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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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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익 신부의 한 컷] 마지막 날, 그리고 지금 이 시간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마르 13.32) 깨어 있으라.

세상 마지막 날 하느님께 내가 살아온 삶을 심판받을 때
주님께서 묻는 것은 사랑의 실천일 것입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마태 25, 40)이라는 말씀을 상기시켜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내 삶을 다하고
하느님 앞에 몸을 움츠리며 나아갔을 때,
"주님, 제가 최선을 다해 주님의 사랑을 살았습니다"하고
기쁘게 응답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갑니다.


주님, 종말에 희망을 두는 현재를 살게 하소서.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 1992년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사진 강좌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길도 병행해왔다. 현재 서울 방배4동본당 주임으로 사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