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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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4일 목요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저녁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잔혹한 악당들이 판결을내려
가혹한 사형선고 집행하였네
사도들 주님죽음 눈앞에보고
수심과 슬픔속에 잠겨버렸네

천사들 부인들을 위로하시며
온화한 음성으로 일러주셨네
“서둘러 갈릴래아 찾아가거라
거기서 너희주님 뵙게되리라”

이소식 사도들께 전해주려고
서둘러 총총걸음 달려가다가
길에서 부활하신 주님을만나
반가워 주님발에 입맞추었네

사도들 이소식을 전해듣고서
꿈에도 그리던주 얼굴뵈오려
숨차게 갈릴래아 찾아갔으니
그들의 벅찬기쁨 어떠했으랴

예수여 파스카기쁨 마음속깊이
언제나 변함없이 남게하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다시난우리
승리의 깃발아래 모아주소서

죽음의 거센나라 쳐부수시고
사도들 온세상에 파견하시어
생명과 빛의길을 열어주시니
주님께 크신영광 드리나이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너희는 내가 시련을 겪는 동안 줄곧 나와 함께 한 이들이로다. 알렐루야.
시편 115(116하)
1 “모진 고생”을 뇌면서도 나는 굳이 믿었노라 +
2 답답할 때 나는 말하였노라 *
“사람은 다 믿을 수 없다”고.

3 내게 주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사오리 *
4 구원의 잔 받들고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리라.

5 그 백성 있는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라 *
6 갸륵할쏜 주님의 눈에 성도들의 죽음이여.

7 주여 나는 당신의 종 당신의 종이니이다 +
당신 여종의 자식이니다 *
주께서 내 사슬을 끊어 주셨나이다.

8 주여 당신 이름을 높이 부르며 *
찬미의 제사를 올리리이다.

9 주님의 모든 백성 앞에서 +
나의 서원을 채워 드리리이다 *
10 주님의 궁전 안뜰에서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너희는 내가 시련을 겪는 동안 줄곧 나와 함께 한 이들이로다. 알렐루야.
후렴2나는 너희들 가운데서 섬기는 자가 되었도다. 알렐루야.
시편 125(126)
1 시온의 귀양을 풀어 주께서 돌려보내실 제 *
우리는 마치 꿈만 같았나이다.

2 그때에 우리 입은 웃음이 가득하고 *
흥겨운 노랫가락 혀에 넘쳤나이다.

그때에 이방인이 이르기를 *
“하느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해주셨다.”

3 주께서 과연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
우리는 못 견디게 기뻐했나이다.

4 주여 사로잡힌 우리 겨레를 *
남녘 땅 시냇물처럼 돌려주소서.

5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이 *
기쁨으로 곡식을 거두리이다.

6 뿌릴 씨를 가지고 울며 가던 그들은 *
곡식 단 들고 올 제 춤추며 돌아오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나는 너희들 가운데서 섬기는 자가 되었도다. 알렐루야.
후렴3나는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다 알려 주었으니, 이제 너희들을 종이라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겠노라. 알렐루야.
찬가 에페 1,3-10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 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나는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다 알려 주었으니, 이제 너희들을 종이라 부르지 않고 벗이라 부르겠노라. 알렐루야.
성경소구 에페 4,11-13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은총으로 주셔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예언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들은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자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 활동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응송
이교 백성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알려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온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업적을,
알렐루야.
영광이.
이교.
성모의 노래
후렴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고,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도록 너희를 세상에 보냈도다. 알렐루야.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았고,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도록 너희를 세상에 보냈도다. 알렐루야.
청원기도
사도들을 기초 삼아 세워진 교회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을 위하여 전능하신 성부께 기도합시다.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당신 성자로 하여금 먼저 사도들에게 나타나도록 하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세상 끝까지 성자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당신 성자를 세상에 보내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말씀의 씨를 뿌리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애써 말씀의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자신의 피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도록 당신 성자를 보내신 성부여,
― 모든 이로 하여금 화해에 협력하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천국에서 당신 성자를 당신 오른편에 앉게 하신 성부여,
― 죽은 이들을 행복의 나라에 들게 하소서.
성부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성 마티아를 사도단에 들게 하신 천주여,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당신 사랑의 한몫을 받고 기뻐하는 우리도 뽑힌 이들 대열에 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2106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 그리고 성령 강림 대축일 제2저녁기도에 :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천주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