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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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9일 화요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 성 아우구스티노 자오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모두다 잠을깨고 밤에일어나
언제나 성시읊어 묵상해보세
힘모아 우리주님 찬미들하며
기쁨의 노래불러 기려드리세

어지신 임금님께 찬미드리며
복되신 성인들과 한데어울려
하늘의 주님집에 함께들어가
새로운 복된생명 얻게하소서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신
복되신 하느님께 간구하오니
온세상 어디서나 영원무궁히
당신의 크신영광 드러내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하느님 당신종들 기도하오니
자비론 사랑으로 귀를기울여
정성된 우리서원 굽어보시고
겸손된 우리소망 들어주소서

거룩한 어좌에서 자비베푸사
따스한 눈길로써 굽어보시고
우리의 기름등불 밝혀주소서
마음속 어두움을 흩어주소서

허다한 우리죄악 용서하시고
더러움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묶여진 죄의사슬 풀어주시고
넘어진 우리들을 일으키소서

영원한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언제나 성자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그와함께 다스리시는
은총의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네 앞길 주께 맡기라. 몸소 당신이 해주시리라.
시편 36(37)
의인과 악인의 운명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마태 5,5).

I

1 사악한 자 때문에 애태우지 말라 *
행실 나쁜 자들을 시새우지도 말라.

2 풀처럼 그들이 어느덧 말라지고 *
새파란 풀과 같이 시들어 버리리라.

3 주님만 바라고 너는 선을 하라 *
네 땅에 살면서 태평을 누리리라.

4 네 즐거움일랑 주님께 두라 *
네 마음이 구하는 바를 당신이 주시리라.

5 네 앞길 주께 맡기고 그를 믿어라 *
몸소 당신이 해주시리라.

6 날빛처럼 네 의를 떠오르게 하시며 *
대낮처럼 네 권리를 세워 주시리라.

7 고요히 주님 안에 있거라 믿고 있거라 *
악을 꾀하는 자 그 가는 길이 복스럽다 하여 시새우지 말라.

8 노여움을 끄고 격분을 가라앉히라 *
잘못 아니하려거든 화를 내지 말아야 하나니,

9 잘못하는 자들은 멸망을 당하나 *
주께 바라는 이는 땅을 차지하리라.

10 어언간에 악인은 없어지리니 +
그 있던 자리를 바라다볼 때 이미 그는 벌써 없으리라 *
11 온순한 이는 땅을 차지하고 태평을 누리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네 앞길 주께 맡기라. 몸소 당신이 해주시리라.
후렴2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라. 의인을 주께서 붙들어 주시리라.
시편 36(37)
의인과 악인의 운명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마태 5,5).

II

12 악한 자 의인을 모해하려 들고 +
버티어 이를 갈지라도 *
13 주님은 그의 날이 올 것을 보시기에 비웃으시리라.

14 악한 무리 칼을 빼 들고 활을 당기며 +
가엾은 이 없는 이를 쓰러뜨리려 하고 *
옳은 길 걷는 이를 무찌르려 하나,

15 그들의 칼은 스스로의 염통을 꿰뚫으리라 *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라.

16 의인이 가지는 적은 것이 *
악인의 큰 재산보다 훨씬 나으니,

17 악인의 팔은 꺾이어도 *
의인은 주께서 붙드시느니라.

18 주께서 오롯한 이들의 생명을 돌보시나니 *
그들의 유산이 영원히 남으리라.

19 환난을 만난 때도 당황하지 않으며 *
굶주리는 날에도 배부르리라.

20 악인들은 망하고 +
주님의 원수들은 아리땁던 풀밭처럼 시들리라 *
마치도 연기처럼 사라지리라.

21 악인은 꾸어도 갚지 아니하고 *
의인은 동정하고 베푸느니라.

22 주님의 복 받은 이들은 땅을 차지하고 *
그 저주를 받은 자들은 멸망하리라.

23 주님이 사람의 발걸음을 가누어 굳게 하시고 *
그의 길을 좋이 여기시나니,

24 주께서 그의 손을 붙잡아 주시기에 *
넘어져도 쓰러진 채 있지 않으리라.

25 어렸던 나 이미 벌써 늙었어도 +
나는 보지 못했노라 *
버림받은 의인을 빵을 구걸하는 그 자손을.

26 그는 항상 동정하며 빌려 주나니 *
그 자손이 축복을 받으리라.

27 악을 피하고 선을 하라 *
영원히 남으리라.

28 의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
당신의 성도들을 아니 버리시나 *
악인은 망하며 그 종락도 끊어지리라.

29 의인들은 땅을 차지하며 *
길이길이 거기서 살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라. 의인을 주께서 붙들어 주시리라.
후렴3주님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라.
시편 36(37)
의인과 악인의 운명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마태 5,5).

