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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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0일 수요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만물을 지어내신 창조주시며
우리를 이끄시는 인도자시여
꿈속에 잠긴우리 굽어보시어
죄스런 나태에서 건져주소서

더없이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여
우리의 온갖죄악 용서하소서
한밤의 깊은잠을 쫓아버리고
주님을 찬미하러 나왔나이다

그옛날 예언자의 가르침따라
주님께 몸과마음 바쳐드리며
옥중에 갇혀있던 바오로처럼
밤마다 우리주님 찬미하리다

우리가 저지른죄 알고계시니
낱낱이 숨김없이 아뢰나이다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오니
우리죄 남김없이 사해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이시여
우리의 속마음을 살펴보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도와주시니
영광과 찬미노래 드리나이다

목장의 착한양들 지켜주시며
잃은양 찾으시는 착한목자여
기름진 목장안에 우리도불러
선량한 양들함께 살게하소서

당신이 마지막날 심판하실때
우리를 염소틈에 끼게마시어
당신의 노여움을 면케하시고
영원한 천상목장 들게하소서

구세주 영광찬미 받으옵소서
세세에 영원토록 살아계시며
세상의 삼라만상 다스리시니
영예와 힘과승리 차지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

2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
내 입으로 그 진실하심을 대대에 전하리라.

3 “영원한 사랑을 이룩했노라” 하시며 *
주는 진실하심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4 “나는 내가 뽑은 자와 계약을 맺고 *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서하기를,

5 내 길이 네 후손을 굳건히 하여 *
대대로 네 왕좌를 튼튼히 하리라” 하셨나이다.

6 주여 하늘이 당신의 묘한 이들을 찬양하고 *
성도들의 모임은 진실하심을 높이 기리나이다.

7 하늘에서 그 누가 주께 비기리이까 *
신들의 아들 중에 주께 견줄 이 누구이리까.

8 성도들의 모임에서 주는 엄위하시고 *
모시는 그들보다 크고 두려우신 분.

9 만군의 주 하느님이여 누가 당신 같으리이까 *
주는 능하시고 진실에 싸여 계시오니.

10 뒤끓는 바다를 호령하시고 *
솟구치는 물결을 걷잡으시나이다.

11 라합을 찔러서 짓밟으시고 *
능하신 그 팔로 원수를 흩으셨나이다.

12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
땅덩이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당신이 지으셨나이다.

13 남방과 북방을 당신이 만드셨으니 *
다볼과 헤르몬이 당신 이름 기리나이다.

14 능하신 팔을 지니시오니 *
굳세신 그 손이여 쳐드신 그 오른손이여,

15 정의와 법은 당신 왕좌의 바탕 *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16 복되어라 거룩히 기뻐할 줄 아는 백성은 *
주여 당신 얼굴의 빛 속에 걸으리다.

17 그들은 항상 당신 이름으로 기쁘고 *
당신의 정의로 기를 돋우오리다.

18 당신은 그들 힘의 영광이시니 *
당신을 힘입어 우리 뿔들이 치솟나이다.

19 우리의 방패도 주님의 것 *
우리의 임금도 이스라엘 하느님께 딸렸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후렴2하느님의 아들은 혈통으로 다윗의 후손이시도다.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I

20 그 옛날 당신은 성도들에게 *
스스로 보이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영웅에게 왕관을 씌웠노라 *
백성 중에 뽑힌 자를 높이었노라.

21 나는 내 종 다윗을 얻어 만나 *
거룩한 기름으로 발라 주었으니,

22 내 손이 항상 그와 함께 있고 *
내 팔이 그를 굳세게 하리라.

23 원수가 그를 속이지 못하고 *
악한 자 그를 압박하지 못하리라.

24 나는 그의 앞에서 그 원수를 들부수고 *
그 미워하는 자들을 들이치리라.

25 진실함과 내 사랑이 그와 함께 있으니 *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치솟으리라.

26 바다까지 그의 손을 뻗치게 하겠노라 *
강물까지 오른손을 뻗치게 하겠노라.

27 그는 나를 향하여 ‘당신은 내 아버지 *
내 하느님 내 생명의 바위’라 하리니,

28 나도 그를 세우리라 맏아들로 *
이 세상 임금 중에 가장 높은 임금으로.

