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0년 8월 8일 토요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당일 기도)   

[(백)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당일 기도)]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영원한 빛이시요 능하신광명
끝없이 이어지는 밝은낮같이
칠흑의 어두운밤 물리치시어
날마다 새로운빛 마련하시고
암흑의 어둔세력 꺾어주시며
마음을 비추시는 우리하느님

당신의 탄생으로 생명을얻고
당신이 부르시면 일어나리다
당신의 은총으로 행복을얻고
당신이 버리시면 가련하오나
당신이 죽음에서 구해주시니
당신과 같은영광 받게되리라

주님의 은총으로 죽음이기고
어둔밤 세속유혹 이겼사오니
영원한 대왕이여 비춰주소서
당신의 밝은빛을 비춰주시면
아무리 칠흑밤도 어둡지않아
당신의 광명으로 기뻐하리다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여
그이름 무엇보다 감미로우며
우리게 빛과생명 평화주시니
언제나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지음을 받지않은 아버지시여
성부의 아들이신 독생성자여
두분의 사랑이신 성령이시여
우리게 임하시어 도와주소서

주님이 우리희망 되어주시고
우리의 사랑기쁨 되어주시면
우리도 우리소망 당신께두고
주님의 품안에서 기뻐하리다

만물의 주님이신 아버지시여
동정녀 아들이신 성자예수여
우리의 위로자신 성령이시여
우리의 몸과마음 다스리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여
일찍이 사람들을 창조하시고
성혈로 참신하게 만드셨으니
당신이 베푼은총 한이없도다

성삼위 창조하신 우리인간들
예수의 사랑으로 구하셨으니
우리를 사랑하사 수난하신주
이제는 간택으로 사랑주소서

거룩한 성삼이여 받으옵소서
기쁨과 평화권능 권세와영광
전능과 찬미영예 당신것이니
우리의 흠숭찬미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

10 이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홍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I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주여, 당신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당신 지름길로 나를 이끌어 주소서.
제1독서
예언자 호세아서에 의한 독서 5,14-7,2
거짓 회개는 헛된 것이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5,14 나는 젊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힘이 한창 뻗친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으리니
아무도 내 입에서 빼내지 못하리라.
15 그리고는 내가 하늘로 돌아가
이 백성이 죄를 고백하며 나를 찾기까지 기다리리라.
이 백성은 괴로움을 참다 못해
마침내 나를 애타게 찾으리라.
6,1 “어서 주님께로 돌아가자!
그분은 우리를 잡아 찢으시지만 아물게 해주시고,
우리를 치시지만 싸매 주신다.
2 이틀이 멀다 하고 다시 살려 주시며
사흘이 멀다 하고 다시 일으켜 주시리니,
우리 다 그분 앞에서 복되게 살리라.
3 그러니 그리운 주님 찾아 나서자.
그의 정의가 환히 빛나 오리라.
어김없이 동터 오는 새벽처럼 그는 오시고
단비가 내리듯
봄비가 촉촉이 뿌리듯 그렇게 오시리라.”
4 그러나 에브라임아,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너희 사랑은 아침 안개 같구나.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 같구나.
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를 찍어 쓰러뜨리고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너희를 죽이리라.
6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 다오.
7 이 백성은 아담에서 이미 계약을 깨뜨렸다.
거기서 벌써 나를 배신하였다.
8 길르앗은 폭력배의 마을이라,
가는 데마다 핏자국뿐이로구나.
9 사제들이 강도 떼처럼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어서 노리다가
살인을 하다니, 차마 못할 짓이다.
10 베델에선 보이느니 추잡한 꼴뿐,
거기서 에브라임이 바람을 피우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11 유다야, 너도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7,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꾸어 주고
그 병을 고쳐 주려 하나,
에브라임의 죄,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나는구나.
꾸미느니 거짓이요, 드나드느니 도둑이요,
거리에 떼지어 다니느니 강도들뿐이라.
2 그런 악행을 내가 어찌 잊으랴?
그런 줄도 모르고 악한들을 거느린 채
뻔뻔스레 내 앞에 나타나다니!
응송마태 9,13a; 호세 6,6b. 4c
너희는 가서 다음 말씀이 무슨 뜻인가를 배워라. *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자비요,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것이로다.”
너희 사랑은 아침 안개 같고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 같도다.
내가.
제2독서
성 이레네오 주교의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Lib. 4,17,4-6: SCH 100,590-594)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하느님께서는 히브리인들에게서 희생물이나 번제물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신앙과 순종과 정의를 요구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언자 호세아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그들에게 가르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알아 다오.” 우리 그리스도께서도 똑같은 말씀으로 권고하셨습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는 무죄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말씀으로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이 진리를 말해 주었음을 증언하셨고 또 듣는 이들에게 그들이 인정치 않은 죄를 꼬집어 내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제자들을 보고 피조물의 첫 열매들을 하느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느님께 어떤 부족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이 열매 맺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피조물의 하나인 빵을 드시고 감사를 드리신 후 “이는 내 몸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모양으로 우리 자신과 같은 피조물의 하나인 포도주를 드시고 “이는 내 피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실 때 주님께서는 새 계약의 새로운 제사를 바치도록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교회는 이 제사를 사도들로부터 이어받아, 새 계약 아래 당신이 베풀어 주시는 선물들의 첫 열매로서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하느님께 온 세상에서 그 제사를 바칩니다. 열두 예언자 중 하나인 말라기가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너희가 하는 짓이 나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이 나는 조금도 달갑지 않다. 나의 이름은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쳐, 사람들은 내 이름을 부르며 향기롭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깨끗한 곡식 예물을 바치고 있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 이름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치고 있다.”

이 말씀으로 주님께서는 옛 백성이 하느님께 제사 바치는 것을 그만두고 온 세상 어디서나 참으로 깨끗한 새 제물이 하느님께 바쳐지게 되고 뭇 백성 가운데서 당신의 이름이 영광받게 되리라고 분명히 가르치십니다. 뭇 백성 가운데서 영광을 받게 될 그 이름은 그를 통하여 아버지도 영광받으시고 사람도 영광받게 되는 우리 주님의 이름이 아니겠습니까?

이 이름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람이 되신 당신 아드님의 이름이기 때문에 아버지께서는 이 이름이 당신 자신의 이름이라고 하십니다. 왕이 자기 손으로 아들의 모습을 화판에 그린다면 그 그림은 다음 두 가지 이유로써 자기 자신의 그림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 아들의 모습이고 또 자신이 몸소 그 그림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버지께서도 온 세상 어디서나 교회로부터 영광받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도 같은 두 가지 이유로 당신 자신의 이름이라고 하십니다. 그 이름이 당신 아드님의 이름이시고 또 인류의 구원을 위해 아버지께서 친히 새겨 주신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드님의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전능하신 하느님 안에서 세상 어디서나 제물을 바칩니다. 이 두 가지를 생각해서 예언자가 말합니다. “사람들은 세상 어디서나 내 이름을 부르고 향과 깨끗한 제물을 바치고 있다.” 요한은 묵시록에서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합니다.
응송루가 22,19. 20; 잠언 9,5 참조
주께서 말씀하시도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흘릴 새로운 계약의 피이다. * 너희는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라.”
와서 내가 차린 음식을 먹고, 내가 빚은 술을 받아 마셔라.
너희는.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종들을 도와주시며 언제나 인자로이 우리의 간청을 들으시어, 영광스럽게도 당신을 창조주로 섬기며 임금으로 모시는 우리에게 당신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새로워진 은총을 길이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