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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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4일 월요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잠으로 육신힘을 회복하고서
잠자리 물리치고 일어난우리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오니
부족한 우리찬미 도와주소서

우리혀 가장먼저 주님기리며
뜨거운 마음으로 그리옵나니
더없이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오늘의 우리생활 인도하소서

밤동안 불행히도 저지른허물
빛받아 깨끗하게 사라지도록
어둠은 빛에밀려 꺼져버리고
밤일랑 태양빛에 양보하여라

겸손된 마음으로 기도하오니
갖가지 해로운것 없애주시고
입모아 우리주님 찬미하오니
영원히 우리찬미 받으옵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영원한 광명이신 하느님이여
삼위로 일체이신 하느님이여
연약한 우리모두 당신기리며
간절히 당신앞에 구하나이다

지극히 존귀하신 천주성부와
성부의 아들이신 독생성자와
두분을 묶으시는 사랑의유대
위로자 주성령을 믿삽나이다

진리여 사랑이여 목적이시여
우리의 다함없는 행복이시여
주님을 사랑하고 믿고바라며
주님을 차지하게 도와주소서

주님은 시작이요 마침이시며
이세상 모든것의 원천이시고
주홀로 모든이의 위안이시며
믿는이 바라옵는 희망이시네

주홀로 온갖것을 지어내시고
주홀로 만인에게 만족주시며
주홀로 모든이의 빛이되시고
희망을 품은이의 갚음되시네

성자와 아버지께 간구하오며
두분의 성령께도 간청하오니
만세에 전능하신 삼위일체여
미흡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는 자비로우시니, 이 몸을 살려 주소서.
시편 6
애달픈 몸의 하소연
내가 지금 이렇게 마음을 걷잡을 수 없으니 …… “아버지, 이 시간을 면하게 하여 주소서.” 하고 기원할까?(요한 12,27).
2 주여 나를 역정으로 꾸짖지 마옵시고 *
진노하심으로 벌하지 마옵소서.

3 내 힘이 다하오니 주여 가엾이 보아주소서 *
나를 고쳐 주소서 뼈가 무너나나이다.

4 내 영혼 이다지도 어지럽건만 *
주여 당신은 언제까지나?

5 주여 돌아오시와 이 영혼 건지소서 *
자비로우시오니 이 몸 살려 주소서.

6 죽은 뒤면 당신을 생각도 못하오니 *
지옥에서 그 누가 주님 기리오리까.

7 시름에 겨운 이 몸 흐르는 눈물 +
밤마다 잠자리를 적시나이다 *
눈물에 이부자리 젖어 드나이다.

8 수심으로 이 내 눈 침침해 오고 *
원수들 등쌀에 어두워지나이다.

9 악을 짓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
주께서 내 울음 소리 들으셨나니,

10 주께서 나의 애원 들어주시고 *
주께서 나의 기도 받아 주시었도다.

11 원수란 내 원수들 망신하거라 +
모두 다 갈팡질팡 겁에 질려라 *
망신을 당한 채로 썩 물러가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는 자비로우시니, 이 몸을 살려 주소서.
후렴2억눌린 자 의지할 곳 주님이시며, 궁할 때 든든하신 피난처외다.
시편 9상(9)
승리에 대한 감사송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사도 신경).

I

2 주님 내 마음 다하여 님을 찬양하오리니 *
몸소 하신 장한 일을 다 전하오리다.

3 주님 두고 기뻐하며 춤추오리니 *
지존하신 주의 이름 찬송하리니.

4 내 원수들 등을 돌려 물러갔나이다 *
당신 앞에 고꾸라져 망했나이다.

5 주께서 내 송사와 사연을 들으시고 *
정의의 판관으로 어좌에 앉으셨나이다.

6 이방인을 꾸짖으시고 무엄한 자 멸하시고 *
그 이름을 영영 지워 버리셨나이다.

7 원수들은 패하여 영영 망해 버리고 *
도려 빼신 성읍들은 이름마저 없나이다.