III

30 의인의 입은 지혜를 자아내며 *
그의 혀는 옳은 것을 말하느니라.

31 하느님의 법이 그의 마음에 있어 *
그의 걸음이 흔들리지 않느니라.

32 악인이 의인을 지켜 보며 *
죽이기를 꾀하나,

33 주님은 그를 저의 손에 아니 버려 두시고 *
심판에서 그에게 죄 주지 않으시리라.

34 주님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라 +
너를 들어올려 땅을 차지하게 하시리니 *
악인들이 망하는 꼴을 너는 기꺼이 보리라.

35 거만한 자 우쭐거리며 *
무성한 삼목처럼 퍼지는 것을 내 보았노라.

36 다시 지나갈 제는 이미 없어 *
찾아도 아니 보이더라.

37 오롯한 사람을 보라 의인을 살펴보라 *
온화한 사람에게 후손이 있느니라.

38 악인들은 모두 다 망할 것이요 *
악인들의 종락은 끊어지리라.

39 의인들의 구원은 주께서 내리시고 *
어려운 고비에는 피난처가 되시며,

40 주께서 그들을 도우시고 구하여 주시고 +
악인에게서 빼내시어 살리시나니 *
당신께 몸을 피한 때문이니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님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라.
주여, 선행과 판단과 슬기를 가르쳐 주소서.
당신의 계명을 믿었나이다.
제1독서
사무엘 하권에 의한 독서 18,6-17. 24-19,5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그 무렵 18,6 전군은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기 위하여 들판으로 나갔다. 싸움은 에브라임 숲에서 벌어졌다. 7 거기에서 이스라엘군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여 그날로 이만 명이나 되는 전사자를 냈다. 8 싸움은 그 일대에 번져 그날, 칼에 죽은 사람보다는 숲에 막혀 죽은 사람이 더 많았다.

9 그런데 압살롬이 그만 다윗의 부하들에게 발견되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울창한 상수리나무 밑으로 빠져 나가다가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리고 말았다.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달아나 버리고 압살롬은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10 군인 하나가 이것을 보고 요압에게 보고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1 말을 전하는 자에게 요압이 소리쳤다. “네가 그것을 보았다면 어째서 그를 그 자리에서 쳐서 떨어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너에게 은 열 냥과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12 그가 요압에게 대답했다. “비록 은 천 냥을 손에 쥐어 주신다 해도 저는 왕자에게 손을 대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왕께서 장군과 아비새와 이때에게 당신 생각을 해서라도 젊은 압살롬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3 그런데 어떻게 제가 제 목숨을 내걸고 그런 불충한 일을 하겠습니까? 왕께서 결국 아시게 될 터인데, 그 때에는 장군님도 모르시는 체하실 것 아닙니까?” 14 요압은 “너와 이렇게 꾸물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하며 창 세 개를 연거푸 던져 상수리나무에 매달린 채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다.

15 그러자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던 군인 열이 달려들어 그를 쳐죽였다. 16 요압은 곧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군 추격을 중지시켰다. 다른 병사들은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17 그들은 압살롬을 끌어다가 숲 속에 있는 깊은 웅덩이에 던지고 그 위에 돌을 쌓아 큰 돌무더기로 만들었다. 이스라엘군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도망쳐 버렸다. 24 그때 다윗은 바깥 성문과 안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보초병이 문루에 올라가 살피다가 웬 사람이 혼자서 뛰어오는 것을 보고, 25 왕에게 소리쳐 알렸다. 왕은 “혼자라면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겠지.” 하고 말하였다. 그 사람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데, 26 보초는 또 한 사람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성문께에 대고 소리쳤다. “또 한 사람이 혼자 달려오고 있습니다.” 왕은 “그도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겠지.” 하고 말하였다. 27 보초가 다시 “앞에 오는 사람은 그 달리는 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스 같습니다.” 하자 왕은 “그는 좋은 사람이니 희소식을 가지고 왔을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28 이윽고 아히마스가 왕 앞에 나와 문안을 드리고 나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아뢰었다. “임금님의 주 하느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주께서는 임금님께 반기를 든 자들을 처치해 버리셨습니다.” 29 왕은 “철부지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물었다. “요압 장군이 소인을 보낼 때 큰 소란이 벌어졌습니다마는 무슨 일이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히마스가 이렇게 대답하자 30 왕은 그에게 비켜 서 있으라고 하였다. 아히마스가 물러나 곁에 서 있는데, 31 구스 사람이 와서 아뢰었다. “임금님,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 주께서는 역적들을 벌하시고 임금님을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 32 왕이 그에게도 “철부지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묻자, 구스 사람이 대답했다. “임금님을 대적하여 반역이나 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가 당한 일을 같이 당하게 되기 바랍니다.”

