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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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8일 금요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낮기도 - 삼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낮기도 올려지는 바로이때에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방자한 생각일랑 아예거두고
바치는 기도에나 열중하세나

주님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에 해악이란 있을수없네
항구한 열심으로 기도드리면
성령이 그마음에 강림하시리

거룩한 이시간에 구원이오고
옛죄의 해독마저 사라졌으니
주님의 은총으로 새시대열려
앞으로 복된때가 다가오리라

죽음을 이기시고 빛나시오니
예수여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영원히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시편 118(119),161-168
XXI
161 권력가들 까닭 없이 나를 박해하오나 *
내 마음에 두려운 것 당신 말씀이니이다.

162 푸짐한 전리품을 얻은 자처럼 *
당신의 말씀 두고 나는 즐기나이다.

163 죄악을 미워하고 지겨워하는 나 *
괴는 것 당신의 법이니이다.

164 의로우신 당신의 계명을 두고 *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 찬미하나이다.

165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여 *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삽나이다.

166 주여 나는 당신의 도우심을 바라고 *
당신의 영대로 시행하나이다.

167 당신의 계명들을 내 영혼은 지키고 *
알뜰히도 살뜰히도 사랑하나이다.

168 내 발길 걸음마다 주님 앞에 있사오니 *
명하심과 그 법에 충실하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132(133)
형제들 오순도순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1요한 4,7).
1 좋기도 할씨고 아기자기한지고 *
형제들 오순도순 한데 모여 사는 것.

2 향기 짙은 기름이 머리 위에서 +
수염까지 아론의 수염에까지 *
옷깃까지 내려서 흐름 같아라.

3 시온산 산들의 등성이마다 *
헤르몬의 이슬이 내림 같아라.

저 곳에서 주님의 복을 내려 주시니 *
무궁한 생명이 이 아닐쏜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시편 139(140),2-9. 13-14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마태 26,45).
2 주여 악인에게서 나를 빼내 주소서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3 그들은 속으로 악을 꾀하고 *
날마다 싸움을 돋우나이다.

4 그들은 뱀처럼 혀에 날을 세우고 *
입술 밑에 살모사의 독이 있나이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주여 나를 구하시고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
나를 걸려 넘어지게 꾀하는 그들이오이다.

6 거만한 자들 나 몰래 올무를 놓고 +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으며 *
내 가는 길머리에 덫을 놓아두나이다.

7 주께 아뢰옵나니 “당신은 내 하느님” *
내 비는 소리를 주여 굽어 들으소서.

8 주 하느님이시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
전투의 날에 이 머리를 당신이 덮어 주시나이다.

9 주여 악인의 소원을 풀어 주지 마옵시고 *
그의 간계를 이루어 주지 마옵소서.

13 주께서는 가엾은 몸 한을 풀어 주시고 *
없는 이들 편들어 주심을 아옵나이다.

14 의인들은 어김없이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
올바른 사람들은 당신 앞에 사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성경소구 사도 2,32. 36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다시 살리셨으며 우리는 다 그 증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온 백성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이 예수를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이 되게 하셨고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응송
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시몬에게 나타나셨도다. 알렐루야.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시는 천주여,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으로 말미암아 살며 당신 안에서 항구한 안정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