29 은총을 영원토록 그에게 내리리니 *
그에게는 내 계약이 굳게 남아 있으리라.

30 길이길이 그 후손을 이어 주리니 *
하늘의 날수만큼 그 왕좌는 가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하느님의 아들은 혈통으로 다윗의 후손이시도다.
후렴3주께서 당신 종 다윗에게 맹세하셨도다. 그의 자손은 영원하리라.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II

31 그 후손이 내 법을 버린다거나 +
계명을 따라서 걷지 않을 때에는 *
32 정법을 어기거나 내 명을 안 지킬 때에는,

33 채찍으로 그 잘못을 다스리리라 *
매우 쳐서 그 죄악을 벌하겠노라.

34 그러나 은총만은 거두지 않으리라 *
내 진실만은 헛되이 아니하리라.

35 나는 내 계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
내 입술로 말한 것을 변경치도 않으리라.

36 내 성성을 걸어서 한번 맹세한 것이어니 *
결단코 다윗을 속이지 않으리라.

37 그의 자손은 길이길이 이어지고 *
그 왕좌는 태양처럼 내 앞에 있으리라.

38 언제나 한결같은 저 달과 같이 *
하늘의 미더운 증인이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께서 당신 종 다윗에게 맹세하셨도다. 그의 자손은 영원하리라.
주님의 말씀은 빛을 내시도다.
우둔한 사람도 깨달음을 얻는도다.
제1독서
판관기에 의한 독서 6,33-7,8. 16-22
기드온이 작은 군대로써 승리를 거두다
그 무렵 6,33 미디안 사람들은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백성들을 다 모아 가지고 강을 건너 이즈르엘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34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기드온은 뿔 나팔을 불어 아비에젤 일족에게 따라 나서라고 하였다. 35 그는 또 전령들을 므나쎄 온 지파에 보내어 므나쎄 지파도 따라 나서라고 불러내었다. 아셀 지파와 즈불룬 지파와 납달리 지파에도 전령들을 보내니 그들도 올라와서 기드온과 합세하였다.

36 기드온이 하느님께 아뢰었다. “이미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제 손으로 구하시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이렇게 해주십시오. 37 보십시오. 제가 타작 마당에 양털 한 뭉치를 이렇게 펴놓습니다. 만일 이 양털 뭉치에만 이슬이 내리고 땅바닥은 말라 있으면,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제 손으로 구하시려는 줄로 알겠습니다.” 38 정말 그대로 되었다. 기드온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털 뭉치를 짜보니 한 대접 가득 물이 나왔다. 39 기드온은 다시 하느님께 아뢰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노하지 마십시오. 양털 뭉치로 꼭 한 번만 더 시험하게 해주십시오. 이번엔 양털만 말라 있고 사방의 땅바닥은 이슬로 젖게 해주십시오.” 40 그날 밤 하느님께서 그대로 해주셨다. 양털은 말라 있었고 사방의 땅바닥은 온통 이슬로 젖어 있었다.

7,1 여룹바알이라고도 하는 기드온과 그가 거느리는 온 군대는 일찍 일어나 엔하롯에 진을 쳤다. 미디안은 거기에서 북편으로 모레 언덕 아래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다. 2 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셨다. “네가 거느린 군대의 수가 너무 많다. 이대로는 내가 너희의 손에 미디안을 부치지 않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를 아는 체도 않고 제 힘으로 승전했다고 으스댈 테니 말이다. 3 그러니 이제 너는 지금이라도 무서워 떠는 자는 돌아가라고 이 군인들에게 일러라.” 기드온이 지체 않고 그들을 떠나가게 하니 이만 이천 명이 돌아가고 만 명이 남았다.

4 주께서 다시 기드온에게 이르셨다. “군인이 아직도 많다. 모두 물가로 데리고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추리겠다. 너와 함께 나갈 사람이라고 내가 일러주는 사람만 너와 행동을 같이하게 하여라. 그러나 너와 함께 나갈 사람이 못 된다고 일러주는 사람은 누구든지 너와 행동을 같이할 수 없다.” 5 기드온이 군인들을 데리고 물가로 내려가니, 주께서 이렇게 일러주시는 것이었다. “개처럼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한편에 세우고 무릎을 꿇고 물을 마구 들이켜는 자들을 다른 편에 세워라.” 6 그러자 혀로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밖에 안 되었고 나머지 군인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들이켰다. 7 주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셨다. “나는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리라. 나 이제 미디안을 네 손에 부쳤다. 나머지 군인들은 모두 제 고장으로 돌려보내라.” 8 기드온은 군인들이 가지고 있던 단지와 뿔 나팔을 거두어 들이고는 삼백 명만 남겨두고 나머지 이스라엘 군대를 모두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다. 미디안 군은 그 아래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다.

