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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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대림 제4주간 화요일   

[(자) 대림 제4주간 화요일]

낮기도 - 삼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정한때 순서따라 기도하오니
삼시를 맞으으며 정성기울여
더없이 엄위하온 삼위일체께
한없는 영광찬미 드리나이다

먼옛날 이시간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하늘에서 임하셨으니
그성령 우리마음 채워주시어
당신의 궁전으로 삼아주소서

질서는 변함없이 흐르는중에
드높은 하늘나라 창조주께서
영원한 우리상급 마련하시어
만상을 찬란히도 꾸미셨어라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 탄생하실 것을 예언자들이 알려 주었도다.
시편 118(119),137-144
XVIII
137 주여 당신은 의로우시고 *
그 판단하심도 바르시니이다.

138 정의와 꿋꿋하신 진실을 바탕 삼아 *
당신의 법을 내리셨나이다.

139 내 원수가 당신 말씀을 잊었기에 *
이 몸은 열성에 다하여지나이다.

140 티없이 맑으신 당신 말씀이기에 *
당신 종은 이 말씀을 괴옵나이다.

141 나는 하치않고 깔보이는 몸일망정 *
당신의 명령만은 잊지 않나이다.

142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
당신의 법은 진리이니이다.

143 오뇌와 압박이 내게 미쳤사오나 *
당신의 계명은 내 낙이로소이다.

144 당신의 계명은 영원한 정의이니 *
깨우쳐 주시오면 나는 살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I
2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3 내 기도 어전까지 높이 미치게 하사 *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4 내 영혼은 불행에 가득 차 있고 *
목숨은 무덤에 다가섰나이다.

5 구덩이로 내려간 자로 나는 간주되옵고 *
의지가지없는 몸이 되어 버렸나이다.

6 죽은 몸들 가운데 내 잠자리가 있어 *
마치도 피살되어 무덤에 누워 있듯,

당신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
당신의 손길에서 끊긴 몸이 되었나이다.

7 주는 나를 깊숙한 구덩이 속에 *
어둠 속 심연 속에 두셨나이다.

8 당신의 의노가 나를 짓누르시고 *
의노의 센 물결이 나를 들이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II

9 아는 이들 내게서 멀리하시고 +
그들 앞에 이 몸을 지겹게 만드시니 *
나는 갇혀 나갈 수도 없삽나이다.

10 비참으로 내 눈을 흐려진 채 *
날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당신께 이 두 손을 펴 드나이다.

11 죽은 사람 위하여 기적을 하시리까 *
없는 사람 되살아서 당신을 기리오리까.

12 그 어지심을 무덤 속에서 말하오리까 *
그 진실하심을 지옥에서 일컬으리이까.

13 캄캄한 데서 묘하신 그 일들이 보이기나 하리이까 *
망각의 지대에서 당신 은총이 드러나리까.

14 나는 주께 부르짖고 새벽부터 당신께 빌건마는 +
15 주는 어찌하여 내 영혼을 물리치시나이까 *
내게서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16 어려서부터 나는 불쌍하고 죽음에 다다른 몸 *
지치도록 당신의 두려움을 지고 왔나이다.

17 내 위에 넘치신 당신의 진노 *
까무러치게 하신 그 두려움이,

18 진종일 홍수처럼 나를 에우고 *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나이다.

19 친구와 동지들을 내게서 멀리하셨으니 *
어둠이 나의 벗이 되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 탄생하실 것을 예언자들이 알려 주었도다.
성경소구 이사 4,2
그날에는, 주께서 돋게 하신 싹이 살아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아름답고 영예로울 것이며 땅에서 나는 열매가 자랑스럽고 소중하리라.
응송
만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임금들이 주의 영광을 두려워하는도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 예수여, 비오니,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오소서. 우리는 당신의 사랑을 믿고 있사오니, 빨리 오셔서 위로해 주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