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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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만물을 지어내신 창조주시며
우리를 이끄시는 인도자시여
꿈속에 잠긴우리 굽어보시어
죄스런 나태에서 건져주소서

더없이 거룩하신 예수그리스도여
우리의 온갖죄악 용서하소서
한밤의 깊은잠을 쫓아버리고
주님을 찬미하러 나왔나이다

그옛날 예언자의 가르침따라
주님께 몸과마음 바쳐드리며
옥중에 갇혀있던 바오로처럼
밤마다 우리주님 찬미하리다

우리가 저지른죄 알고계시니
낱낱이 숨김없이 아뢰나이다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오니
우리죄 남김없이 사해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이시여
우리의 속마음을 살펴보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도와주시니
영광과 찬미노래 드리나이다

목장의 착한양들 지켜주시며
잃은양 찾으시는 착한목자여
기름진 목장안에 우리도불러
선량한 양들함께 살게하소서

당신이 마지막날 심판하실때
우리를 염소틈에 끼게마시어
당신의 노여움을 면케하시고
영원한 천상목장 들게하소서

구세주 영광찬미 받으옵소서
세세에 영원토록 살아계시며
세상의 삼라만상 다스리시니
영예와 힘과승리 차지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

2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
내 입으로 그 진실하심을 대대에 전하리라.

3 “영원한 사랑을 이룩했노라” 하시며 *
주는 진실하심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4 “나는 내가 뽑은 자와 계약을 맺고 *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서하기를,

5 내 길이 네 후손을 굳건히 하여 *
대대로 네 왕좌를 튼튼히 하리라” 하셨나이다.

6 주여 하늘이 당신의 묘한 이들을 찬양하고 *
성도들의 모임은 진실하심을 높이 기리나이다.

7 하늘에서 그 누가 주께 비기리이까 *
신들의 아들 중에 주께 견줄 이 누구이리까.

8 성도들의 모임에서 주는 엄위하시고 *
모시는 그들보다 크고 두려우신 분.

9 만군의 주 하느님이여 누가 당신 같으리이까 *
주는 능하시고 진실에 싸여 계시오니.

10 뒤끓는 바다를 호령하시고 *
솟구치는 물결을 걷잡으시나이다.

11 라합을 찔러서 짓밟으시고 *
능하신 그 팔로 원수를 흩으셨나이다.

12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
땅덩이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당신이 지으셨나이다.

13 남방과 북방을 당신이 만드셨으니 *
다볼과 헤르몬이 당신 이름 기리나이다.

14 능하신 팔을 지니시오니 *
굳세신 그 손이여 쳐드신 그 오른손이여,

15 정의와 법은 당신 왕좌의 바탕 *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16 복되어라 거룩히 기뻐할 줄 아는 백성은 *
주여 당신 얼굴의 빛 속에 걸으리다.

17 그들은 항상 당신 이름으로 기쁘고 *
당신의 정의로 기를 돋우오리다.

18 당신은 그들 힘의 영광이시니 *
당신을 힘입어 우리 뿔들이 치솟나이다.

19 우리의 방패도 주님의 것 *
우리의 임금도 이스라엘 하느님께 딸렸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사랑과 진실은 당신의 길잡이외다.
후렴2하느님의 아들은 혈통으로 다윗의 후손이시도다.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I

20 그 옛날 당신은 성도들에게 *
스스로 보이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영웅에게 왕관을 씌웠노라 *
백성 중에 뽑힌 자를 높이었노라.

21 나는 내 종 다윗을 얻어 만나 *
거룩한 기름으로 발라 주었으니,

22 내 손이 항상 그와 함께 있고 *
내 팔이 그를 굳세게 하리라.

23 원수가 그를 속이지 못하고 *
악한 자 그를 압박하지 못하리라.

24 나는 그의 앞에서 그 원수를 들부수고 *
그 미워하는 자들을 들이치리라.

