리이다.

6 뿌릴 씨를 가지고 울며 가던 그들은 *
곡식 단 들고 올 제 춤추며 돌아오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너희들의 근심은 기쁨으로 변하리라. 알렐루야.
후렴2우리는 죽든지 살든지 주님의 것이니이다. 알렐루야.
시편 126(127)
주님 없이 하는 일은 헛되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건물입니다(1고린 3,9).
1 주께서 집을 아니 지어 주시면 *
그 짓는 자들 수고가 헛되리로다.

주께서 도성을 아니 지켜 주시면 *
그 지키는 자들 파수가 헛되리로다.

2 이른 새벽 일어나 늦게 자리에 드는 것도 *
수고의 빵을 먹는 것도 너희에게 헛되리니,

주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
그 잘 때에 은혜를 베푸심이로다.

3 보라 주님의 선물은 자식들이요 *
태중의 소출은 그 상급이로다.

4 젊으나 젊어서 얻은 자식은 *
무사의 손에 있는 화살이니,

5 전동이 그득한 자는 실로 복되도다 *
성문에서 원수와 말다툼할 때 수치를 당함이 없으리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우리는 죽든지 살든지 주님의 것이니이다. 알렐루야.
후렴3만물이 그분으로부터 그분을 통하여 그분 안에 있으니, 영원토록 영광을 그분께 드리노라. 알렐루야.
찬가 골로 1,12-20 참조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과 부활한 이들의 맏아들이시다
12 성도들이 광명의 나라에서 받을 상속에 +
참여할 자격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나이다.

13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어 *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고,

14 우리는 그 아들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속박에서 풀려 났도다.

15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며 *
만물에 앞서 태어나신 분이시로다.

16 그분을 통해서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왕권과 주권과 권세와 세력의 여러 천신들이 창조되었도다.

17 그분을 통해서 그분을 위해서 *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분은 만물보다 앞서 계시고 *
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속하는도다.

18 그리스도는 당신 몸인 교회의 머리이시고 *
모든 것의 시작이시며,

만물의 으뜸이 되시고자 *
죽은 자들 가운데서 최초로 살아나신 분이시로다.

19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완전한 본질을 *
그리스도에게 기꺼이 주시고,

20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의 피를 통해서 +
평화를 이룩하시어 *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만물이 그분으로부터 그분을 통하여 그분 안에 있으니, 영원토록 영광을 그분께 드리노라. 알렐루야.
성경소구 1고린 2,9-10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지혜를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깊은 경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 통찰하십니다.
응송
위로자이신 성령께서는 * 알렐루야, 알렐루야.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리라.
알렐루야.
영광이.
위로자이신.
성모의 노래
후렴그리스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알렐루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그리스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알렐루야.
청원기도
사도들과 성령의 첫 열매를 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리스도를 하늘에서 빛나게 하신 전능하신 성부여,
― 모든 이로 하여금 교회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알아 뵈옵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시며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알려 주신 성부여,
― 모든 사람이 그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당신 신자들 마음에 성령을 보내시어,
― 더러운 것을 씻으시고 마른 것을 적셔 주시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령을 보내시어 역사의 흐름을 인도하게 하시고,
― 땅의 모습을 새로이 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죽은 이들을 아버지께 맡겨 드리며 간구하오니,
― 후일에 부활하리라는 우리의 희망을 북돋아 주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자비로우신 천주여, 당신의 교회로 하여금, 성령의 힘으로 한데 뭉치고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섬기며 순수한 뜻으로 서로 화목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그리고 성령 강림 대축일 제2저녁기도에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