8 주님이사 영원토록 다스리시옵고 *
심판하실 어좌를 돋우셨으니,

9 정의로 세상을 판단하시고 *
공의로 만백성을 다스리시나이다.

10 억눌린 자 의지할 곳 주님이시며 *
궁할 때 든든하신 피난처시니,

11 주는 당신 찾는 자들을 아니 버리시기에 *
당신 이름 아옵는 자 주께 바라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억눌린 자 의지할 곳 주님이시며, 궁할 때 든든하신 피난처외다.
후렴3시온의 대문에서 당신의 영광을 전하오리다.
시편 9상(9)
승리에 대한 감사송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사도 신경).

II

12 시온에 자리하신 주님을 찬양하라 *
그 장하신 일 너희는 백성에게 전하라.

13 피를 갚으시는 주님 없는 이들 안 잊으시고 *
그 부르짖음을 모른체 안하셨도다.

14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원수한테 당하는 내 고통을 보시와 *
죽음의 성문에서 나를 끌어올리소서.

15 시온의 대문에서 당신 영광을 전하오며 *
나는 한껏 주님의 구원을 즐기오리다.

16 이방인들은 저희가 판 허방에 빠져 들었도다 *
몰래 숨겨 둔 올가미에 저희가 옭혀 버렸도다.

17 주께서 나타나사 심판을 하옵시니 *
죄인은 제 손이 한 일에 걸려들었도다.

18 하느님을 잊어버린 모든 백성아 *
죄인들아 지옥으로 물러들 가라.

19 없는 이라 영영 잊혀질 리 없으리라 *
아쉬운 그 희망이 영영 헛되지 않으리라.

20 주님 일어나소서 인간이 뽐내지 못하게 하소서 *
당신이 보는 앞에서 이방인들이 심판을 받게 하소서.

21 주여 그들 속에다 겁을 집어 넣으시와 *
저희가 인간인 것을 알게 하여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시온의 대문에서 당신의 영광을 전하오리다.
나를 가르치시어, 당신의 법을 지키게 하소서.
이 마음 다하여 지키리이다.
제1독서
집회서의 시작 1,1-20
신적 지혜의 신비
1 모든 지혜는 주님께로부터 오며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다.
2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나날을 누가 셈할 수 있으랴?
3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와
땅 속의 깊이를 누가 잴 수 있으랴?
4 지혜는 저 모든 것들보다 먼저 창조되었으며
현명한 이해 역시 태초로부터 있다.
5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법칙이다.
6 지혜의 근원을 누가 밝히 알아냈으며
그 오묘한 기획을 깨달은 자 누구냐?
7 지혜를 밝히 깨달은 자는 아무도 없으며
그 지혜의 풍부함을 이해하고 완전히 따른 자도 없다.
8 지혜로우신 분은 오직 한 분, 두려우신 분이시며
당신의 옥좌에 앉아 계신 분이시다.
9 그분은 지혜를 만드시고 지켜보시고 헤아리시는 주님으로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과,
10 모든 인간에게 지혜를 너그러이 내리시고
특히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풍부히 나누어 주신다.
11 주님을 두려워함은 행복이요, 영예며
쾌락이요 환희의 극치이다.
12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는 마음이 즐겁고
행복과 희열을 맛보며 수를 누린다.
13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는 삶의 끝이 좋으리니
죽는 날에 축복을 받으리라.
14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작이며,
신심이 있는 사람들은 모태에서부터 지혜를 타고난다.
15 지혜는 사람들 사이에 보금자리를 틀어 영원한 터전을 삼고
그들의 후대에도 그 곳에서 안식한다.
16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성숙이며
지혜는 그 열매로 사람들을 흡족케 한다.
17 지혜는 그들의 집안을 재물로 그득 차게 하고
그들의 곳간을 곡물로 채워준다.
18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완성이며
지혜는 삶의 번영과 건강의 꽃을 피운다.
19 지혜는 지식과 총명을 비처럼 내려 주고
지혜를 간직하는 사람들의 영광을 드높인다.
20 지혜는 주님을 두려워함에 그 뿌리를 박고
가지들이 싱싱하게 돋아나 영원히 산다.
응송집회 1,6. 10. 1a. 9a
지혜의 근원을 누가 밝히 알아냈으며 그 오묘한 기획을 깨달은 자 누구냐? 지존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지혜를 너그러이 내리시고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풍부히 나누어 주셨도다.
모든 지혜는 주 하느님께로부터 오고, 주께서는 성령을 통해 지혜를 만드시어,
당신을.
제2독서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서 (Nn. 59,2-60,4; 61,3: Funk 1,135-141)
하늘 높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 지혜의 원천이십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기도로써 이렇게 간청할 것입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주여, 어둠에서 빛으로, 무지의 상태에서 당신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아는 대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모든 뽑힌 이들을 지켜 주소서. 만물의 원천이시오 근원이신 주여, 우리가 당신의 이름에 희망을 두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어 “지극히 높은 이들 중에서 가장 높으시고 성인 중의 성인”이신 당신만을 알게 해주소서. “당신은 교만한 이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이방인들이 꾸며 낸 것을 산산이 흩어 버리시며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시고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십니다. 당신은 모든 영들의 보호자이시고 모든 육신들의 하느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심연을 꿰뚫어 보시고” 사람들의 행위를 살피시며 유혹을 받고 있는 이들을 도와주시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구하십니다.” 당신은 숨쉬는 온갖 것들을 창조하시고 감독하십니다. 당신은 세상의 모든 민족을 번성케 하시고 우리를 가르치시며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영광을 주신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민족들 가운데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선택하십니다.

