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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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3일 목요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당일 기도)   

[(백)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당일 기도)]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한때는 영국땅의 사도였으나
이제는 천사들의 친구이시니
신앙을 받아들인 이교백성들
오늘도 그때처럼 도와주소서

당신은 가득쌓인 재물버리고
이세상 영예마저 아예등진채
스스로 가난하게 살아가시며
가난한 주님모습 닮으셨도다

대사제 주님께서 당신부르사
교회의 지도자로 삼으셨으니
당신은 교황직을 수락하시고
베드로의 높은성덕 따라가셨네

성경의 깊은신비 묵상하시며
놀랍게 쉬운말로 풀어주시니
진리신 우리주님 당신비추사
천상의 높은진리 가르치셨네

지극히 고매하신 대사제시여
교회의 빛이시며 우리의자랑
우리는 당신교훈 받았사오니
위험에 빠지는일 없게하소서

영원한 아버지께 찬미드리며
외아들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같은권능 찬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권능을 떨치시며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옵소서.
시편 79(80)
주여, 당신 포도밭을 찾아오소서
오소서, 주 예수여(묵시 22,20).
2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들어주소서 *
요셉을 양 떼처럼 이끄시는 님이여.

케루빔 위에 좌정하시는 님이여 *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3 에브라임 베냐민 므나쎄 앞에서 권능을 떨치시며 *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옵소서.

4 하느님 우리에게 힘을 도로 주시고 *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주소서 우리가 당장 살아나리이다.

5 만군의 주 하느님이여 +
언제까지 당신은 진노하시리이까 *
당신 백성의 기도를 뿌리치시리이까.

6 당신은 그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
싫도록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7 이웃에게 우리를 시비 거리로 만드셨으니 *
원수들이 우리를 비웃나이다.

8 만군의 주 하느님 +
우리 힘을 도로 주시고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주소서 *
우리가 당장 살아나리이다.

9 당신은 이집트에서 포도나무를 가져다가 *
이방인을 내쫓으시고 심어 주셨나이다.

10 몸소 흙을 골라 주시니 *
땅 가득히 뿌리가 내렸나이다.

11 산과 산이 그 그늘에 덮이우고 *
하늘스런 체드루스들이 그 가지들에 덮이었나이다.

12 그 가지들 바다까지 뻗어 있었고 *
돋아 난 그 줄기 강까지 뻗었었건만,

13 당신은 어찌하여 그 울타리를 부수시어 *
길 가는 사람마다 따먹게 하셨나이까.

14 숲 속의 도야지가 휩쓸게 하시고 *
들짐승이 먹어 내게 하시나이까.

15 만군의 주 하느님 돌아오소서 +
하늘로서 굽어보사 살펴 주소서 *
비오니 포도밭을 찾아오소서.

16 지켜 주소서 당신의 오른손이 심어 주신 줄기를 *
당신 위해 실히 해주신 그 가지를.

17 불을 지르고 그것을 베어낸 자들 *
진노하시는 당신 앞에서 죽어 없게 하시고,

18 당신의 오른손 쪽 사나이 위에는 +
당신 위해 굳세게 하신 그 사람 위에는 *
당신의 손이 있게 하소서.

19 다시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으오리니 *
우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기리오리다.

20 만군의 주 하느님 +
우리 힘을 도로 주시고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주소서 *
우리가 당장 살아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권능을 떨치시며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옵소서.
후렴2주님은 크나큰 일을 행하셨으니, 이를 온 땅에 알리라.
찬가 이사 12,1-6
구원된 백성의 즐거움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요한 7,37).
1 주여 당신께 감사 드리오니 +
한때 나에게 노하셨으나 *
이제는 그 노여움을 푸시고 나를 위로해 주시나이다.

2 진정 하느님은 나의 구원이시기에 *
내가 당신을 의지하오니 무서울 것이 없나이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
나의 구원이로소이다.

3 너희는 기뻐하며 *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4 그날 너희는 이렇게 감사의 노래를 부르리라 *
“주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외쳐 부르라.

그가 하신 큰일을 만민에게 알리고 *
그 높으신 이름을 잊지 않게 하라.

5 그가 큰일을 하셨으니 그를 찬양하고 *
이를 온 세상에 알리라.

6 수도 시온아 기뻐하며 외쳐라 *
너희가 기릴 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주님은 크나큰 일을 행하셨으니, 이를 온 땅에 알리라.
후렴3우리 힘 하느님을 기꺼이 찬양하라.
시편 80(81)
계약의 장엄한 갱신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히브 3,12).
2 우리 힘 하느님을 기꺼이 찬양하라 *
야곱의 하느님을 소리 높여 기리라.

3 풍악을 울려라 북들을 쳐라 *
현금에 맞추어 비파 소리 곱게.

4 초승에 한보름에 우리네 축제일에 *
너희는 우렁차게 나팔을 불라.

5 이것이 이스라엘의 법이로다 *
야곱의 하느님의 명이시로다.

6 이집트 땅에서 나가실 제 *
요셉에게 내리신 법이시로다.

전에는 모르던 말씀 나는 들었나니 +
7 “등짐 지던 그의 어깨를 내가 풀어서 *
채롱 들던 그의 손도 풀리었도다.

8 곤경 중에 네가 부르짖을 때 *
나는 너를 구하여 주었노라.

벼락치는 구름 속에서 네게 응답하였고 *
므리바의 물터에서 너를 시험하였노라.

9 듣거라 내 백성아 타이르려 하노니 *
이스라엘아 내 말을 들으려므나.

10 다른 나라 신을 모시지 말라 *
뜨내기 신에게 절하지 말라.

11 나는 너의 주 하느님이로라 *
이집트 땅에서 너를 끌어냈나니,

너 한껏 네 입을 벌려 보라 *
나는 곧 그 입을 채워 주리라.

12 그러나 내 백성은 말을 안 들었기에 *
이스라엘은 나에게 복종하지 않았기에,

13 고집 센 그 마음을 내버려 두어 *
제 뜻대로 거닐게 하였었노라.

14 내 백성이 내 말을 들었었던들 *
이스라엘이 나의 길을 걸었었던들,

15 내 당장 그의 적을 꺾었으리라 *
내 손을 돌이켜서 그 원수를 쳤으리라.

16 그를 미워하는 자들이 그에게 아첨하며 *
그들의 시운은 영영 펴지 못했으리라.

17 나는 내 백성에게 알곡의 진미를 먹여 주고 *
바위 틈의 석청으로 배불렸으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 힘 하느님을 기꺼이 찬양하라.
성경소구 로마 14,17-19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은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
응송
주여, 새벽부터 * 당신을 생각하나이다.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당신을.
영광이.
주여.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위대한 목자 그레고리오는 사목자로서의 생활 모범과 사목 지침서를 남겨 주었도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위대한 목자 그레고리오는 사목자로서의 생활 모범과 사목 지침서를 남겨 주었도다.
청원기도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해 주시며 그들의 빎을 들어주시는 아버지 하느님께 겸손되이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성자를 통하여 우리를 비추어 주셨음을 감사 드리오니,
― 온종일 그 빛을 마음껏 받아 누리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지혜로 오늘 우리를 인도하시어,
―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주님을 위하여 모든 역경을 용감히 참아 받음으로써,
― 너그러운 마음으로 항상 주님께 봉사할 수 있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오늘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지도하시어,
― 주님의 섭리를 순히 따르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당신 백성을 관용으로 돌보시며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천주여, 성 그레고리오 교황의 전구를 들으시고, 교회 질서의 통치자로 당신이 보내 주신 사목자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거룩한 양들의 진보로 영원한 기쁨을 삼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