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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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루카의 승리하심 찬양하오니
흘리신 그의선혈 빛을발하네
세우신 그의공적 빛나시기에
찬란한 월계관을 받아쓰셨네

천상의 우리목자 가르치시고
자비와 사랑으로 행하신바를
성령의 감도받아 전해주시니
그신비 온세상에 알려졌도다

짜임새 뛰어나는 사도행전에
사도들 행한업적 수록하시니
세상에 새시대를 열어주려는
주님과 백성들의 새역사였네

언제나 바오로를 동행하시며
그의맘 살피시어 닮으셨으니
주님의 크신사랑 전해주시어
그사랑 우리맘에 타게하소서

의사여 죄의상처 고쳐주시고
신앙의 기쁜위로 내려주시어
우리도 개선하여 노래부르며
마침내 하느님께 가게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나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은총을 받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노라.
시편 115(116하)
1 “모진 고생”을 뇌면서도 나는 굳이 믿었노라 +
2 답답할 때 나는 말하였노라 *
“사람은 다 믿을 수 없다”고.

3 내게 주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
4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라.

5 그 백성 있는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라 *
6 갸륵할쏜 주님의 눈에 성도들의 죽음이여.

7 주여 나는 당신의 종 당신의 종이니이다 +
당신 여종의 자식이니다 *
주께서 내 사슬을 끊어 주셨나이다.

8 주여 당신 이름을 높이 부르며 *
찬미의 제사를 올리리이다.

9 주님의 모든 백성 앞에서 +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이다 *
10 주님의 궁전 안뜰에서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나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은총을 받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노라.
후렴2나는 그들과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노라.
시편 125(126)
1 시온의 귀양을 풀어 주께서 돌려보내실 제 *
우리는 마치 꿈만 같았나이다.

2 그때에 우리 입은 웃음이 가득하고 *
흥겨운 노랫가락 혀에 넘쳤나이다.

그때에 이방인이 이르기를 *
“하느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해주셨다.”

3 주께서 과연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
우리는 못 견디게 기뻐했나이다.

4 주여 사로잡힌 우리 겨레를 *
남녘 땅 시냇물처럼 돌려주소서.

5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이 *
기쁨으로 곡식을 거두리이다.

6 뿌릴 씨를 가지고 울며 가던 그들은 *
곡식 단 들고 올 제 춤추며 돌아오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나는 그들과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누려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노라.
후렴3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은총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셨도다.
찬가 에페 1,3-10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 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은총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셨도다.
성경소구 골로 1,3-6a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서 언제나 기도하고 그 때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모든 성도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해서 하늘에 마련해 두신 축복에 대한 희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희망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받아들였을 때에 이미 들은 바 있습니다. 그 복음은 여러분에게 전해졌고, 온 세계에서 열매를 맺으며 널리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응송
이교 백성들에게 * 주님의 영광을 알려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업적을,
주님의.
영광이.
이교.
성모의 노래
후렴복된 복음사가 루카는 그리스도의 온유하심을 기록으로 전해 주셨으니, 성교회 안에서 마땅히 존경을 받는도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복된 복음사가 루카는 그리스도의 온유하심을 기록으로 전해 주셨으니, 성교회 안에서 마땅히 존경을 받는도다.
청원기도
광명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당신 성자의 복음을 통하여 진리를 믿도록 우리를 불러 주셨으니, 주님의 거룩한 백성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양들의 최고 목자이신 당신 성자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케 하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세상 끝까지 성자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 모든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말씀의 씨를 뿌리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셨으니,
― 우리로 하여금 애써 말씀을 전하고 기꺼이 그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당신 성자를 보내시어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기 위하여 피를 흘리게 하셨으니,
― 화해를 위하여 모든 이가 협력하게 하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당신 성자를 천국에서 당신 오른편에 앉게 하셨으니,
― 죽은 이들을 행복의 나라로 받아들이소서.
주여, 당신의 교회를 잊지 마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당신의 신비를 설교와 기록으로 가르치도록 성 루카를 간택하신 주 천주여, 당신의 이름으로 영광을 삼는 우리로 하여금 항상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며, 또한 모든 백성이 당신의 구원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