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낮기도 - 구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시간은 빠르게도 흘러가는것
어느덧 낮시간이 기울었으니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불러
용서의 주님은혜 비옵나이다

우도는 자기죄를 고백함으로
주님의 용서은총 입었사오니
우리도 주의용서 받기위하여
정성껏 찬미노래 부르나이다

어둠이 지나간뒤 빛이오듯이
십자가 고통으로 죽음멸하고
죄악의 심한공포 사라진뒤에
마음은 광명으로 밝아지리라

성자와 아버지께 간구하오며
양위의 성령께도 간청하오니
만세에 전능하신 삼위일체여
부당한 우리기도 도와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능하신 하느님의 정의를 무기 삼아, 꾸준한 인내로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세.
시편 118(119),89-96
XII
주님의 법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참조).
89 주여 당신 말씀은 영원하시고 *
하늘처럼 변함이 없삽나이다.

90 당신의 진실하심 대대에 이르오며 *
만드신 저 땅은 오래도록 있나이다.

91 제정하신 그대로 오늘까지 있사오니 *
만물이 당신을 섬기기 때문이니이다.

92 당신의 법이 내 낙이 아니었던들 *
나는 벌써 고생 속에 죽고 없으리이다.

93 당신의 정법으로 생명을 주셨으니 *
영원토록 나는 아니 잊으리이다.

94 나는 당신의 것이오니 살려 주옵소서 *
당신의 정법만을 찾은 몸이니이다.

95 이 몸을 없애고자 악한 자들 노리오나 *
이 마음 향하는 곳 당신 법이니이다.

96 완전하다 하는 것도 끝이 다 있건마는 *
당신의 정법이야 광대 무변하니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0(71)
주님은 나의 희망
환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십시오(로마 12,12).

I

1 주님 내 바라는 곳 님이시오니 *
결단코 부끄럼을 당하지 말게 하소서.

2 당신의 정의로 날 건져 살려내시고 *
내 하소연 익히 들으사 구원해 주소서.

3 몸 숨길 바위 굳센 보루 되시와 날 살리소서 *
내 바위 내 보루가 님이 아니오니까.

4 악한 자의 손에서 주여 날 빼내소서 *
무도하고 잔인한 자의 손아귀에서.

5 주여 내 믿는 데 당신이시고 *
어려서부터 나의 희망 주님이외다.

6 어미의 품안에서부터 님은 나의 힘 +
모태에서부터 님은 내 의지시오니 *
나는 언제나 당신을 믿었나이다.

7 님이 날 든든히 보아 주셨기에 *
사람들은 나를 기적같이 여겼나이다.

8 내 입은 님의 찬미로 가득 차 있고 *
진종일 당신께 영광을 드리나이다.

9 나이 늙어 이 몸을 버리지 마옵시고 *
내 기운 다하였을 제 던져 두지 마옵소서.

10 원수들이 나를 들어 말들을 하며 *
내 영혼을 노리는 자들 서로 이야기하며,

11 “하느님이 버렸으니 그를 쫓아가 붙들어라 *
아무도 구해 줄 이 없다” 하나이다.

12 하느님 내게서 멀리 계시지 마옵시고 *
내 주여 어서 오시어 나를 도와주소서.

13 내 목숨을 노리는 자 허둥대며 망하게 하시고 *
나를 모해하는 자 망신에 망신을 당하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0(71)
주님은 나의 희망
환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십시오(로마 12,12).

II

14 나만은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
날로 더욱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15 진종일 내 입은 당신 정의를 이야기하리이다 *
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그 도우심을.

16 주께서 하신 그 위업을 말하리이다 *
당신만이 지니신 정의를 널리 알리리이다.

17 하느님 젊어서부터 날 가르치셨으니 *
묘하신 그 일들을 이때껏 일컫나이다.

18 나이 늙어 백발이 될 때라도 *
하느님 이 몸을 버리지 마옵소서.

당신의 팔 당신의 그 힘을 *
이제와 뒷사람에게 전하리이다.

19 아울러 큰일을 이룩하옵신 +
하늘까지 닿는 그 정의를 말하오리니 *
하느님 누구 있어 당신과 같으리이까.

20 하고한 고생과 불행을 내게 지워 주셨어도 *
나를 되살리사 땅 깊은 곳에서 다시 끌어올리시리다.

21 나를 더욱 장하게 만드시옵고 *
돌이켜 나를 위로하소서.

22 이 몸도 하느님 그 미더우심을 *
거문고 청쳐서 노래하리다.

현금을 타며 당신께 읊어 드리리이다. *
이스라엘의 거룩한 님이시여,

23 당신을 찬미할 때 내 입술은 방실방실 *
속량하신 영혼도 너울너울 기쁘리다.

24 내 혀도 종일토록 당신 정의를 일컬으리니 *
날 모해하던 자는 부끄러워 낯없이 되고 말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능하신 하느님의 정의를 무기 삼아, 꾸준한 인내로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세.
성경소구 이사 58,6a. 7
내가 기뻐하는 단식은 바로 이런 것이다.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 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 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하지 않는 것이다.
응송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교회를 끊임없는 자비로 깨끗하게 하시고 보호하소서. 당신의 도우심 없이는 교회도 안전하게 지탱할 수 없사오니, 당신의 은혜로 항상 다스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