25 진실함과 내 사랑이 그와 함께 있으니 *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치솟으리라.

26 바다까지 그의 손을 뻗치게 하겠노라 *
강물까지 오른손을 뻗치게 하겠노라.

27 그는 나를 향하여 ‘당신은 내 아버지 *
내 하느님 내 생명의 바위’라 하리니,

28 나도 그를 세우리라 맏아들로 *
이 세상 임금 중에 가장 높은 임금으로.

29 은총을 영원토록 그에게 내리리니 *
그에게는 내 계약이 굳게 남아 있으리라.

30 길이길이 그 후손을 이어 주리니 *
하늘의 날수만큼 그 왕좌는 가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하느님의 아들은 혈통으로 다윗의 후손이시도다.
후렴3주께서 당신 종 다윗에게 맹세하셨도다. 그의 자손은 영원하리라.
시편 88(89),2-38
다윗의 집안에 내린 주님의 자비
하느님께서는 언약하신 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구세주 예수를 보내 주셨습니다(사도 13,22-23).

III

31 그 후손이 내 법을 버린다거나 +
계명을 따라서 걷지 않을 때에는 *
32 정법을 어기거나 내 명을 안 지킬 때에는,

33 채찍으로 그 잘못을 다스리리라 *
매우 쳐서 그 죄악을 벌하겠노라.

34 그러나 은총만은 거두지 않으리라 *
내 진실만은 헛되이 아니하리라.

35 나는 내 계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
내 입술로 말한 것을 변경치도 않으리라.

36 내 성성을 걸어서 한번 맹세한 것이어니 *
결단코 다윗을 속이지 않으리라.

37 그의 자손은 길이길이 이어지고 *
그 왕좌는 태양처럼 내 앞에 있으리라.