19,1 이 말을 듣고 왕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성문 위에 있는 골방으로 올라가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내 자식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이게 웬일이냐?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하며 목놓아 울었다. 2 이 소식을 누군가가 요압에게 전하였다. “왕께서 목놓아 울고 계십니다. 압살롬이 죽었다고 통곡하고 계십니다.” 3 그래서 그날의 승리는 오히려 모든 장병에게 슬픔을 안겨 주게 되었다. 왕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는 말이 퍼졌으므로 4 군인들은 마치 패전군처럼 얼굴도 못들고 성으로 슬며시 들어왔다. 5 왕은 얼굴을 감싸고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하며 계속 울기만 하였다.
응송시편 54(55),13a. 14a. 15a; 40(41),10b; 2사무 19,1 참조
원수가 나를 모욕했다면 참아 주었겠지만, * 나를 거슬러 발꿈치를 치올린 것은 정다웁게 같이 사귀던 너, 내 동배였도다.
왕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성문 위에 있는 골방으로 올라가 목놓아 울며 이렇게 말하였도다. “내 자식 압살롬아, 내 자식아!”
나를.
제2독서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시편 주해’에서 (Ps 32,29: CCL 38,272-273)
양 우리 밖에 있는 사람들도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형제들입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무엇보다 먼저 사랑을 보여 주기를 권고합니다. 여러분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외교인이건 우리에게서 갈라져 우리와 함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고백하지만 그분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이들이건 양 우리 밖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그 사랑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형제들이여, 그들을 우리 형제들처럼 마음 아파합시다.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여하튼 그들은 우리 형제들입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중지하게 되면 그때에만 우리 형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언자가 어떤 사람에 대해 말했습니다. “너희는 ‘우리 형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거든, ‘아니다, 우리는 너희 형제들이다.’ 하고 대답하여라.” 예언자는 누구를 두고 이 말을 하였겠습니까? 외교인들입니까? 아닙니다. 성서와 교회 관습에 따라 외교인들을 형제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던 유다인들을 두고 이 말을 하였겠습니까? 바오로 사도의 글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그는 다른 수식어를 붙이지 않고 “형제들”이라고 말할 때 그리스도인을 뜻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는 말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형제를 심판할 수 있으며 멸시할 수 있겠습니까?” 또 다른 데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도리어 서로 억울하게 해주고 속여먹습니다. 더구나 형제들끼리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보고 “너희는 우리 형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외교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때문에 자기네들이 베푸는 세례가 우리에게는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다시 세례를 베풀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자기네들의 형제라는 것을 부인하는 이유가 여기 있고 또 그들의 오류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는 왜 우리를 보고 “그들에게 ‘너희는 우리 형제들이다.’라고 대답하라.”고 말합니까? 그들이 베푸는 세례를 우리가 반복하지 않는 세례와 같은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들은 우리 세례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형제라는 것을 부인합니다. 한편 우리는 그들의 세례를 반복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세례와 같은 것이라 인정하기 때문에 그들을 보고 “너희는 우리 형제들이다.”라고 말합니다.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 때문에 우리를 찾고 왜 우리를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너희가 우리 형제들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들은 또 이렇게 반응을 보일지 모릅니다. “가버려라. 우리는 너희와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같은 몸에 속하며 같은 머리 아래 있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당신의 젖으로 우리를 기르시고 당신의 빵으로 견고하게 해주시는 분의 사랑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자비를 두고 여러분께 권고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위대한 사랑과 풍성한 자비를 보여 줄 때가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이 제 정신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바른 이성을 되찾게 하시어 그들이 진리를 반대할 논거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기를 간청합시다. 그들에겐 반감의 약점 밖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반감이란 강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약합니다. 연약한 사람과 세속적으로 지혜로운 자와 “육적인 사람”을 위하여 다시 간청합니다. 그들은 우리 형제들입니다. 그들의 성사는 우리와 함께 거행되지는 않지만 우리가 거행하는 성사와 같습니다. 그들이 하는 “아멘”은 우리와 함께 하지는 않지만 같은 “아멘”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을 위한 사랑을 모두 쏟아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응송에페 4,1. 3. 4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하느님께서 너희를 불러 주신 그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라. *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너희를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며 성령도 하나이도다. 이와 같이 하느님께서 너희를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셔서 안겨 주시는 희망도 하나이도다.
성령께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겸손된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신 천주여, 우리 신자들에게 거룩한 즐거움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구원을 받아 죄의 멍에를 벗어 버린 우리로 하여금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