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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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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나눔 실천하는 평신도 다짐
원주 평협, 설립 50주년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문 확정


설립 5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평신도 희년을 지내고 있는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신동주 야고보)가 희년 실천 다짐문을 확정했다.

원주 평협은 1월 26~27일 강원도 치악 청소년수련원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기도하는 평신도 △하나되는 평신도 △실천하는 평신도를 주제로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한마음이 되고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평신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원주 평협은 자신과 가정 성화를 위해 매일 가정을 위한 기도를, 본당과 교구 발전을 위해 매일 묵주기도 5단을 바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매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하기로 했다.

원주 평협은 또 교구 순례길과 교구 내 본당 순례, 교구민 신앙 대회 등 교회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가족과 주변의 쉬는 신자들을 교회로 돌아오도록 적극 권면키로 했다. 아울러 대부모와 대자녀 모임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교황청 내사원은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의 요청에 따라 원주교구 평신도 희년 전대사 허용 교령을 지난해 12월 5일 선포했다. 이에 11월 9일 교구 평신도 희년 폐막 미사 때까지 1년 동안 교황의 지향에 따라 기도하는 모든 신자는 전대사를 받게 된다. 또한, 희년 기간 동안 다음의 조건 가운데 하나를 이행하는 모든 신자도 전대사를 받는다. 조건은 원주교구 평신도 희년 행사에 참여하거나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을 수행하거나 지정된 순례지(주교좌 원동성당, 배론성지, 풍수원ㆍ용소막ㆍ정선ㆍ성내동성당)를 방문해 기도하면 된다. 이를 위해 원주교구는 본당순례수첩을 제작해 신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본당순례수첩으로 교구 내 본당을 완주한 이들은 11월 9일 평신도 희년 폐막 미사 때 교구장 주교 명의 축복장을 받게 된다.

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정기총회 기념 미사 강론을 통해 "평신도 희년의 기쁜 해를 보내는 때이니만큼 뜻깊은 해가 되도록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백정현 명예기자