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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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일 화요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낮기도 - 구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시간은 빠르게도 흘러가는것
어느덧 낮시간이 기울었으니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불러
용서의 주님은혜 비옵나이다

우도는 자기죄를 고백함으로
주님의 용서은총 입었사오니
우리도 주의용서 받기위하여
정성껏 찬미노래 부르나이다

어둠이 지나간뒤 빛이오듯이
십자가 고통으로 죽음멸하고
죄악의 심한공포 사라진뒤에
마음은 광명으로 밝아지리라

성자와 아버지께 간구하오며
양위의 성령께도 간청하오니
만세에 전능하신 삼위일체여
부당한 우리기도 도와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능하신 하느님의 정의를 무기 삼아, 꾸준한 인내로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세.
시편 118(119),1-8
I
주님의 법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1요한 5,3).
1 주님의 법을 따라가는 사람들 *
그 생활 깨끗한 이 행복하도다.

2 당신의 계명을 지키며 *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찾는 사람들.

3 부정을 아니하고 *
당신의 도를 행하는 이들은 복되도다.

4 주께서 계명을 선포하시어 *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5 당신의 규정을 지키기 위하여 *
내 걸음이 꿋꿋하게 하여 주소서.

6 당신의 모든 계명을 소홀히 아니할 때 *
이 마음 바로잡혀 당신 기리오리다.

7 의로우신 당신 법을 내가 배워 익힐 때 *
이 마음 바로잡혀 당신 기리오리다.

8 주님의 규정을 지키려 하오니 *
이 몸을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12(13)
주님을 믿는 의인의 애탄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온갖 즐거움을 여러분에게 넘쳐흐르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로마 15,13).
2 언제까지나 주여 나를 아주 잊으려 하시나이까 *
언제까지나 당신 얼굴을 감추려 하시나이까.

3 언제까지나 나는 영혼의 쓰라림을 *
마음의 근심을 나날이 되새겨야 하오리까.

4 언제까지나 원수는 내 위에서 우쭐대오리까 *
내 주 하느님 굽어보시와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5 행여 죽음의 잠을 잘세라 이 눈을 밝혀 주소서 *
내 원수 이르기를 “저를 이겼노라” 할까 두렵나이다.

6 나는 당신 자비를 굳이 믿거늘 행여 나 쓰러지면 *
원수들이 날뛰며 좋아할까 저허하나이다.

주님의 도우심에 이 마음 크게 기쁘오리니 *
갖은 은혜 베푸신 주께 찬미 드리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13(14)
무도한 자의 어리석음
죄가 많은 곳에는 은총도 풍성하게 내렸습니다(로마 5,20).
1 미욱한 자 제 속으로 이르기를 *
“신이 없다” 하도다.

모두 다 부패하고 흉한 짓을 저질러 *
선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도다.

2 그 누가 지각이 있어 주를 찾는지 *
주님은 하늘로서 인간을 굽어보시도다.

3 모두가 왼 길을 걸어 다 함께 썩어 버려 *
선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도다 하나도 없도다.

4 떡 먹듯 내 백성을 삼키는 자들 *
주님을 부르지 아니한 자들,

죄악을 범하는 그들 모두가 *
끝내 제 죄를 짐작 못하랴.

5 주님은 의인들과 함께 계시옵기 *
그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라.

6 없는 이의 생각을 너희가 비웃어도 *
주님은 그 사람을 감싸 주시도다.

7 바라고 바라노라 이스라엘의 구원이 *
시온에서 오기를 바라노라.

주께서 당신 백성의 귀양을 풀어 주실 그때 *
야곱이 춤을 추리라 이스라엘이 봄놀으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능하신 하느님의 정의를 무기 삼아, 꾸준한 인내로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세.
성경소구 이사 58,1-2a
목청껏 소리질러라. 네 소리, 나팔처럼 높여라. 내 백성의 죄상을 밝혀 주어라. 야곱 가문의 잘못을 드러내어라. 그들은 나를 날마다 찾으며, 나의 뜻을 몹시도 알고 싶다면서, 마치 옳은 일을 해온 백성이기나 하듯이, 자기 신의 법을 어기지 않은 백성인 체하는구나.
응송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가족들을 굽어보시고, 육신의 극기로 자신을 억제하는 우리로 하여금 항상 당신을 그리워하며 정신차려 깨어 있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