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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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일 화요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온누리 흥겨웁게 춤을추어라
하늘에 찬미소리 메아리쳐라
이땅과 저별들이 한데어울려
영광의 사도들을 노래하누나

역사의 심판자들 사도들이여
세상을 밝히시는 빛들이시여
정성된 마음으로 간청하오니
애절한 우리청원 들어주소서

하늘문 말씀으로 여닫으시고
자물쇠 주관하는 사도들이여
겸손된 마음으로 간구하오니
얽매인 죄의사슬 풀어주소서

사도들 명령말씀 내려질때에
병자가 육신건강 회복했으니
마음의 질병들도 고쳐주시고
우리게 옛성덕을 돌려주소서

이세상 끝나는날 내려오시어
우리를 심판하실 구세주예수
영원한 천상기쁨 주실터이니
우리도 그기쁨의 상속자되리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사도들 보내시어 가르치시고
우리를 하늘나라 불러주시니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토마스가 말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도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로다.”
시편 109(110),1-5. 7
임금이시오 사제이신 메시아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실 때까지 군림하셔야 합니다(1고린 15,25).
1 하느님이 내 주께 이르시기를 +
“내가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기까지 *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하느님 시온으로부터 권능의 홀을 뻗치시며 *
“네 원수들 가운데서 왕권을 행사하라.

3 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
샛별이 돋기 전에 이슬처럼 내 너를 낳았노라” 하시리라.

4 하느님이 이미 맹서하셨으니 +
다시는 뉘우치지 않으시리라 *
“너는 멜기세덱의 품위를 따라 영원한 사제이니라.”

5 주께서 네 오른편에 계시니 *
분노의 그날에 왕들을 부수시리라.

7 당신은 길 가다가 시냇물을 마시리니 *
그런 다음 머리를 쳐드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토마스가 말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도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로다.”
후렴2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스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도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말하였도다.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알렐루야.
시편 113상(114)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해방되다
이 세상을 포기한 여러분도 역시 이집트에서 풀려 났음을 아십시오(성 아우구스티노).
1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서 올 제 *
야만족을 야곱 집안이 떠나서 올 제,

2 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
이스라엘은 당신의 나라가 되었도다.

3 바다가 보고서 도망을 치고 *
요르단이 거슬러 흘러갔도다.

4 산과 산은 숫양처럼 뛰놀았으며 *
언덕들은 어린 양처럼 춤추었도다.

5 바다여 너 어찌 도망쳤더냐 *
요르단아 너 어찌 거슬러 흘렀더냐.

6 산들아 언덕들아 숫양과 어린 양처럼 *
너희는 어찌하여 뛰놀았더냐.

7 땅이여 소스라쳐라 주님의 면전에서 *
야곱의 하느님 그 면전에서.

8 주님은 바위가 못이 되게 하시고 *
차돌을 샘솟게 하시었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스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도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말하였도다.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알렐루야.
후렴3네 손가락으로 못 자국을 만져 보아, 의심을 버리고 믿으라. 알렐루야.
(다음 찬가는 노래로 바칠 경우 괄호 안의 알렐루야까지 하며, 노래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생략한다.)
찬가 묵시 19,1-2. 5-7 참조
어린양의 혼인 잔치
알렐루야
1 구원과 영광과 권세가 우리 하느님의 것이고 *
( 알렐루야.)
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공정하시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5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하느님의 모든 종들아 *
( 알렐루야.)
그분을 두려워하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아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6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이 통치하신다 *
( 알렐루야.)
7 기뻐하고 즐거워 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세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어린 양의 혼인날이 왔으며 *
( 알렐루야.)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냈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네 손가락으로 못 자국을 만져 보아, 의심을 버리고 믿으라. 알렐루야.
성경소구 에페 4,11-13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은총으로 주셔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예언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들은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자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 활동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응송
이교 백성들에게 * 주님의 영광을 알려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업적을,
주님의.
영광이.
이교.
성모의 노래
후렴나는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본 후 고백하였도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알렐루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나는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본 후 고백하였도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알렐루야.
청원기도
사도들을 기초 삼아 세워진 교회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을 위하여 전능하신 성부께 기도합시다.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당신 성자로 하여금 먼저 사도들에게 나타나도록 하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세상 끝까지 성자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당신 성자를 세상에 보내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말씀의 씨를 뿌리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애써 말씀의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자신의 피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 모든 이로 하여금 화해에 협력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천국에서 당신 성자를 당신 오른편에 앉게 하신 성부여,
― 죽은 이들을 행복의 나라에 들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신 천주여, 성 토마스 사도의 축일을 영광스러이 지내는 우리로 하여금 그의 보호로 항상 도움을 받게 하소서. 그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알아 승복하였사오니,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