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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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8일 토요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낮기도 - 구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하느님 만물에게 생기주시며
낮시간 흐르도록 움직이시나
스스로 당신만은 당신안에서
영원히 변함없이 같삽나이다

밝은빛 저녁에도 비춰주시어
영원히 우리생명 잃지않도록
거룩한 죽음뒤에 상급주시고
영원한 당신영광 언약하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니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주께서는 나를 거룩하게 창조해 주시어, 손을 잡아 이끌어 주셨도다.
시편 122(123)
주님은 백성의 희망
소경 두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마태 20,30).
1 하늘에 계시는 주님 *
우러러뵙나이다.

2 상전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인들 눈과 같이 *
주부들의 손을 여겨보는 하녀들의 눈과 같이,

우리 눈도 주 하느님 우러러보며 *
어여삐 여기심을 바라나이다.

3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멸시만 실컷 받는 우리옵나이다.

4 부요한 자 비웃고 거만한 자 업신여겨 *
우리 영혼은 지긋지긋하여졌나이다.
시편 123(124)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다.
주께서 바울로에게 “겁내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사도 18,9-10).
1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이같이 말하라 이스라엘아.

2 주께서 우리 편이 아니 되시었던들 *
사람들이 우리에게 들고 일어났을 때,

3 산 채로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우리를 대하고 그 분노가 타올랐을 때,

4 우리는 물 속에 잠길 뻔했나이다. +
시냇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
5벅찬 물이 우리를 삼킬 뻔했나이다.

6 우리를 그들의 이빨의 밥으로 *
내어 주지 않으신 주여 찬미 받으소서.

7 우리의 영혼은 새와도 같이 +
사냥꾼의 올무를 벗어났으니 *
올무는 끊어지고 우리는 살았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주의 이름에 있으니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로다.
시편 124(125)
주님은 당신 백성의 수호자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갈라 6,16).
1 주께 의지하는 이 시온산 같으니 *
흔들림이 없어라 항상 꿋꿋하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우고 있듯이 *
주께서 그 백성을 늘 감싸 주시도다.

3 악인들 권세가 의인들 몫을 누르지 못하리니 *
의인은 죄악에다 손대지 않게 되리라.

4 착하고 마음 바른 자에게 주여 은혜 베푸소서 *
5 왼 길로 드는 자는 악인과 함께 내치소서.

6 이스라엘 그 위에는 *
평화가 있기를 비나이다.
후렴 주께서는 나를 거룩하게 창조해 주시어, 손을 잡아 이끌어 주셨도다.
성경소구 에페 5,25-27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의 몸을 바치셨습니다. 그것은 교회로 하여금 티나 주름이나 그밖의 어떤 추한 점도 없이 거룩하고 흠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응송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당신의 원죄 없이 잉태되심은
모든 이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도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동정녀 마리아를 원죄 없이 잉태되게 하심으로 성자의 합당한 거처를 마련하신 천주여, 성자의 죽음을 미리 보시고 그 모친을 아무 죄에도 물들지 않게 하시었으니, 성모의 전구를 들으시어, 우리도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