38 언제나 한결같은 저 달과 같이 *
하늘의 미더운 증인이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께서 당신 종 다윗에게 맹세하셨도다. 그의 자손은 영원하리라.
주님의 말씀은 빛을 내시도다.
우둔한 사람도 깨달음을 얻는도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 4,1-5,2
거짓 교사들과 원로들에 대해
4,1 사랑하는 그대여, 훗날에 사람들이 거짓된 영들의 말을 듣고 악마의 교설에 미혹되어 믿음을 버릴 때가 올 것이라고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 이런 교설은 거짓말쟁이들의 위선에서 오는 것이고 이런 자들의 양심에는 사탄의 노예라는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3 이런 자들은 결혼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못 먹게 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으로서 진리를 깨닫고 신도가 된 사람들이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4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5 그것은 하느님의 말씀과 신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거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6 이러한 내 교훈을 교우들에게 깨우쳐 주시오. 그러면 그대는 지금까지 따르는 믿음의 원리와 참된 교훈으로 점점 자라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7 늙은 아낙네들이나 좋아하는 속된 이야기들을 물리치시오. 그리고 경건한 생활에 힘을 기울이는 훈련을 쌓으시오. 8 육체적인 훈련이 가져다 주는 이익은 대단한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경건한 생활은 모든 면에서 유익합니다. 그것은 현세의 생명을 약속해 줄 뿐 아니라 내세의 생명까지도 약속해 줍니다. 9 이것은 틀림없는 말이고 누구나 받아들일 만한 것입니다. 10 우리가 수고하며 싸우는 것은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사람들의 구세주이신 살아 계신 하느님께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대는 이런 일들을 명령하고 가르치시오. 12 젊다는 이유로 남에게 멸시를 당하지 말고 도리어 말에나 행실에나 사랑에나 믿음에나 순결에 있어서 신도들의 모범이 되시오. 13 내가 갈 때까지 성경 읽는 일과 격려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힘쓰시오. 14 그대가 선물로 받은 그 거룩한 직무 곧 원로들이 그대에게 안수하며 예언해 준 말씀을 통해서 그대에게 맡겨진 직무를 등한히 하지 마시오. 15 이 직무에 전념하고 정성을 다하시오. 그리해서 그대가 발전하고 있음을 모든 사람이 보고 알 수 있게 하시오. 16 그대 자신을 조심하고 그대의 가르침의 내용을 잘 살피시오. 이렇게 꾸준히 일을 해 나가면 그대 자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구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5,1 노인에게는 나무라지 말고 오히려 아버지를 대하듯이 좋은 말로 충고해 드리시오. 젊은이들에게는 형제에게 하듯이, 2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이, 젊은 여자들에게는 자매에게 하듯이, 오로지 순결한 마음을 가지고 충고하시오.
응송1디모 4,8b. 10a; 2고린 4,9
경건한 생활은 모든 면에서 유익하니, 그것은 내세의 생명을 약속해 주기 때문이고, * 우리가 수고하고 싸우는 것은 살아 계신 하느님께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이로다.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으니,
우리가.
제2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트랄리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8,1-9,2; 11,1-13,3: Funk 1,209-211)
주님의 살인 믿음과 그분의 피인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십시오
겸손의 옷을 입어 주님의 살인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인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십시오. 여러분 중 혹시 누가 이웃에 대한 반감을 지녀서는 안됩니다. 몇 사람의 몰지각으로 인해 이방인들로 하여금 하느님 안에 살고 있는 공동체를 모독케 할 허점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의 탓으로 인해 내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참으로 불행하다.”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가 예수 그리스도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여러분의 귀를 막아 버리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가문에서 마리아로부터 참으로 태어나시고, 잡수시고 마시셨으며,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참으로 박해를 당하시고, 참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며, 하늘과 땅과 지하의 권세들이 보는 앞에서 죽으신 다음 죽은 이들 가운데서 참으로 일어나셨습니다. 그분의 아버지 친히 그분을 일으키셨고 같은 모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그분 안에서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는 참된 생명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죽음의 열매를 맺는 독성의 나무들을 멀리하십시오. 누가 그 열매를 먹는다면 즉시 죽을 것입니다. 그 나무들은 아버지께서 심으신 나무들이 아닙니다. 그분이 심으신 나무들이라면 거기에서 십자가의 가지들이 나타나 불멸의 열매를 맺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지체들인 여러분을 그 수난에로 초대하십니다. 지체 없이 머리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일치를 약속하시고 그분은 이 일치 자체이십니다.

만사에 있어 육체적으로나 영신적으로 나를 재창조하고 이제 나와 함께 있는 하느님의 교회들과 더불어 스미르나로부터 여러분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어디든지 차고 다니는 이 사슬들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화목과 서로간의 기도 안에 계속 머물러 있으십시오. 여러분 각자, 특히 원로들은 주교를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내가 보내는 이 편지를 여러분을 거스르는 것으로 여기지 말고 사랑으로 받아 주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내가 다다르고자 하는 그 유산을 받을 자격을 얻어 거절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주는 위로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스미르나와 에페소의 신자들도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모든 이의 말째로서 그 이름조차 내놓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시리아에 있는 교회도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녕을 빕니다. 하느님의 법인 듯 주교에게 복종하고 원로들에게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갈림 없는 마음으로 서로서로를 사랑하십시오.

내 생명은 여러분을 위해 희생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지금뿐만이 아니라 하느님께 다다를 때 바칠 것입니다. 아직은 위태로운 상태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충실하신 아버지께서는 나의 청원과 여러분의 청원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흠 없이 그분 안에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응송2데살 2,14-15a; 집회 15,13
하느님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너희를 불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받아 누리게 하셨으니, * 이렇게 이어받은 그 전통을 굳게 지키도록 하여라.
주님은 모든 악을 미워하시므로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악을 좋아하지 않는도다.
이렇게.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당신께 간구하는 우리의 공로와 정성이 미약하오나,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양심에 불안을 주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아울러 감히 구하지 못하는 은총도 함께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