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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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9일 금요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백)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다 예루살렘 뛰어난도성
평화의 거울이라 일컬어지고
하늘의 산돌들로 지어졌도다
단장도 곱게차린 신부같구나

하늘서 내려오는 새로운도시
깨끗이 단장되어 내려오도다
뜰안과 성벽마저 찬란하게도
티없는 순금으로 꾸며졌도다

환하게 열려있는 화려한궁전
덕높은 사람들이 영접받으며
현세서 주님위해 억눌린이들
이리로 줄을지어 들어들오네

장인의 손끝으로 갈고닦아서
이자리 저자리에 제자리찾아
작은돌 큰돌들을 고루놓으니
이성전 아름답고 찬란하구나

높으신 하느님께 영광드리며
한없이 지존하심 찬양드리세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께
지극한 찬미찬송 바쳐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님은 크시오니,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 하느님이시다.
시편 134(135)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들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1베드 2,9 참조).

I

1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찬양들 하라,

2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
우리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3 주님을 찬미하라 좋으신 하느님을 *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4 주께서 야곱을 당신 위해 택하시고 *
이스라엘 당신 것으로 삼으셨도다.

5 주님 크시옴을 나는 분명 아노니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의 하느님,

6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에서나 *
깊은 물 속 어디서나 이루시도다.

7 땅 끝에서 구름을 일으키시고 +
비를 안은 번갯불을 지어내시며 *
바람을 곳집에서 끌어내시도다.

8 사람이나 짐승이나 맏이로 난 것들을 *
이집트에서 당신이 죽이셨도다.

9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가신을 쳐서 *
이집트야 네 안에서 기적을 하셨도다.

10 당신이 여러 나라 백성을 치시고 *
힘이 센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11 아모리 임금 시혼이며 바산 임금 옥이며 *
가나안의 그 모든 임금이었도다.

12 그들의 영토를 내어 주시어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님은 크시오니,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 하느님이시다.
후렴2이스라엘의 집안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시편 134(135)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들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1베드 2,9 참조).

II

13 주여 당신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
당신을 기념함이 대대에 미치리이다.

14 주께서 백성을 돌아보시고 *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시니.

15 이방인들 우상은 금이나 은 덩어리 *
사람들이 손으로 지어낸 것이니,

16 입은 있건마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 *
눈은 있건마는 보지를 못하는 것.

17 귀를 가지고도 듣지를 못하고 *
입을 가지고도 숨결이 없으니,

18 지어내는 자들도 그것들과 비슷하며 *
그것들을 믿는 자도 모두 그와 같도다.

19 이스라엘 집안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아론의 가문이여 주님을 찬양하라.

20 레위의 가문이여 주님을 찬양하라 *
주님을 섬기는 자들 주께 찬미 드리라.

21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주님이여 *
시온에서 드리는 찬미 받으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이스라엘의 집안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후렴3주여,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하리이다.
찬가 묵시 15,3-4
경배의 찬미가
3 전능하신 주 하느님 *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사오며,

만민의 왕이시여 *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된 길이니이다.

4 주여 당신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오며 +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오리까 *
당신만이 홀로 거룩하시나이다.

당신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으니 *
모든 민족이 당신 앞에 와 경배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여,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하리이다.
성경소구 묵시 21,1a. 2-3. 22. 27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실 것이다.” 나는 그 도성에서 성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양이 바로 그 도성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것은 아무것도 그 도성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흉측한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도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도성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다만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들뿐입니다.
응송
복되니이다, * 주여, 당신 집에 사는 이는.
길이길이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주여.
영광이.
복되니이다.
성모의 노래
후렴주께서는 당신 장막을 거룩하게 하셨도다. 이곳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하느님의 집이며, 성서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님의 이름이 여기에 있노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주께서는 당신 장막을 거룩하게 하셨도다. 이곳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하느님의 집이며, 성서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님의 이름이 여기에 있노라.
청원기도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시기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바치신 우리 구세주께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당신의 집을 반석 위에 세우신 주 예수여,
― 당신의 교회를 굳은 신앙과 신뢰로 견고케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심장에서 피와 물을 쏟으신 주 예수여,
―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성사로 당신의 교회를 쇄신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이들 가운데 함께 계시는 주 예수여,
― 한마음이 되어 바치는 당신 교회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시어 성부와 함께 거처하시는 주 예수여,
― 천상 사랑으로 당신의 교회를 완성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당신을 찾아 드는 사람을 내치지 않으시는 주 예수여,
― 죽은 모든 이들을 아버지 집에 받아들이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당신의 백성을 교회라 부르신 천주여, 주의 이름으로 모인 이 백성이 당신을 두려워하고 사랑하고 따르게 하시며, 당신의 인도를 받아 마침내 약속된 천국 행복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