16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부대로 나누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뿔 나팔 하나와 횃불이 든 빈 단지 하나씩을 주고는 17 이렇게 일렀다. “너희는 나를 보고 있다가 내가 하는 대로 하여라. 내가 적진에 접근해 가서 하는 대로 따라 하여라. 18 내가 거느린 부대가 나와 함께 나팔을 불면 너희도 적진을 둘러싸고 있다가 나팔을 불며 ‘주님 만세! 기드온 만세!’ 하고 외쳐라.”

19 기드온이 자기 부대 일백 명을 거느리고 적진에 다다른 것은 한밤중 보초가 막 교대하고 나서였다. 그들은 나팔을 불며 손에 든 단지를 깼다. 20 세 부대가 모두 나팔을 불며 단지를 깨고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나팔을 불며, “주님 만세! 기드온 만세!” 하고 외쳤다. 21 그러면서 적진을 둘러싼 채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 적군은 온통 갈팡질팡 아우성 치며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22 삼백 명 군대가 나팔을 불어대고 있는 동안 주께서는 적으로 하여금 저희끼리 마구 칼로 찔러 죽이게 하셨다.
응송1고린 1,27b-29; 루가 1,52
하느님께서는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시고,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도다. *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도다.
주님은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그러니.
제2독서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주님의 기도’에서 (Nn. 13-15: CSEL 3,275-278)
그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다음에 “그 나라가 임하시며”라고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우리 안에 거룩히 빛나시기를 청하는 것과 같은 뜻으로 여기에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시기를 청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다스리지 아니하시는 때가 있습니까? 과거에 항상 있었고 또 미래에도 중단이 없으실 하느님의 나라에 시작이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전에 세상을 섬겼던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수난당하실 때 흘린 피로써 얻어 주신 우리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나라는 그리스도 자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매일 매일 오시기를 원하고 그분께서 우리 가운데 신속히 돌아오시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부활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또 그분 안에서 다스릴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상의 나라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느님의 나라, 곧 하늘 나라를 청하는 것입니다. 세속을 포기한 사람은 그 세속의 명예와 권세를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기도한다는 뜻이 아니고 우리가 그분이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누가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이루지 못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마귀는 우리가 만사에 있어 생각과 행동으로 하느님께 순종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청합니다. 그분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은 하느님 의지의 업적입니다. 즉 어떤 사람도 자기 힘만으로는 넉넉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인자와 자비를 힘입어 그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주님마저 당신 자신이 인간의 나약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리고 제자들에게 그들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자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그것입니다. 즉 사람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의 겸손, 신앙의 항구함, 말하는 데 있어서의 겸양, 행동에 있어서의 정의, 활동하는 데 있어서의 자비심, 윤리 생활에 있어서의 기율, 누구에게나 해를 끼치지 않고 받는 해를 잘 참아 내는 것, 형제들과 화목을 유지하는 것, 전심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곧 그분을 우리의 아버지로서 사랑하고 우리의 하느님으로 두려워하는 것, 그리스도께서 우리보다 더 사랑하신 것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는 것,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에 굳게 매달려 있는 것, 그리스도의 십자가 옆에 용감히 그리고 두려움 없이 서 있는 것, 그분의 이름과 명예가 도전받을 때 우리가 하는 말에서 그 확고함을 고백하고 우리가 처리하려는 문제들에서 확신을 가지고 달려들며 죽음 앞에서 우리에게 월계관을 얻어 주는 그 인내심을 보여 주는 것 - 이 모든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응송마태 7,21b; 마르 3,35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 하늘 나라에 들어가리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로다.
하늘.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께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시는 천주여,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소서. 당신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한 인생이오니, 주의 은총으로 도우시어, 우리로 하여금 마음과 실행으로 당신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며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