주여, 비오니,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주소서. 우리들 가운데 환난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구해 주시고 미천한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넘어진 이들을 일으켜 주소서. 곤궁한 이들을 맞으러 나오시고 병자들을 차유하시며 방황하는 이들을 당신 백성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오게 해주소서. 굶주린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갇힌 이들에게 해방을 주시며 약한 이들에게는 용기를, 실망한 이들에게는 희망을 주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 홀로 하느님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아드님이시며 “우리는 당신의 백성, 당신 목장의 양 떼라는 것을 알게 해주소서.”

주여, 당신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변함없는 법칙을 밝히 알려 주셨습니다. 당신 친히 땅을 지어내시고 영영세세 충실하십니다. 당신은 판단에 의로우시고 엄위와 굳셈에 놀라우십니다. 창조에 지혜로우시고 지어내신 것들을 보전하시는 데 슬기로우십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만물에서 당신은 선하게 보이시고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충실하시고 어지시며 자비로우십니다. 주여, 우리의 죄악과 불의를 오류와 게으름을 용서해 주소서.

당신 종들의 온갖 죄를 보지 마시고 진리 안에 우리를 정화시키시며 “우리 발걸음을 인도해 주소서. 우리가 신앙과 정의와 마음의 단순성 안에서 거닐고,” 당신과 우리 지도자들의 마음에 드는 좋은 일을 행하게 해주소서.

주여, “당신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어” 평화 안에서 당신의 은총을 누리게 해주시고 당신의 힘센 손으로 보호하시어 당신의 뛰어난 팔로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며, 까닭 없이 미워하는 이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우리 조상들에게 해주신 것처럼 우리와 온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화목과 평화를 주소서. 우리는 “신앙과 진리 안에서 이것을 간청합니다.” 주여, 당신만이 우리에게 이런 은혜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대사제이시고 우리 영혼의 수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을 찬미합니다. 그분을 통하여 이제와 항상 영원히 당신께 영예와 영광이 있으소서. 아멘.
응송시편 76(77),14b-16
우리의 하느님같이 어느 신이 크오리까? * 당신은 놀라운 일을 하는 하느님이시니이다.
능하심을 만백성에게 알리시고, 당신의 백성을 당신이 몸소 팔로 속량하셨나이다.
당신은.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비오니, 당신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천상 인자로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