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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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월요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자)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낮기도 - 삼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하느님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영원한 희망으로 믿음지키고
사랑의 은총으로 힘을얻으니
그리스도의 크신영광 찬미드리세

주님은 이시간에 끌려가시어
수난의 희생제물 되시었으니
십자가 나무위에 높이달리사
잃었던 당신양들 찾으셨도다

구원의 은총으로 해방된우리
주님께 엎드리어 간구하오니
죽음의 선고에서 건지신우리
어지런 속세에서 빼내주소서

성자와 아버지께 간구하오며
양위의 성령께도 간청하오니
만세에 전능하신 삼위일체여
부당한 우리기도 도와주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속죄와 구원을 위한 참회의 날이 왔도다.
시편 18(19),8-15
입법자이신 주님께 드리는 찬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48).
8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도와주고 *
주님의 법은 진실하여 둔한 자를 가르치고,

9 주님의 계명은 올바르니 마음을 즐겁게 하고 *
주님의 법은 환하시니 눈을 밝혀 주도다.

10 주님을 경외함은 순전하니 영원히 남고 *
주님의 판단은 참다우니 모두가 다 옳도다.

11 금보다 순금보다 더 바람직하고 *
꿀보다 진꿀보다 더욱 달도다.

12 당신의 종이 그에 마음을 쓴다 한들 *
그 지키기에 조심을 다한단들,

13 뜻 아니한 허물이야 누가 다 아오리까 *
내 모르는 잘못에서 나를 깨끗이 해주소서.

14 행여 교만이 이 종을 지배할세라 막아 주소서 *
그제야 나는 온전하고 크나큰 죄에서 깨끗하오리다.

15 내 바위시여 내 구속자 주님이여 +
내 입의 말씀과 이 마음의 묵상이 *
어전에 가납되기 비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
모함당한 이의 하소연
심판하실 분이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야고 5,9).

I

2 내 주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
뒤쫓는 무리에게서 구하소서 살리소서.

3 사자처럼 내 목숨 앗아 발기발기 찢어도 *
아무도 빼내 줄 이 없을까 하나이다.

4 내 주 하느님 그런 짓을 내 했다면 *
이 내 손에 부정이 있다 한다면,

5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를 구하여 준 내가 *
악으로 선을 벗에게 갚았다면,

6 원수가 뒤를 쫓아 나를 잡게 하소서 +
이 목숨 땅에다 짓밟게 하시고 *
내 이름을 흙 바닥에 동댕이치게 하소서.

7 주여 진노하시며 일어나소서 +
원수들의 미친 분노 막아 주소서 *
차리신 재판에서 나를 위하여 일어나소서.

8 뭇 백성 모여서 당신을 에워싸고 *
그 위에 높다랗게 당신은 앉으소서.

9 백성들의 심판자 주님이시오니 *
내 정의 내 진실대로 주여 밝혀 주소서.

10 불신자의 죄악은 다하여지고 +
의인일랑 굳건히 하여 주소서 *
마음을 속속들이 헤쳐보시는 공의로우신 하느님이시여.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7
모함당한 이의 하소연
심판하실 분이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야고 5,9).

II

11 하느님은 내게 있어 방패이시니 *
마음 곧은 사람을 살리시도다.

12 하느님은 의로우신 판관이시니 *
날마다 으르시는 주님이시다.

13 회개하지 아니하면 *
그 칼을 가시고 활을 당기시어 겨누시리라.

14 무찌를 연장을 장만하시고 *
화살촉을 불에다 달구시리라.

15 보라 악심을 잉태한 자가 *
죄악을 몸가져 음모를 낳았도다.

16 허방을 파 깊숙하게 만들었건만 *
제가 만든 구렁에 제가 빠졌도다.

17 제 악이 머리 위에 되돌아오고 *
그 폭행은 정수리에 떨어지리라.

18 주님 의로우셔라 나는 찬양하리라 *
지존하신 하느님 이름 고를 타며 노래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속죄와 구원을 위한 참회의 날이 왔도다.
성경소구 에제 33,10b. 11a
“우리가 거역하며 저지른 자신의 죄에 깔려 죽게 되었는데 어떻게 산단 말이냐?” 하는 자들에게 일러주어라. “내가 맹세한다. 죄인이라고 해도 죽는 것을 나는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이 하는 말이다. 죄인이라도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고 사는 것을 나는 기뻐한다.”
응송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형언할 수 없는 은총으로 우리에게 온갖 축복을 내려 주시는 천주여, 우리로 하여금 옛 생활을 청산하고 새 생활로 넘어가, 하늘 나라의 영광을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