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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쓰는 것이 감정적으로 힘들어 집니다.

9582 김수미 [polo6708] 2019-07-19

저는 요새 성경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아 세례를 받고 냉담을 하다가 성당에 다시 다닌지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신약성서는 많이 쓰고 읽어 보았는데 구양성서는 사실, 매일 미사 책에서나 봤지

제대로 읽어본 경험이 없었던 터라. 반성하며 성경을 끝까지 다 쓰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저는 요새 성경을 스면서 힘들때가 많습니다. 창세기 때에는 이집트 아이들이 죽었을때

저의 아들이 생각나 눈물이 났고, 그뒤에 많은 살생과, 전쟁, 현재 민수기를 쓰면서도

왜 모세는 남자 아이들과 여자들을 다 죽이라 했을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도 있었을텐데요..

왜 남자를 모르는 여자들만 남기라 했을까요...?

 

그들이 응당 죽을죄를 지었기 때문일까요?

저는 자꾸 학살이라는 생각만 들고 살아 남은 여자 아이들에게 감정이 이입되 성경쓰는 것이 힘들어 집니다.

 

신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지금의 전쟁과 무엇이 다른지 저는 점점 헷갈리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 인자의 하느님인데.. 제가 성경을 너무 잘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절대 선이라고 절대 사랑이라고 생각 했던 하느님인데 저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아직 앎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신앙심을 약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분이 계심을 의심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격을 끝까지 쓰리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혼돈을 겪고 있는 제게 현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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